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네타바레 전혀 안봤다! 일어나서 인터넷 돌아다니는데 신규 스토리 떴다는 말 듣고 바로 인터넷 끄고 스토리 시청에 들어갔다. 과연 무슨 내용일까? 두근두근.

 

- 뭔가 스토리가 어디서 본것 같다? 부활동을 떠나야되는 스카우트 제안, 본인은 아니 내가 그걸 왜 가 안가 그러지만, 정작 곁에 있는 가장 오랜 지인은 네 꿈을 위해선 가야하는거 아냐? 라고 역으로 설득하는 상황. 슈퍼스타 2기는 그렇게 한바탕 하고 유학 갈거야 결론 내리더니 마지막에 응 취소 ㅋ 이래서 모든게 다 박살나버렸지.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러진 않겠지.

 

- 3화까지 보고 예상한게 큰 틀에서는 비슷비슷한데 세부적으론 달랐네. 결국 코즈에는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지도 못하고 숨기고 있었고, 츠즈리는 코즈에가 무언가 진심을 숨기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었다. 코즈에의 겉 목표는 러브라이브 우승이지만, 사실은 츠즈리랑 헤어지는것도 부활동이 폐부 되는것도 싫다, 결국 그 목표는 나 혼자가 아닌 모두 다 같이 이뤄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이야기였고, 이 내용을, 매번 그랬듯이, (TVA에 비해) 여유 있는 분량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감정 묘사를 해낸다. 

 

- 갈등을 고조시키고,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당사자와 마음을 터놓고 화해를 하고, 다같이 기합을 넣고, 이야 구성 완벽하네 다 좋은데 여기서 엔딩곡만 하나 딱 박혀서 감정선 유지시켜주면 좋을텐데 아쉽네-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그랬더니... 페스라이브 입장 대기 타이틀이... 우와. 자기 컨텐츠의 특성을 잘 파악한 좋은 연출이다. 박수. TVA였다면 여기서 바로 라이브 파트로 이어졌겠지만, 실제 페스라이브는 아직 몇일 남았지. 타이밍 맞춰서 스토리 보고 바로 라이브 봐도 좋을것 같다. 근데 평일이라 문제네...

 

- 이건 사실 나데시코제가 스토리 내에서도 중요 요소로 쓰이는거보고 생각한건데, 이번 페스라이브는 단순히 버츄얼라이브가 아니라 메인 스토리의 일부로서 활용될것 같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러브라이브 TVA 보는데 갈등 해결파트까지 다 봐놓고 그 피날레인 라이브 파트는 빼버리면, 말이 안돼잖아. 그런 느낌으로. 또한 아예 직접적으로 라이브 파트 외에 이번 스토리 컷신 같은걸(아마 메구미가 구경하는?) 끼워넣을수도 있을텐데, 과연?


 

 

- 이걸로 밀린거 다 본건데, 아직 이야기가 끝까지 안나왔구나. 나머지는 언제나오지? 아무래도 나데시코제 즉 다음주 목요일 전까지는 나와야 할것 같은데.

 

- 6화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시리어스한 이야기는 6화에서 할만큼 했는지 전체적으로 일상 개그풍의 이야기였다. 또한 본격적으로 코즈에x츠즈리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그렇게 둘이 엮여버리니 자연스레(?) 카호x사야카도 나오게 된다. 유닛 내 인간 관계로만 국한하지 않고 모든 캐릭터들이 다 상호 관계를 갖고 그걸 다 묘사하는건 좋은 일이다. 근데 설마... 6명이니 총 6C2 = 15개의 조합(커플링?)을 다 보여줄 셈인건... 아니겠지? 스토리 분량이 이렇게나 풍부하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ㅋㅋㅋ

 

- 다시 도전해본다는 과거의 그 곡, 새로운 4인곡은 대체 무엇인가. 분위기 봐서는 기존 공개된 단체곡은 아닐것 같지? 사실 럽라는 매번 풀 멤버 되기 전의 단체곡이 하나씩 있었어. 코레섬데 / 유메테라 / 토코나츠. 니지가사키는 딱히 매칭할게 없군. 아무튼 이번 4인곡은 그 포지션의 곡이라고 보면 되는거겠지. 근데 걱정되는게... 지금까지 이 곡은 안무가 어려워! 라는 말이 사전에 언급되던 곡들 중에 제대로 된게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엔 과연?

