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신년마다 찾아오는 복주머니 확정 가챠의 시간. 우선 일그오는, 클래스 및 보구 타입(대군/대인)으로 나눠놨군요. 그럼 목록이... 음? 대군 버서커 뭔데 이거 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렇게 성능캐들만 몰려있을수 있을까 올해는 이거다! 싶어서 냅다 돌렸다. 결과는 뉴 수사시랑 두장째 수부키. 엥 5성이 두장이나 나왔어?! 신년부터 이게 무슨 운이래. 수부키가 나온 시점에서 심지어 그게 보구 2렙이 되었으니 수사시는 쓸 일 없을것 같긴 하다만, 그래도 있으면 좋지.

 

한그오는 남녀랑 클래스로 구분해놨는데... 2년전 일그오때도 그랬듯이, 엑스트라 여캐쪽을 돌렸다. 성능적으로 가장 필요한건 단연 신준 보업이다만, 그거 하나 빼곤 나머지는 다 꽝이라서, 차라리 뭐가 나와도 좋은게 낫지. 그래서 나온건... 히미코! 아 그래 이거 한그오에선 못뽑았지. ...어 뭔데 5성 나왔는데 왜 또 무지개 구슬이 돌아가냐?! 문캔서?! 수BB?! 세상에 또 두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신년 시작부터 아주 운빨이 제대로 터졌다. 사실 전날부터 뭔가 조짐이 있었어. 와우 레이드 일반 가서는 뽁 재료 몰빵 주사위 이기고, 신화 가서는 짜투리 골드 몰빵 주사위도 이겼다. ...이렇게 운이 좋을꺼면 이거 모아다가 로또에서 터졌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신년 신규 픽업 캐릭은, 일그오쪽은 라스푸틴. ...모르겠고, 코토미네 키레이. 돌 100개 조금 넘게 박아봤는데 안나와서 일단 접어뒀다. 성능적으로 메리트가 있지는 않아보이고, 근래 2부 7장 네타바레 들어보면 말도 안되는 캐릭이 조만간 픽업 나올것 같으니 돌을 아껴둬야겠다.

 

한그오쪽은 본래 신년 픽업이던 무라마사를 당긴 대신... 앵얼이 나왔다. 음 -_-;; 성능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그다지 끌리지는 않는군요 네. 이렇게 신년 가챠는 양쪽 다 돌을 아껴가게 됐군. 한그오는 여름쯤에 2부 5장 픽업 연속으로 내달릴테니 돌을 모아둬야할테고.

 

그나저나 일그오, 2부 7장 전반부 오픈 직후에 신년 되자마자 뭐 할것처럼 분위기 잡더니 아무것도 없었네. 괜히 월드 이벤트 놓칠까봐 급하게 2부 6장 밀고 있었는데 다시 천천히 해도 되겠다. 한그오는... 2부 4장부터 스톱 상태인데... 여름에 2부 6장 나오기 전까지는 밀린거 다 봐야 할텐데;;; 거 참 인생이 너무 할게 많고 바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