- WING3 까지는 라이브에서 나왔던것과 동일한 내용. 이것만 봤으면 참 어색하고 밋밋했을것 같긴 하다. 사이사이에 그렇게 라이브가 있어야지! ...그 라이브가 버츄얼 캐릭터 라이브가 아니라 실제 캐스트 라이브가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만.
- 그리하여 네타바레 피해서 처음 보는 내용은 END 파트만. 음 일단 플레이오프 시합을 당장 이어서 하는게 아니었구나? 나중에 날 잡아서 따로 한다고? 그때는 또 언젠데!!!!!!! 당장 내일 3rd 라이브 2일차? 아니면 이번달 말 페스라이브??
- 하스노소라쪽은 이대로 계속 하면 된다! 라면서 전의를 불태우고, 미즈카와쪽은... 음... 폐교... 이게 지금까지의 스토리에 나온 단서들에 의해 추측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정작 이번 화 스토리에서 직접 학교 찾아가기까지 했는데도 언급되는게 없어서 그냥 과잉 반응이었나 싶었거든. 근데 그게 아니었구나. 보통 럽라 시리즈에선 주인공측이 가지던 소재를 라이벌이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요소이긴 한데, 그렇게 즐기기엔 너무 늦었네. 작품 외적으로도 작중 내용으로도 말이지. 근데 진짜로 저쪽 학교가 없어지면 아직 중3인 세라스는 그럼... 으음? 설마?
- 아무튼 이제 다 끝날때가 되었는가 했는데 충격적인 전개와 연출의 연속이다 ㅋㅋㅋ 이래놓고 또 다음번 스토리까지 쉬라니 거 참 너무하시네!! 게다가... 결승 대회를 맞이하여 분위기 끌어올리는 연출을, 3rd 라이브 1일차를 써가면서 까지, 제대로 해버렸는데 이걸 한번 더! 하겠다고 할수가 있나...? 으음...
약 3시간 15분, 1절컷 포함 30곡. 라이브 보는 중에는 잘 몰랐는데 밀도가 엄청났구나. 하긴 유닛 셋이 번갈아가면서 계속 나올수 있으니깐. 막간 영상 파트가 두번 있었는데 사실 그것들 없었어도 공연은 성립 됐을꺼다. 생각보니 그거 넣은거 자체가 관객들을 위한 배려였구나? 감사합니다??
시작은 블룸블룸. 이거 라이브에서 너무 아껴놓는다고 사실 결승곡때 쓸꺼 미리 꺼내둔거인가?! 라는 추측들이 나왔는데, 딱히 그런건 아니었군 ㅋㅋㅋㅋ 하긴 2nd 라이브 이후로 신곡을 크게 공개 할만한 전원 참여 라이브가 페스 라이브 포함해도 몇번 없었지.
유닛별로 곡 하나씩 하고, 막간 스토리 영상 나오고(근데 왜 스리부랑 돌케는 각각 4월 5월인데 미라파는 6월이 아니라 9월 스토리로 갔을까) 이후 각 유닛별로 두곡씩 돌아가면서 계속 나온다. 직전의 유닛 라이브도 있었고 또 팬미팅도 있었다 보니 뭔가 자주 보는 것들 또 보는 느낌이었다. 그 배치나 순서도 스토리 전개에 준하다 보니 딱히 의외성도 없었고.
카드 일러 쭉 나오는 막간 영상에서는 아 이걸로 추억을 모아서 다음거 큰거 오나! 했는데, 후반 유닛곡 한바퀴 돌리고 마는군. 근데 음... 인게임 가챠 연출 따라한건 좋은 센스다만, 한번에 UR 3개 나오는건 뭐 그렇다 치고, 각성 후 카드가 바로 튀어나오는건 좀 태클 걸고 싶네 ㅋㅋㅋ
유닛곡들 계속 하다가 9명 다 모여서 그럼 뭘 하나요? now or never. ...아 그래 이런 곡이 있었지. 좀 잊고 있었다. 곡 배치를 이렇게 한 이유도 페스 라이브 당시 복장이 각 유닛곡 복장이여서 그런거였구나. 그리고 직감이 왔다. 이게 이번 라이브의 하이라이트 일것이라고. ...적어도 이때는 그리 생각했다. 특히 인상적인건 레이져와 드론 카메라. 원작이 되는 페스 라이브의 연출과 구도를 최대한 재현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저 드론 카메라가 라이브 초반부터 계속 활용됐는데, 현실적으론 있을수가 없는 카메라 워크를 실현하는 좋은 장치이다. 드론 샷 되는 순간 화질 나빠지는것도 뭐 그러려니 할수 있다. 근데 좀... 통상 카메라에서 드론 날아다니는거 잡히는건 좀 신경 쓰이더라. 쟤 왜 움직임이 꼭 모기 같냐 ㅋㅋㅋㅋ
연속해서 단체곡 스텝업이랑 356days. 이쯤에서 일단 오늘의 막곡! 나올것 같네 진짜 그렇군. 그럼 여기까지가 2/3이란 말이지. 근데 음 왜 긴테를 뜬금없이 터트립니까? 끝인사도 하네? 좌우 왔다갔다 인사도 한다고?? 설마 여기서 정말로 끝! 은 아닐테고(적어도 링퓨투는 해야지!!) 대체 앵콜에서 뭘 보여줄려고...?