 

- 사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았고, 둘이서 힘들것 같으면 넷이서 하죠! 라면서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리벤지 하자! 라면서 결심도 했지만... 과거의 그 선택을 새삼스레 긍정하는 내용도 뒤늦게 부정하는 내용도 나오지 않았다. 아직 코즈에에게는 해결되지 않은 내적 갈등이 있다... 라는 묘사가 막판에 언뜻 보였다. 추측해 보자면, 코즈에는 츠즈리와의 실력 차이로 인해 츠즈리의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했고, 츠즈리는 그렇지 않다면서 말리고 싶었는데 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제대로 말을 못했고, 츠즈리가 그런 심정이었다는걸 코즈에는 어느정도는 눈치채고는 있지만- 이런 상황인듯 한데... 과연? 결국 과거의 그 일, 러브라이브 대회에서의 사건에 대한 매듭을 뒤늦게라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우선 지금까지 획득 및 교환한 UR들. 2장을 확정 티켓으로 가져왔으니 6장을 뽑은 셈이구나. 이때까지 돌린 가챠수가 약... 140? 160?쯤 될것 같다. 웰컴이랑 스프링이랑 구분 없이 그냥 돌 생길때마다 마구 돌렸는데 둘이 천장 공유였던가? 웰컴은 따로였나? 잘 모르겠네... 아무튼 현재 스프링에 남아있는 천장 재화가 120이고 섬머도 몇번 더 돌린 상태이다.

 

 

 

 

그리고 오늘 뽑은 UR 2장. 뜬금없는 DB 메구미랑(그래도 덕분에 전 캐릭 UR은 확보 완료했다!), 새로 나온 포츈무비 코즈에 x4. ...그래 x4. 섬머2 열리고 100연 가까이 돌렸는데 픽업 UR 나오는거마다 다 중복이야! 뭐야 이게!! 카호 어디갔어?! ㅋㅋㅋ

 

여태까지 가챠 신나게 돌린건 스테이지 보상으로 계속 돌이 공급되어서 그런건데, 이젠 스테이지도 다 밀었으니 슬슬 아껴야겠다. 게임 제대로 해볼려니깐 플레이 횟수 충전하는데만 해도 돌 꽤 들어갈것 같더라. 그래, 아직까지는 무과금이다. 필요하다면 과금은 충분이 할만한 게임이지만, 안그래도 하는거 많은데 이 게임에서도 성능충 노릇을 해야 하나 싶긴 하다. 욕심이 문제구만.

 

라이브 그랑프리 랭킹은... 현 시점 기준으로 전체 39위, 서클 내 17위. 나름 괜찮은데 잘 들어갔나? 자동승인이였던것 치고는 빡겜 하시는분들이 꽤 있군요. 스테이지 A에서 B C 갈수록 점점 멘탈 압박이 심해지던데, 힐카드 돌리면서 하는게 맞나? 그랬더니 점수가 너무 안나오는데? 차라리 피버 전에 한번 바닥내버리고 이후 몰아치기를 해야하나? 그냥 스펙 올라가면 기본 멘탈로도 버텨지나?

 

게다가 이 게임도 참 하면 할수록 느끼는데... '카드 게임'이 맞다. 뭔말이냐. 운빨존망겜이다. 피버때 퍼포머 하나도 없어서 루리노 셔플 돌렸더니 또 노란색 녹색 마크만 한가득이면 답이 없다. 그나저나 이렇게 게임 본격적으로 할꺼였으면 오픈되자마자 바로 손댈껄 그랬네. 저 남들보다 늦은 몆주 차이에 한동안 계속 발목 잡힐것같네. 일단 카드들 특훈시킬 재화부터가 너무 모잘라... 경험치 모자른건 알고보니 일반 스테이지 스킵으로 스킬 재료 얻으면서 같이 얻는게 맞는가보다. 괜히 일일 스테이지에서 경험치 벌고 있었네.


 

 

정확히는 링크라의 게임 파트인 '스쿨 아이돌 스테이지'에 대한 감상. 서클전 보상으로 페스 라이브 티켓 등급 올린다는 말 듣고 뒤늦게 슬슬 시작했다.

 

처음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새 게임 익히는것도 피곤하고(아저씨들이 왜 이런 말들 자주 하는지 이제야 알것같다... 나도 이젠 아저씨야...), 자동 편성에 오토 눌러놔도 스테이지 3성 찍으면서 쭉쭉 밀리길래 일단 이렇게 스태미너 빼면서 오토가 게임을 어떻게 돌리는지 관찰했다. 그리고 공략글 설명글 같은거도 살펴보니 슬슬 감이 잡히고, 뭔가 생각보단 단순한(?) 게임 구조였다.

