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5/01/20 | 2 ARTICLE FOUND

  1. 2025.01.20 내부 전쟁 1시즌, 플레이 근황
  2. 2025.01.20 이삿짐 정리, 프라모델 재촬영 (17)

 

 

공대는 휴공과 불참을 번갈아가면서 하다가 결국 터져버렸고, 이제와서 후발 공대 재취직 해봤자 가시밭길이라는건 뻔히 보이고, 같이 게임 하던 친구들도 POE2 나왔다고 다 그거 하러 가버리고, 쐐기는 10단 초과로는 가야 할 이유가 없고, 본캐 술사는 사실상 파밍 종료되었고, 와우 말고도 해야 할거는 여전히 많고.

 

그런저런 이유로 게임을 반쯤 접었다. 사실 이게 맞지. 게임 할만큼 했으면 다음 패치 나올때까지 딴거 해야지. 어떻게 1년 내내 와우만 할 수 있나. 그래서 내가 군단 확장팩 시절을 엄청 싫어하는거고. 아무튼. 그래도 뭐 한주에 쐐기 한바퀴씩은 주차 한다거나, 주기적으로 집중 빼고 장사 한다거나, 부캐 육성을 한다거나 등등 완전히 손 놓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도 뭐 특별히 기록할게 있는것도 아니라서 따로 글은 안 쓰고 있었는데, 그것도 거의 두달치 쌓이니 썰 풀게 생긴듯 하여 간만에 적어 본다.

 

 

 

 

술사. 파밍 완료에 신규 반지까지 하니깐 템렙이 엄청 오른다. 제작템 몇개를 639로 바꾸면 템렙 640도 나오겠다. 이렇게 졸업급 스펙이니 레이드든 쐐기든 최상위 컨텐츠 도전은 충분히 가능할텐데... 게임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어떤 고생길이 펼쳐질지 뻔히 보이니깐 그다지 의욕이 안나네. 뭐 적당히 국민 신화까지 뚫은걸로 만족 하자. 한때 이 단계까지 왔고 조금씩 더 내려서 와우를 접는게 목표였는데... 그놈의 코로나 시기가...

 

그리고 다음 패치에서 성능 구려진다는 썰이 들린다. 뭐 원래 술사는 그랬어. 이번 시즌이 이상한거였을 뿐이지. 근데 패치 방향성이 상당히 마음에 안든다. 액티브 스킬 많은거 쓰기 힘들테니 없애고 기존 스킬에 강제 통합한다는게 말이 되냐 어휴... 전부 다 제 각각의 역할과 사용 타이밍이 있는 스킬들인데. 그 보상으로 힐량 올려주면 뭐하냐. 주시 잡히면 또 모든 힐량 n% 감소! 하면서 말짱 도루묵 될텐데.

 

 

 

 

드루. 금빛을 더 모아야 파밍이 되는데, 글로벌에서 혼자 탱으로 도는게... 부담도 있고 그다지 재미도 없다. 그래도 마음만 먹으면 탱 자리는 넘쳐나니 시간 효율은 좋겠지. 그래도 올 10단 클리어는 찍어 두고 싶은데, 남은게 바위금고인가? 적당히 중단부터 연습좀 해야겠군.

 

 

 

 

죽기. 좀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근딜 자체가 안익숙해서 그다지 손이 안가는데다가, 아직 10단 자유롭게 다닐 스펙은 아니어서 그 아래부터 파밍하고 다녀야 하는데, 시간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글로벌을 딜러 혼자서 다닐 엄두가 안난다. 역시 와우 제대로 할려면 복제인간이 나 포함 5명이 있어야...

 

 

 

 

기원사. 최근 몇주간 꽤 적극적으로 돌렸다. 615로 10단 갈때는 아주 생고생 하면서 피 채웠는데, 620쯤 되니 슬슬 딱 맞게 들어가는 느낌이고 625가 넘어가니 여유가 생긴다. 이 체감이 딱 10단 적정 스펙이 어떠한가에 대한 정답이겠군. 금빛 파밍 하기도 시간이 부족한데 아직도 룬새김이 필요한 부위들이 있어서 한번은 영웅 레이드 업손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용힐 화염형성자로 레이드 힐 하는법도 좀 익혀야 다음 시즌에 굴릴텐데, 지금 들어가기엔 너무 늦었군.

 

쐐기는 실타래 제외 올 10단 시클도 하고, 마지막으로 실타래 전혀 기록도 없던거 8단 시클 - 10단 1넴 쫑(탱커야 니 삽질을 내가 아무리 커버해줄려고 해도 1넴 찌르기 한방에 죽는건 답이 없단다...) - 10단 시클 세번으로 끝냈다. 어휴. 다시는 안가야지. 안그래도 플레이 유연성(스탯 말고!)이 부족한 용힐인데, 힐 쿨기 하나라도 꼬이는 순간 답이 없어지는 살얼음판을 25분 가까이 버텨내야 한다.

