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4/02/25 | 1 ARTICLE FOUND

  1. 2024.02.25 LoveLive! Special Talk Session, 전회차 온라인 생중계

 

 

- TVA 10주년 기념의 토크 이벤트, 라이브 파트도 있긴 함. ...이라고 알고 있었다. 뭔놈의 토크 이벤트를 가든 시어터에서 하냐 ㅋㅋㅋ 싶었는데...  뚜껑 열어보니깐, 이거 그냥 팬미팅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1절 라이브 한곡으로 시작 -> 1시간 사연 및 버라이어티 등 토크 -> 이후 라이브 파트. 너무나도 익숙한 포맷이다. 아니 이럴꺼면 처음부터 팬미팅이라고 하던가, 왜 표현을 저리 에둘러 했대? ㅋㅋㅋ

 

- 지금에서야 어쩌다보니 덕질 메인이 럽라가 되어버렸긴 했는데, 뮤즈 당시에는 그정도까진 아니었다. 의도치 않게 본게 란마츠 내한이었고, 호기심에 본게 파이널이었고,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건 아쿠아 이후니깐. 때문에 나로서는 '추억의 부활'이라기 보다는, '레전드 접견'이란 느낌이 더 강하다. 허허 이분들도 정말 여러 의미에서 토크가 대단하시군요, 이러니깐 후배 그룹들도 다 그모양이지 (?)

 

- 라이브 파트는 본격 무대 의상도 아니고, 포메이션 댄스 철저히 맞추지도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상체 위주로 상징적인 안무를 하는 정도였는데... 사실 이런것도 매우 익숙한 형태이긴 하다. 앵콜 젤 마지막곡이잖아. 모든 라이브 곡이 다 이런 '앵콜 마지막' 느낌의 자유도가 있는것도 나름 새로워서 좋았다. TVA 기념 이벤트인 만큼 선곡은 TVA곡 위주로, 아예 메들리 파트까지 있다. 해야 할건 많고 시간도 준비도 부족하면 그렇게라도 해야겠지. 구성이 이렇게 되니 나름 의외의 조합도 있었다. 럽윙벨에 호노코토 가창 참여? 이런 적이 있었나?!

 

- 마지막 곡은, 노브란걸. 그것도 라이브 확장 풀버전! 와 세상에, 20년 페스때도 안했던 그걸?! ㅋㅋㅋㅋㅋㅋ 만약 이걸 직관이든 뷰잉이든 발성 가능한 상태에서 이틀간 세공연 다 봤으면 분명 목 나갔을꺼다 ㅋㅋㅋㅋ ...근데 마지막 곡이라면서 왜그리 후다닥 들어가나요. 설마 앵콜도 받을려고?! 세상에.

 

- 앵콜은 미뮤미. 그리고 안무 설명. 음, 내가 뮤즈 팬미팅은 당시에도 이후애도 본적이 없지? 그래서 아마 초견일텐데, 저 안무 설명은 뭔가 본적이 있는듯하다. 챙겨봤던 영상 매체 혹은 정규 라이브에도 나온적이 있었나봐? 아니면 그 요즘 유행하는 표현으로 '존재하지 않는 기억' 뭐 그런건가 ㅋㅋㅋ 

 

- 이 이벤트 외에도 당장 내일 해외 이벤트의 국내 킥오프 미팅이라는 정체불명의 행사가 있고, 다음달 말에는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있지. 이것들을 뮤즈 본격 활동 재개의 시작... 이라고 보기에는 같이 연계될 컨텐츠가 없어서 그건 아닐 것 같고(뭐 애니 리메이크 한다는 소문도 들리긴 한다만, 지금은 믿을수가 없지), TVA 10주년이라고 단발성 이벤트를 좀 규모 크게 하는 느낌이다. 뭐 기념때마다 한번씩 나와주는것 만으로도 충분하지. 언젠가 합동 라이브에서 다 같이 SDS를 피로할 그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