 

주기적으로 하트가 필드에 쌓이고, 이걸 터치하면 점수로 변환된다. 볼티지가 높으면 점수 변환이 더 크게 된다. 시간에 따라 코스트가 생기고 이걸 소모해서 스킬 카드를 적절히 사용한다. 멘탈이 바닥나면 일정 시간 스킬 사용을 할수 없다. 이상 기본 룰 설명 끝. 결국 플레이어의 조작은 점수가 더 크게 나올수 있게 적절한 시점에서 스킬을 쓰고 하트를 회수하면 된다. 

 

그럼 스킬 카드는 무엇이 있느냐. 하트 뻥튀기, 점수 변환률 뻥튀기, 볼티지 뻥튀기, 멘탈 회복, 덱 셔플. 뭐 다양해보이던데 결국 이것들이 전부이다. 또한 모든 곡에는 피버 타임이 있으니, 결론 도출. 피버 되기 전에 최대한 점수 뻥튀기 요소 만들어 놓고 피버때 하트 와장창 벌기. 이 내용이 지난 주말 나마 방송에서 코나치가 한 설명이었지. 게임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공식 방송에서 정말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

 

게임 플레이가 이렇게 되면 결국 음악은 단순한 BGM이 될 뿐이다. 음악을 써야 할 당위성은 없다. 물론 음악 진행에 맞춰서 점수에 영향을 주는 구간이 이리저리 설정 되는듯 하다만, 결국 딱히 리듬게임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도 코스트에 맞춰서 카드 날려대고 있으면 나름의 리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결국 기획 의도는 가챠로 카드 뽑긴 해야할텐데 카드를 어디다 쓰지? 일듯 하니 이 정도면 충분할려나.

 

 

현재 덱 구성과 수동 플레이 예제. 어쩌다보니 필수/사기급 카드라는 3개를 다 가지고 있다 ㅋㅋㅋ 멋모르고 일단 초반 지급 재화로 가챠 돌려서 언제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는 DB 루리노. 그리고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서 가지고 있던 UR 선택권 두장. 이걸로 필수라는 DB 츠즈리랑 훈풍 카호를 데려왔다. 나머지는 뭐 가챠 부산물들로 적당히.

 

오토 눌러놔도 3성 찍을 정도로 플레이 잘 하던데, 보니깐 루리노 정확히는 셔플 계열 스킬을 전혀 안쓰더라. 플레이 중후반만 되어도 핸드에 루리노(셔플)랑 메구미(힐)만 한가득 쌓여있고 나머지 카드들은 계속 쯔모기리(...라는 표현 쓰면 되나?)로 날려대더라. 그렇게 해도 아직은 스테이지 클리어 되는 점수는 나오는군.

 

DB 츠즈리가 왜 사기 소리 듣는지는 한번 써봐도 확실히 알겠다. 어느새 얘가 1코가 되어서 계속 핸드에 잡힌다 ㅋㅋㅋ 그런 주제에 발동 성능도 개쩔어서 볼티지 올리고 일정 이상(플레이 중반만 넘어도 만족이 되는)이면 하트까지 챙겨온다.

 

근데 아직도 오토로도 클리어되는 초반부 플레이라 그런지, 카드 성장 재화는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 카드 레벨 올리는거는 일일퀘 3번이 전부야? 다른데선 더 안줘? 스킬 성장 재료도 스테이지에서 쥐꼬리만큼 주는거 몇십개씩 모아서 겨우 올리고 그래야돼? 뭐 익숙한 플레이이긴 하다... 한동안은 고생이겠지만 몇달 하다보면 어느 시점부터는 재화가 넘쳐나서 새 카드 뽑자마자 바로 만렙 만스킬 찍고 그렇게 되긴 하겠지.

 

한가지 신경쓰이는건, 게임 시스템이 너무나도 6인 그룹에 맞춰져있다는 점이다. 한 덱에 캐릭당 3장씩 해서 총 18장! 이걸 전제로 게임 플레이가 다 구성되어 있을텐데... 그럼 나중에 멤버가 추가되면 어쩔려고?? 신멤버에 맞춰서 게임 시스템을 갈아 엎을려고? 스테이지에 전부 '103기'라고 달려있던데 그럼 내년의 104기가 되면 신입생이 포함된 전혀 다른 덱 구성을 해야 하나? 진짜로? 아니면 딱히 미래에 어찌될지는 모르겠고 현재에 맞춰서 만들었나? 아니면 신멤버 추가는 딱히 없을거라는 전제인가? 근데 멤버 추가 안될수가 있나? 리얼 타임이라면서 내년 신입생은 어쩔려고? 이래저래 괜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임 구성이다...