그리고 앵콜. 사실 진짜 이게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스토리에서 끝까지 안보여줬던 럽라 대회 결승전. 그리고 딱 그 타이밍에 하는 정규 라이브. 누구라도 어떤 전개가 될지 예상은 할수 있지만 그건 엄밀히 따지면 오타쿠의 망상일 뿐이고 보통 현실적인 전개와 내용하고는 거리가 멀지. 여기까지도 누구라도 예상할수는 있을것이다. 근데... 진짜... 뭐지 이 미친또라이놈들은???
앵콜 첫곡 링퓨투. 그래 나와야지. 지난 10월 페스 라이브의 연출을 충실히 구현했다. 인상적인건 초반부의 캐릭터 그림자. 정말로 실시간 트래킹은 아닐테고 사전 녹화 영상에 맞춘거겠지. 어려워 보여도 어차피 본인이니깐 상관 없...나?
두번째 키오라. 아 이게 결국 라이브에 먼저 나와버리는구나. 아무리 그래도 스토리에서 중요도가 높은 곡은 캐릭터의 버츄얼 라이브로 선공개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공식 운영측은 딱히 그럴 생각은 아닌가보다. 곡은 참 좋은데... 이걸 12월 스토리 마지막에 바로 이어서 보여줬어야지!! 결국은 몇일 뒤 리릭 비디오로만 떄우고 말야!
그리고 막간 영상. 엥 이번 스토리 최후반부를 통짜로 보여주네? 여기에 바로 이어서 결승전 보여주면 연출 개쩔겠다 생각하긴 했는데, 과연 진짜로...? 근데 세라스 이즈미쪽도 그대로 나오네? 으음… 그래서 다음은 뭡니까. 뭐야 스토리 계속 나오네? 이번엔 자막 첨부야? 뒷 스토리 선공개? ㅋㅋㅋㅋ 럽라 대회 당일이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즈미가 무대에 올라갈 차례가 되고, 화면이 꺼지고… 실제 라이브장으로 화면이 바뀌고, 누가 올라온다. 뭐? 아마네 진짜 라이브에 나오는거야?? 곡 제목에 복장도 공개는 됐다만 그게 라이브에서 바로 나올꺼라고 누가 현실적으로 예상하나 당연히 오타쿠 망상이지 ㅋㅋㅋ 근데 그게 진짜로 ㅋㅋㅋ
아마네가 직접 부른 이즈미 곡이 1절로 끝나고, 다시 스토리 화면으로 바뀌고, 하스노소라 멤버의 원진 구호를 보여주고, 그럼 당연히 결승곡이 나와야지! 나왔다!! 스토리상 드빌 재활용 할수도 있었는데 이번엔 신곡이구나. 근데 음, 결승곡 치고는 속도 연출도 뭔가 좀 밋밋하군요 ㅋㅋ;; 1절컷이라 그런가?
그럼 이제 여기서 우승 발표까지 하냐?! 하고 드빌로 끝내면 되겠네! 했는데… 왜이리 담담하게 자막이 네타바레 하면서 발표하냐. 공동 1등이라고? 이렇게 분위기 끌어올려놓고 그게 말이 되냐? 엥? 그래서 플레이오프 하겠다고?? 에엥??? 하면서 카호랑 같이 놀라고 있었더니 링크라 스토리 곧 공개! 화면이 뜨고… 라이브가 끝났다. 뭐야 이거 ㅋㅋㅋㅋㅋ
하스노소라의 컨셉이 실시간성이긴 하다만, 그걸 구실로 이렇게까지 연출 및 구성할줄은 몰랐다. 그야말로 “지금”이 아니면, 그리고 지금까지 따라오지 않았다면 느낄수 없는 감상이겠지. 좋고 나쁘고 이전에 이런 오타쿠 망상 스러운 전개를 실제로 택한것에 대한 경이감만 들 따름이다. 라이브 서비스의 궁국체를 하나 목격한 느낌이다.
근데 저 곧 공개한다는 스토리는 언제 나와? 빠르면 9시 링크라 갱신때인데. 그렇군 9시에 업뎃 됐구나. 스토리가 6/10이 되었네 ㅋㅋㅋ 가챠도 나왔군. 성능이… 이제 스코어 10조도 나오겠구나. 근데 일단 저녁 식사좀 하고(그리고 이건 그 도중에 작성중이다.) 스토리 봅시다… 아니 세상에 이게 대체 무슨 라이브 감상문이야 ㅋㅋㅋ
여러 의미에서 크고 아름다운 제품이다. 조립 당시에는 고정성 문제도 없었는데 그 새 몇년 지났다고 조인트가 좀 헐거워지고 무게에 처지는 부분이 생긴다. 그래도 아직은 어떻게 잘 마찰 유지되는 각도 맞추면 버티긴 하네. 무장 거대 랜스는 뒷부분을 스탠드 틈새에 끼이게 해서 수평을 고정시켰다. 안그러면 손목 관절 움직이는대로 축 쳐지더라.
HG AM 건너 (휴케바인 건너)
직전에 복서를 조립하고, 또 가네샤 만지고 이어서 보니깐 뭔가 볼륨이 작게 느껴진다 ㅋㅋㅋ 사실 길쭉한 바이크에 태우고 양옆에 캐논을 달아둔 간단한 구조니깐 그럴수 있...나? 복서랑 같이 장식하는데 높이 차이가 너무 커서 건너에 동봉된 좀 더 긴 스탠드로 바꿨다. 복서가 들고 쏘는 구도로 연출할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높이가 맞으면 좋지. 그리고 이번 사진은 렌즈 바꿔서 초점거리 30mm(환산 45mm)로 찍었다. 볼륨감이랑 길이감이 더 살아 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