 

이렇게 클리어 기록은 목표 달성하고 끝났는데, 아직 금빛 파밍은 더 해야 한다. 단순 시간 소모의 문제긴 한데 그다지 의욕은 안나는군

 

 

 

 

기타 부캐. 1시즌 할 사람은 다 하고 나가는건 운영측에서도 알겠지. 그러니 이 타이밍에 시던 이벤트 나오고 약탈폭풍 나오고. 지난번처럼 탈것을 인질로 잡았으니 하긴 해야지. 이론상 한번 5바퀴 돌고 그 캐릭 묶어놓고 이후 한 주 한번 접속만 하면 된다. 그래서 시던 돌리면서 사제를 만렙 찍었다. 이걸 키울 여유가 있을진 모르겠네. 다음 시즌에, 뭐 성능이 어찌됐든 본캐는 복술 해야겠고, 주력 부캐를 뭐 할지도 고민하고 정해야 할텐데. 일단 시던 이벤트 기간 동안 부캐들 다 만렙은 찍어둘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약탈폭풍은... 안합니다. 전에도 비슷한 말 했던가? 그냥 같은 엔진과 그래픽을 쓸 뿐이지, 저 게임은 와우가 아니다. 럼블이나 하스스톤 같은것들과 같은 라인에 있다고 봐야 한다. 내가 해야 할 게임은 아니다.+

 

장사. 약 4일에 한번씩 집중 빼면서 경매질은 하고 있긴 하다. 다만 모든 소모품들의 시세가 폭락했고 뭐 수익률은 변하지 않았다고 해도 수익값 자체가 줄어들어서 이것도 그다지 의욕은 안난다. 저 4일에 한번씩 약 2시간 시간 소모하는것도 부담이고. 그렇게 해도 꼴랑 순이익 몇만골 겨우 나올까 말까 그러고. 그래도 뭐 꾸준히 그렇게 돌리니깐 골드가 쌓이긴 하고, 이번에 전 재산 1천만골을 돌파 했다. 와! ...근데 이거 골드 모아서 어디에 쓰지? 사실 돈 쓰는건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냐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얼마를 버느냐/회복할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저렇게 천만골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장신구 나오는거 족족 백만골씩 주고 살껀 아니잖아...

 

 

 

 

 

 


 

 

 

30MS SIS-A00 루루체 [컬러 C]
30MS 옵션 파츠 세트 3 (메카니컬 유닛)

 

추가 구매한 루루체를 이용하여 헤드를 원본으로 되돌렸다. 이 옵션 파츠는 팔다리 교체형이기 때문에 루루체 기본 팔다리가 남고, 옵션 바디 G03에 적용 시켜놓았지. 거대한 팔다리에 비해 바디 볼륨이 좀 부족한게 아쉽네. 특히 허벅지...

 

 

 

 

메가미 디바이스 WISM 솔저 어설트/스카우트
메가미 디바이스 WISM 솔저 스나이프/그래플

 

이런걸 첫 제품으로 내놓고 잘도 시리즈가 이어졌구나... 라는 느낌이다. 캐릭터성이 없는 양산형/일반병 컨셉인건 둘째 치고, 헤드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표정도 헤어 디테일도. 본래 발매 시기보다 10년도 더 전에 나왔다고 해도 믿을법하다. 오타쿠를 위한 미소녀 모형...이라고 하기엔 그냥 불합격이다.

 

근데 이걸 또 다시 포즈 잡아보겠다고 만지고 있으니 생각이 달라진다. 미소녀 액션 피규어로서는 이미 이 시점에서 완성되어 있다. 특히 저 어깨 가동은 지금 봐도 경악스럽네. 게다가 최근 이것저것 화려하게 달고 나오는 메가미 제품들이랑 비교하면 뭐 장식이랄게 없어서, 유일하게 방해되는 어꺠 아머 정도만 제외하면, 뭐 가동하는데 걸리는거 없이 마음가는대로 포징이 가능하다. 이러한 잠재력이 있으니 어떻게 시리즈가 이어지고, 또 수많은 중국산들이 이 구조를 모방하며 나오는거겠지. 

 

그럼 어떻게 헤드만 제대로 된걸로 바꾸면 느낌이 많이 달라질것 같은데... 남는 메가미 헤드가 있는지 모르겠네. 일단은 고려에 두고 있어야지.

 

 

 

 

 

아르카나디아 루미티아

 

직전에 WISM 솔져를 만지다가 이걸 만지니 그야말로 천지개벽이 일어난 느낌이다 ㅋㅋㅋ 예쁘고 멋있고 화려하고 볼륨감 있고(여러 의미에서) 그러면서도 잘 움직인다! 수많은 시행 착오 끝에 도달한 하나의 정답이구만.

 

 

 

 

 

프레임 암즈 걸 마테리아 Normal Ver.
프레임 암즈 걸 마테리아 White Ver.

 

이미 노후화된 초기 제품. 따라서 관절 고정성이 전혀 없다 ㅋㅋㅋㅋㅋ 포즈를 저렇게 잡은건 쌍둥이 컨셉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저렇게 다리 4개로 서로를 지지해야 스탠드 없이 세울수 있는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아니면 아예 다리 굽혀서 땅에 앉혀야 한다. 사실 저 상태도 어디 조금만 힘 들어가면 발바닥이 미끄러지면서 고관절이 지멋대로 움직이고 포즈가 박살난다. 

 

그 외에도 이미 손목은 여러번 파손나서 교체했고, 화이트의 흰색 팔다리는 본래 펄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죄다 황변이 왔다. 사실상 이노센티아로 업그레이드가 된 제품이니 이제와서 이걸 어떻게 보수하고 있을 필요는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