 

 

 

이 게임(어플?)의 특징 하나. 메인 화면 커스터마이징이 매우 자유롭다. 일러 여러개 가져다가 마음것 겹치고 크기 조절하고 회전시키고 할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배경화면 여럿을 보고, 아 저런식으로 꾸미면 되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고, 그런 느낌으로 따라해 볼려다가... 이래저래 무리가 많아서(이미지끼리 서로 겹치는걸로 레이아웃을 만드는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 매우 복잡한 퍼즐 게임이야) 6인은 포기하고 2인만 배치했다. 이렇게 이미지들로 배경 만드는것도 나름 재밌긴 하네.

 

서클은... 지금 블루아카가 내가 서클 만들고 친구 및 지인 몇명 불러서 시작해서 자연스레 풀방되고 빡겜러 끼여있고 주기적으로 장기 미접자 자르고 또 누군가 랜덤으로 새로 들어오고 딱히 채팅 커뮤는 안하고, 그런식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링크라도 비슷하게 되지 않으려나? 싶어서 서클 하나 파봤는데, 비슷하게 안되더라. 아무도 가입을 안하네. 랜덤 가입 버튼이 없으니 이름으로 어그로를 끌었어야 하나? 일단 일인 서클은 해체하고 24시간 지나는 내일 저녁쯤에 적당한데 들어갈까 싶다. 채팅은... 너무 활성화 안되었으면 좋긴 한데...


 

 

 

 

(스샷 찍은걸 골라내도 분량이 이리 많다. 접어두기 해둬야겠구만...)

(아이패드로 캡쳐한걸 상하 자르기 하려 했는데 영상 위치가 정중앙이 아니구난. 짧은쪽 기준으로 자르니 한쪽이 남는다. 일괄 편집이 번거로으므로 이쯤에서 타협.)

 

- 제목 정정, '하스노소라여학원 스쿨아이돌 클럽, 메인 스토리 7화'

 

- 너무 늦게 챙겨봐서 네타바레 당할건 다 당한줄 알았고, 실제로도 전체적인 전개가 어떠한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 작품의 강점은 디테일이지. 섬세한 감정 묘사지. 역시 직접 스토리 다 보는게 베스트다. 애초에 인터넷에 떠도는 네타바레는 그렇게 친절하지 않아!!

 

-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너무나도 훌륭하다. 내용도 좋고 묘사도 좋고 구성도 좋고 몰입감도 좋다. '이런 재미로 덕질하지!' 명예의 전당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실제로 그런거 만들어서 체크하고 있진 않다만. 말 나온김에 해볼까?

 

- 카호와 사야카의 자기 선배 자랑으로 시작했다가, 내용이 어느덧 스릴러로 바뀐다. 작년의 하스노소라 스쿨아이돌 클럽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말하고 싶지 않아하는 선배들과  그게 너무나도 신경 쓰이는 후배들. 이렇게만 적어놓으면 뭔가 안좋은일이라도 있었던것 같고, 물론 밝혀진 진상에 따르면 실제로도 어느정도 그러했지만, 딱히 누군가의 악의가 있었다거나 감정적 충돌이 있었다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단지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여겼을 뿐이다. 지금의 선후배 관계도, 작년의 1학년들 관계도. 이러한 점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어떻게 자극적 부정적으로 내용 몰아가는거 없이, 굴곡 있고 갈등도 있지만 결코 부정적인 내용은 되지 않는 전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정도면 치유계의 최종 진화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진짜로.

 

- 앞서 스토리들에서 작년 이야기들 넌지시 언급되는게 너무 신경쓰였는데 그것도 의도한거였구나. 아예 맥거핀으로 묻거나 나오더라도 먼 훗날이 되지 않을까 헀는데 바로 다음 이야기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작년 사진들 다 구해놓고 보고 있으면 메구미 이야기도 나와야 되는거 아냐? 왜이리 저리 철저하게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지? 싶었는데 그것도 최후반부에 대놓고 '1학년 3명' '다쳤다'라는 언급이 나와준다. 완급조절이 아주 훌륭하다.

 

- 학생회장이 작년 클럽 멤버였다고 한다. 그 말 듣고 생각해보면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복선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당연히 현재 3학년인 클럽 멤버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내 덕질 짬에 이걸 캐치 못하다니 좀 부끄러운 일이군요(...). 아니 딴건 다 그렇다 쳐도, 러브라이브 작품에선 학생회장이 스쿨아이돌 하는건 상식!! 이라고 생각했어야 하는건데 ㅋㅋㅋ

 

- 메구미가 활동 중단 상태인건 다쳤기 때문에. 3화 끝의 막간에 나와서 '쿠소-'거리면서 아래쪽 쳐다보는게 아직 다리쪽이 아프다, 라는 의미였군요. 전혀 캐치하지 못했다. 바닥 보면서 험한말 내뱉는 진성 하라구로 캐릭인줄 알았지. 근데 이것도 미리 눈치챈 사람이 꽤 있는듯 하다. 근래 덕력 저하(?)가 이런데서도 영향을 주는구나(...). 근데 단순히 다치고 후유증 있어서 휴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깨끗하게 전혀 작중에서 메구미가 언급되고 있지 않은게 신경쓰인다. 이것도 무언가의 추후 내용의 단서겠지?

