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4/02/01 | 1 ARTICLE FOUND

  1. 2024.02.01 용군단 3시즌, 11주차

 

 

수사. 머리 마부 때문에 레이드를 한번 더 가야 하는데 어떻게 갈까, 이제와서 업손 유료로 가고 싶진 않은데 근데 애초에 힐업손을 받나?? 라면서 찾다가 결국 470컷 노손팟에 갔다. 판금 캐릭만 20명이더라(...) 랭커 타임 테이블 가져와서 나름 따라해보고 당연히 이리저리 꼬이고 하는데 최종적으로 힐 로그는 약 63점 나왔다. 생각보단 잘 나왔는데??

 

근데 특정 타이밍에 맞춰 한참 전부터 준비해야하고 그 타이밍에 힐파이 다 빨아먹어야 하고 그렇게 못하면 망한다는 점에서... 플레이가 그다지 쾌적하진 않다. 이런식의 특정 타이밍 쿨기 몰아치기 플레이 스타일은 딜러든 힐러든 너무 어려워. 아무래도 수사는 영웅 막공이 아니라 신화 정공에서 쓰는게 맞는것 같다.

 

쐐기는 일단 15~17 글로벌을 혼자서 몇바퀴 돌려봤는데, 역시나 이 구간이 가장 어렵다 ㅋㅋㅋ 이렇게 야생에 떨궈놓으니깐 뭔가 수사 조작에 대한 깨달음이 늘어나고 최적화가 가능해진다. 그렇게 좀 더 익숙해지고 템렙 좀 더 올리고 18단 가니깐 훨씬 쉽다 ㅋㅋㅋ 수사는 진짜 플레이 스타일이 힐러가 아냐. 원딜이야. 힐러 하던 사람보다는 캐스터 딜러 하던 사람, 특히 나름 센스 있게 힐 지원까지 해가며 조정암 플레이 하던 사람이 더 금방 익숙해질것 같다. 그리고 초보는 못하는 캐릭 맞다. 마우스오버랑 대상의대상 매크로 없이는 컨트롤 난이도가 폭증한다. 뭐 스킬 하나 쓸때마다 매번 타겟 바꿔야 할테니.

 

혈죽. 슬슬 시즌 후반에 접어들고 친구 5인팟 구성이 안되는 경우가 잦아져서 또한 이번주는 탱커 파업 주간이라 의도치않게 쐐기를 꽤 많이 돌았다. 탱커니깐 템렙이 낮아도 뭐 내가 살 자신만 있으면 18단이고 뭐고 그냥 가면 되겠더라. 연옥도 있고! 돌비늘 장신구도 있고! 손 꼬여서 피통 천단위로 남기까지 했는데 어떻게든 죽격 한번 치니깐 120만 만피차더라 ㅋㅋㅋ 

 

조드. 낙오 처리한다. 더 이상 못따라간다. 한 주 한칸 겨우 뚫는 캐릭이 보홈을 하나 뚫었다. 베이스 템 조차 없어서 티어 4셋을 못맞추고 있다. 친구 길팟이 풀파가 안되니 18단은 가지도 못하고, 딱히 이걸 업손이랑 고룡런 돌리면서 파밍하고 싶지도 않고... 여기까지 합시다.

 

나머지 캐릭들은 적당히 한바퀴씩만 주차했다. 근데 어쩌다가 활성화 캐릭이 6개나 되어버렸나... 이거 다 굴리고 있을 시간이 물리적으로 없을텐데 ㅋㅋㅋ

 

게임은 얼추 할만큼 한것 같고, 이미 플레이 강도는 최저한으로 낮춘것 같고, 슬슬 다음 시즌 그리고 다음 확장팩 준비합시다. 쌓인 장인의 기상 털어내고 싶은데 이걸 어째야하나. 지금 상황에서 각자 자기 전문기술 추가 포인트 획득해서 팔린만한거 찍는것보단,  잘 팔리는 다른 전문기술로 갈아타고 기본 지급 포인트로 어떻게 각을 보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하다. 골드 버는것도 결국은 시간을 소모해야 하고 그 말은 통상적인 와우 플레이 타임을 줄여야 한다는건데... 까다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아참. 어쨌든 본캐 술사로 스토리 퀘스트들도 한번씩 해봐야 하는데. 이번 시즌 기준으로 파밍도 충분히 된것 같으니 뭐 스펙 문제도 안생기겠고. 어쨌든 시간 분배가...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