 

- 러브라이브! 대회가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수준을 넘어서 메인 스토리에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불안요소이긴 하다. 이 시리즈, 타이틀이 러브라이브면서 정작 러브라이브 대회 전개가 메인이 되는 순간 스토리 정합성이 크게 박살나거든(...) 누군가와 경쟁하는 대회가 아니라, 주연의 성장에 따라오는 트로피라고 인식해야 겨우 커버가 되는 정도이다. 이 작품에서는 어떻게 다뤄질까. 리얼타임으로 전개되니 가을겨울쯤엔 반드시 대회 출전한다는 내용이 나오게 될텐데, 적당히 전국 대회 갔다가 우승은 못했어요 하고 눈물 내면서 내년엔 화이팅 하는 전개 나올려고? 이 작품 분위기가 그렇지도 않고 팬들이 그런걸 바라지도 않을것 같고 심지어 저런 내용은 이미 슈퍼스타에서 써먹었잖아... 지금까지의 스토리 퀄리티를 보자면 저렇게 안이한 내용이 나올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불안해...

 

- 반면 메구미 이야기 정확히는 미라파 이야기가 늦어지는것은 어느정도 걱정이 덜어졌다. 이런 퀄리티의 스토리를 쓸 수 있다면 믿을만하다, 오히려 '이런 이야기 보여줄려고 합류가 늦어졌던거구나! 충분히 그럴 만 했네!'라는 감상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까지 하게 된다.

 

- 결국 이번 이야기의 발단은 '그러고보니 코즈에랑 츠즈리는 왜 무대 같이 안서는걸까?'였고, 자연스레 그럼 코즈츠즈 2인곡 새로 나오겠구만! 싶었는데, 해결책이 그게 아니었다. 둘이서 무대에 서는게 서로에게 부담이 되어도, 지금의 클럽은 4명이니 4명 다 같이 무대에 서면 된다. 4인 단체곡 새로 나오나? 아니면 기존 공개 단체곡을 여기에 쓰나? 마침 드림 빌리버즈 언급이 직접적으로 나왔지? 근데 그건 6인 완전체의 노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데시코제 페스 라이브 반드시 보라는게 이런 의미도 있겠구나 어떤 곡이 어떤 연출로 나올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 다 좋은데, 카호의 "네명이서 라이브 하자!"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바로 영상 끝나는건 좀 너무했다 싶다 ㅋㅋㅋ 연출 포장 좀 더 하면 안됐습니까?? 공식 유튜브에 올라오는 스토리 영상은 매번 마지막에 드림빌리 MV (정확히는 링크라 오프닝 MV)를 붙여놓고, 실제로 인게임 스토리도 1화는 그랬는데 이후로는 매번 마무리가 너무 급작스럽다. 인게임도 매번 끝에 MV 넣어주세요! 엔딩곡은 있어야지! ㅋㅋㅋ

 

- 훗날 이 하스노소라가 TVA화가 된다고 해도 이 내용을 다 살릴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든다. 1쿨 즉 20분x13화는 너무 짧아! 분량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각종 연출과 장면 그리고 감정 묘사가 풍부히 들어가는게 이 작품 스토리의 장점 중 하나인데, 그걸 저 짧은 TVA 분량으로 살릴수 있나? 실전손실압축 되는거아냐? 벌써부터 걱정할 일은 전혀 아니긴 하다만, 미래의 불안 요소 중 하나가 되긴 한다...

 

- 뭐 줄줄 적는김에 이것저것 다 적자. 일단 게임 파트도 시작 했는데... 음. 이건 여기서 적을게 아닌게 맞을것 같다. 다음으로 넘겨야지.


- 위 스샷들은 아이패드로 찍은것을 위아래 잘라서 16:9로 만든것이다. UI 부분은 전부 상하단 레터박스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잘라내면 깔끔한 스샷이 남는다.

 

- 약 30분간 6곡. 엄청난 밀도구만;; 유닛별로 4월 공개곡 + 최초 공개곡 + 그리고 신규 공개곡의 구성이었다. 여기서 또 신곡이 나올줄은 몰랐네. 아니 그럼 싱글에 있던 그 세곡들은 언제 할려고?! 아직 설정 상 작중에 등장할 곡들이 아닌가. 근데 4월 라이브때 아카펠라로 불렀던건 뭔데?! ㅋㅋㅋ

 

- 다이나믹 카메라로 보는건 어차피 유튜브 공식 아카이브로도 되는거고, 그래서 지난번엔 아레나 카메라로 봤더니 그건 그거대로 밋밋한 느낌이라... 이번엔 모니터 연결 없이 패드 보면서 멤버 하나 포커스 잡아놓고 다른 멤버까지 보이도록 실시간으로 카메라 조절해가며 봤다. 근데 이게 의외로 재밌고 또 몰입감이 생긴다. 나만의 라이브 구도를 찾아내는 느낌? 링크라가 본래 이런 게임은 아니긴 하다만, 이 카메라 조작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이겠다 싶을 정도로.

 

- 5월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야 5월 스토리가 업데이트 되었지. 4월 스토리 분량이 엄청 많았던건 도입부라서 그런거였고, 앞으로의 매달 스토리는 이정도의 볼륨일려나 싶다. 그나저나 들리는 네타바레에 따르면... 내가 스토리 보면서 캐릭터 해석을 잘못한게 둘이나 있었구나. 아직도 내공이 부족하구만 (...)

 

- 게임 플레이도... 해 보긴 해야 할텐데 그럴 여유가 없어서 엄두가 안나네. 지급 받는 돌로 가챠나 한번씩 돌리고 있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소문 들리는걸 보면... 뭐랄까 '스쿠스타의 발전형'이란 인상이다. '리듬 액션 RPG'라는 말도 안되는 대장르 구분은 유지한 채로 좀 더 '생각'을 했다. 노트 처리를 할 필요가 있나? 에너지 바닥났다고 바로 게임 오버를 시켜버릴 필요가 있나? 그런 구조가 된다면 점수는 어떻게 획득해야 하는가? 카드별 역할 분배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등등. 여전히 말도 안되는 게임 플레이라는 느낌은 든다만 아직까지는 실 플레이어들에겐 호평인듯 하다.


 

- 제목 정정, '하스노소라여학원 스쿨아이돌 클럽, 메인 스토리 6화'

 

- 츠즈리의 문제도 해결 됐고, 사야카의 문제도 해결 됐다. 그럼 이제 그 결과를 보여 줄 차례. (작중 묘사는 딱히 없는듯 했지만) 스쿨 아이돌로서도 활약하고, 사야카는 피규어 스케이팅에 재도전해서 바로 우승을 따내기도 했지. 이렇게 마냥 좋은 일만 쭉 나오진... 않을테고 굴곡이 있긴 할텐데. 카호가 나와서 둘 다하는거 오버워크아냐? 라고 걱정할땐 좀 웃었다. 그래 너는 그 말 할 자격 있지 ㅋㅋㅋ 근데 정말로 같은 패턴 한번 더 써 먹을려고? 그게 아니라면... 그리고 이번 화 하이라이트가 어땠는지 들어어버린 네타바레에 따르면... 대략 이렇게 전개 될것 같군?

 

-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뻔한 예상은 빗나갔다. 사야카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새로운 문제가 생긴것이다. 이젠 딱히 언니를 위해서 피규어 스케이팅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고, 그렇다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였던 스쿨아이돌 활동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하면 되는것인가? 오호라... 이런쪽의 전개는생각 못했네. 

 

- 무엇을 하면 되는가? 왜 고민하는가. 하고싶은대로, 둘 다 하면 되지! 이와 관련하여 츠즈리와 잠시 갈등이 생겼다가(정확히는 츠즈리가 일방적으로 '배려'를 하려 했지), 카호에게 조언을 받고(일반적으로 이런 명랑계 캐릭은 좀 바보같이 그려질떄가 많은데 카호는 의외로 눈치 빠르고 똑똑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기어코 츠즈리에게 공개고백(이라고 합시다 ㅋㅋㅋ)을 해버린다. 사실 4화 5화는 감상이 좀 애매했는데, 이번 6화에서 다시 이 작품 스토리의 좋았던 첫인상, 소녀들의 관계성과 그 감정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눈에 띄었다.

 

- 사야카 언니도 3D 모델이 있군. 그럼 버츄얼 방송 할 레귤러 캐릭 아니어도 중요 인물이면 모델이 제공된다는 말이겠지. 그럼 학생회장씨는 과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까.

 

- 막간은 루리노 이야기. 아니 얘는 언제 본편 나올려고 아직도 캘리포니아얔ㅋㅋㅋㅋ 싶었는데 후반에 귀국 예정 및 전학갈 학교 즉 하스노소라 심지어 스쿨아이돌 클럽에 대해서도 언급 하는구나. 등장이 생각보단 멀지 않았나? 희망편은 5월 중순, 현실편은 6월 초, 최악편은 거의 1년 가까이 뒤(그러게 왜 도도도에서 9회말 가사를 넣어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근데 메구미 언급하면서 스쿨아이돌 클럽을 찾아보는데, 정작 그 영상들에 메구미가 없다는건 왜 언급이 없을까? 그러고보니 3화 막간에서도 메구미가 대놓고 자기 영상을 올리는데 그와 관련해서 본편에 전혀 언급이 없었지. 뭐지? 설마 무언가의 서술트릭이라고 쓰려고? 설마...

 

- '신경쓰이게 작년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라고 몇번 말했었지. 그런데 이 느낌이 무엇인지 이제야 눈치챘다. 슈로대에서 작중 과거에 일어났던 크로스오버 언급만 하고 넘어갈때의 그 느낌이야!! 마징가 겟타 건담으로 화이트베이스로 지온이랑 싸우면서 대체 뭘 했냐고!! 그보다 안좋은점 하나는 작년의 주역이었을 당시 3학년들이 어떤 캐릭터인지 알수가 없다는 점이고, 좋은점 하나는 그래도 과거 회상이나 직접적 설명, 언급이 메구미 이야기하면서 나오지 않을까? 라는 점 정도일까.

 

- 여기까지 총 6화, 다 합쳐서 플레이 타임이... 326분? 20분 TVA 16화치 정도 되는구만. 평소에도 이렇게 애니 챙겨봤으면 년단위로 밀리고 쌓일 일 없겠다 진짜 ㅋㅋㅋㅋ


 

- 제목 정정, '하스노소라여학원 스쿨아이돌 클럽, 메인 스토리 5화'

 

- 츠즈리의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이번엔 사야카의 턴. 노력해도 나아지는게 없다, 아니다 넌 아직 너의 모든것을 발휘하지 못했다. 흔히 보이던 천재형 대 노력형의 갈등인가 싶었는데... 츠즈리의 요상한 캐릭터성 덕에 이야기도 (좋으 의미로) 요상해진다. 아니 저기서 어떻게 '근처 시장 도우미 참여'로 내용 전환을 해버리냐 ㅋㅋㅋ

 

- 근데 하스노소라 학교가 어디 산 밑에 있다는 설정 아니었나? 그래서 외출도 주말에만 버스타고 겨우 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건 시내 번화가 가는거고, 근처에 동네 주택가와 시장이 있고 거기로는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건가? 설정을 너무 세세히 따지면 안되는건가? 근데 이거 안따지면 1화에서 카호의 이야기가- (후략)

 

- 사야카의 문제는 '노력해도 발전이 안느껴진다', '표현력이 부족하다는데 그게 대체 뭔데?' 라는 상황. 그리고 그 해답은 '언니를, 츠즈리를, 억지로 따라가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 그대로 있으라'라는 것.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다만... 지난 4화도 그렇고 돌케 이야기가 난해하다...기 보다는, 앞서의 스리즈부케 이야기가 매우 직관적이었다고 하는게 더 맞겠지. 아무튼 그러한 이야기이다.

 

- 이전의 선배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오는구나. 계속해서 이렇게 대충 묻어갈것인가, 나중에 한번 과거회상 같은걸로 제대로 등장할것인가. 

 

- 근데 아직까지도 호칭이 '유우기리 선배'야? 지금 방송에서는 '츠즈리 선배'더구만. 호칭 변화는 중요한 포인트지. 그 이야기가 이제 다음 에피소드인가.


- 제목 정정, '하스노소라여학원 스쿨아이돌 클럽, 메인 스토리 4화'


- 주연을 바꿔서, 이번엔 돌케스트라의 이야기. 옴니버스인것 같아도 앞의 이야기와 연속성이 느껴지는건 좋네. 앞의 스리즈부케 이야기가 굴곡은 있어도 전개는 시원시원한 명랑만화 느낌이었다면, 이번 돌케스트라 이야기는 꽤나 답답한 느낌이었다. 이게 다 주연인 카호와 츠즈리의 캐릭터성의 차이에서 오는거겠지.


- 주요 내용은 츠즈리의 내면 갈등의 해소. 이를 위해 필요한것은 코즈에와의 대화 한번, 그리고 사야카와의 대화 한번이었다. 때문에 뭔가 체감 볼륨은 앞서의 이야기들보단 좀 적게 느껴지네. 그 대신 회화의 밀도가는 더 높은 느낌이었다.


- 츠즈리는 '천재지만, 말주변이 둔하고, 열등감을 가짐'이라는 꽤나 특이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스쿨아이돌을 동경하고 본인도 그렇게 되고자 하였지만 내 생각대론 되지 않았다, 라는 점에서는 니지애니의 란쥬랑 비슷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작품이 다르면 해결책도 다르지. '나에게는 당신이야말로 스쿨아이돌이다'라는 사야카의 발언에 구원받는다. 음, 앞서의 이야기들은 한 에피소드마다 '좋은 이야기다'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이제부터 시작점'이란 느낌이구만. 이야기에 몰입하기에는 츠즈리의 캐릭터성이 꽤 난해하다.

 

- 결국은 둘이서 같이 힘내서 스쿨아이돌 해보자! 라는거고, 그런 의미에서는 앞서의 스리즈부케 이야기랑 유사하고, 그럼 수채세계 가사도 비슷하게 들어맞겠네? 싶었는데... awoke 가사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이것도 제대로 이번 에피소드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구만 ㅋㅋㅋ


- 작년엔 과연 무슨일이 있었는가. 계속해서 떡밥을 조금씩 뿌리는구만. 추후의 미라쿠라파크 - 메구미 스토리 돌입하면 본격적으로 나올려나? 가장 신경쓰이는건 지금은 졸업했을 작년의 3학년은 어떠했을까 라는 점이다. 설마 당시엔 선배가 아무도 없었다!는 아니겠지...?

 

- 1학년 신입생 둘 다 제딴에는 '스스로 클럽에 찾아온' 셈이겠지만, 사실은 담당 선배들이 먼저 점찍었다는 말이잖아. "어머 얘는 꼭 스쿨아이돌 해야 돼!" ㅋㅋㅋㅋㅋㅋ

 

- 이번엔 3D 모델은 안나왔다만, 학생회장은 여전히 짧아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구만. CV 공개된걸 보니 이미 충분히 경력직인게 추후 멤버 합류할 캐릭터는 아닌것 같긴 하다. 근데 그럼 3D 모델은 왜 만들었대 진짜?

 

- 하스노소라 얘기 하는김에 추가. mix shake가 라이브때 쓰기 좋은 곡 만들어놨네- 싶었는데 그뿐만이 아니었다. 가사도 아주 제대로이다. 그야말로 '지금의 나에게' 들려주는 느낌이다. 매일의 출근길은 슬프지만, 그때마다 이 곡을 들으며 마음의 비타민을 보충해보자.


 

- 30분 조금 넘게 했군. 지난번 신입생 입부 기념이... 공식 아키이브가 22분이군? 매달 라이브는 대략 이정도 볼륨으로 계속 하나보다.

 

- 당연히 최신 음반 공개 곡을 할줄 알았는데, 첫곡(수채세계 / awoke)을 하고 다음은 완전 신곡(!)을 해버린다. 아니 세상에 ㅋㅋㅋ 듣기론 저 신곡들이 슼페2 앱뜯으로 이미 풀렸다는 말이 있긴 하던데, 그런거 챙겨보진 않았으니깐. 그리고 막판에 음반 나온 곡들은 '아직 연습중'이라면서 아카펠라로 하네. 근데 와... 무반주로 노래 불러도 어색함은 커녕 오히려 더 귀에 잘 꽂힌다.

 

- 다이나믹 카메라는 어차피 유튜브 공식 아카이브로 볼수 있을테니, 실제 라이브 기분 낸다는 이유로 아레나 카메라 고정으로 쭉 봤다. 모대 전체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좋구만. 그리고 위의 스샷 타임에는 한명 포커스 하고 적당히 확대 및 위치 조절을 했다. 이거 같은 라이브라도 맘대로 카메라 조절하면서 보는것도 재밌을텐데 어플 내 아카이브 기능은 없는걸까. 일회성이라 '까다로운 선택'을 해야 하는구만.

 

- 아이패드로 모니터 복제 출력으로 봤는데, 매 곡 새로 시작할때마다 모니터 화면이 나가버린다. USB 새로 꽂으면 화면은 돌아오는데 소리가 안난다. 어플 최소화 후 다시 올리면 그제서야 나온다. 이 짓을 매 곡마다 하다보니 초반부는 조금씩 다 못봤다. 어플 버그인가, 아이패드의 문제인가. 계속 이럴꺼면 그냥 모니터 출력은 포기하고 패드 화면으로만 보는게 더 낫겠는데.

 

- 미라쿠라파크 없는 버츄얼 라이브가 이걸로 두번째. 더 늦기전에 빨리 참여했으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