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플레이 목표는 'MASTER 전체 곡 풀콤 달성'이었다. 물론 그건 현실적으로(실력적으로) 무리가 있으니 '클리어 수 100회 찍어도 풀콤 못쳤으면 (일단) 패스'라는 단서를 하나 더 달았었는데...

이제 남은 곡들은 '어차피 100번까지 쳐봤자 풀콤 못할것 같은데?'라는것들 뿐이라서 플레이 모티베이션이 급감했다. 그냥 100번 플레이 노가다로 변질이 되 버렸으니.


그렇게 방치되버린 곡 목록이

LEGNE (28)

Trancing Pulse (28)

M@GIC (28)

안즈의 노래 (28)

Romantic Now (27)

TOKIMEKI 에스컬레이트 (28)

Nation Blue (26)

(...그리고 한개가 더 비네? 뭐지? -_-;;)


...그냥 28렙 곡은 다 못했다고 보면 되겠군 OTL

이 중 Trancing Pulse, M@GIC, Nation Blue 이 세 곡은 클리어수 100을 찍고도 결국 풀콤을 못찍었다. 

그 와중에 끼여있는 26렙 Nation Blue는 풀콤 각을 보긴 했는데, 계속 손가락 미끄러지던가 터치 씹히던가 해서 결국 클리어 수 100을 넘겨버렸다. 사실 고철 안드로이드도 비슷한 상황에서 100 넘겨서 겨우 풀콤 치긴 했지만;;


27렙곡들은 어떻게든 다 풀콤은 쳤으니 Romantic Now는 계속 도전해볼까 싶긴 하다.

사실 다른 게임들 같았으면 이쯤에서 "할만큼 다 했으니 끝!"이었겠지만, 빌어먹을 모바일 온라인 게임이 되다 보니 뭔놈의 이벤트가 끝임없이 튀어나온다. 결국 플레이 할 곡은 있어야지. 적어도 이벤트 보상 카드들은 꾸준히 받아야 될꺼 아냐 ㅠㅠ








여태껏 크킹하면서 처음 해보는 공화국 플레이인데... 겨우 130년 정도 플레이하고 일단 중단.

충분히 할만큼 한것도, 현자타임 온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가 없어서-_-;;


일단 상인 공화정은 땅따먹기가 힘들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CB로는 한 세력과 두번을 전쟁해야 겨우 백작령 하나를 먹을수 있다. 이름 있는 가문과 결혼할려면 지참금을 몇백 골드씩 내야 하고, 그렇기에 (봉신 NPC 캐릭터들도 그렇고) 성인 남성 캐릭은 항상 어디선가 출처 불명의(...) 여성 캐릭터를 생성해와서 결혼을 해버리니 상속에 따른 작위 혹은 클레임 획득도 매우 힘들다.


시스템적으로도 이런 제약이 있는데, 심지어 베니스는 그 입지가 왼편에 신롬, 우편에 비잔틴이 있다. 어딜 진출 하지도 못한다-_-;; 봉신으로 들어가서 내부부터 갉아먹을까 했더니 독립 세력이 아니면 도시 먹기 CB를 쓰지도 못하고, 주군한테 내는 세금 때문에 수익도 줄어들고.


결국 애꿎은(?) 남 이탈리아와 발칸반도 쪽의 소규모 독립 세력들만 겨우겨우 먹은 상태이다. 뭐든 좋으니 공화 제국까진 세워봐야지-란 생각으로 시작한 플레이였는데, 과연 할수 있을까-_-;;

신롬이나 비잔틴 공격하는건 좀 세력을 한참 더 키워야 겠고, 결국 만만한게 카르파티아인데, CB가 없다보니 재상님의 날조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내정 및 무역이 흥미롭고 재밌냐고 하면 그런것도 아니다. 돈 벌어서 무역 기지 업그레이드 해서 그걸로 돈 버는 양이 더 늘어나고 그걸로 업그레이드를 더 하고,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가고. ...쿠키 클리커류와 다를게 뭐냐 싶다.

보통 봉건 귀족 플레이시엔 돈 쓸데가 잡다하게 말아서 홀딩 업글은 중후반의 돈 남아돌때 말고는 거의 안하게 되는것관 대조적으로 영지 발전에 돈을 적극적으로 쓰게 된다는건 좋지만, 그게 전부다. 그 과정에 뭐 상호작용이나 이벤트같은게 전무하다 보니 결국 쿠키클리커가 되버린다 (...)


후계자를 가문내에서 지정해줄수 있기 때문에 '내 자식, 내 핏줄'에 대한 집착을 안하게 된다. 누구 자식이라도 좋으니 능력치만 좋으면 그냥 후계자로 삼을수 있다. 편하긴 한데 그 때문에 긴장감이 사라진 느낌이다.


궁정 내 백수 성인 남성 가문원 수 만큼 무역기지를 더 지을수 있고, 그 대신 그 수만큼 수익이 줄어드는 시스템. 일단 초반엔 가문원 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무역 기지 24개까지 지어놓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은 시점에서 작위 주거나 (대립교황 생성 후) 파문 투옥 처형(...)으로 싸그리 잘라내서 평균 1~2명(적얻 다음 후계자는 키우고 있어야겠지)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근데 이렇게 플레이 하는게 맞나 모르겠네;;








- 어제는 라말, 오늘은 용광로를 먹었다.

라말은 죽숨 리필할려고 일균 돌다가 필드 상자에서 툭 떨어졌고, 용광로는 보석 업글할겸 65단 이상 대균열 돌고 있으려니 한시간 사이에 두개나 먹었다. 드랍률 낮은 아이템이 대균열 고단에서 드랍률 보정이라도 받나? 진작 고단좀 돌껄 그랬네-_-;;


- 아무튼 이렇게 먹어야 할 템은 다 먹었고, 기념으로 대균열 70단 찍었고,

이걸로 시즌 5 종료! 끝! 2주일 생각하고 들이댔는데 딱 6일 걸렸네. 상당히 이득 본 느낌이다 (...)


- 정벌 두개째를 못해서 시즌 여정 진행이 막히고 추가 보관함 보상도 못받는건 아깝긴하지만... 어쩔수 없지

이걸 할려면 2주가 문제가 아니라 달단위로 이걸 붙잡고 있어야 할것 같다 -_-;;








더이상의자세한설명은생략한다

(...)





- 현재 스펙으로 고행 10은 그냥 씹어 먹고, 대균열은 63단 6분대 기록중이다. 올릴려면 더 올릴수 있겠는데, 60단 넘어가버리면 한바퀴 도는게 너무 피곤해지는게 문제다.


- 고대템으로 다 갈아끼는건 논외로 친다면, 용광로랑 라말만 먹으면 파밍 종료다. 근데 엄청 안나오네..

라말은 완전 운빨이니 어쩔수 없는데, 용광로는 계속해서 카달라로 양손무기, 카나이로 양손철퇴 뽑고 있는데도 정말 안나온다. 여기에 꼴아박은 죽숨만 몇백개가 될것 같은데...


- 시즌 여정 및 그에 따른 추가 보관함에는 딱히 미련이 없었는데, 딱 한칸만 비어있는 상태가 되어버리니 정말 신경쓰인다.

사실 파괴자 단계에서의 정벌 1개에서 막혀서 여기까진가보다- 했었는데, 고행6에 일균에서 골드 고블린 잡고 탐욕을 달성해버렸다-_-;;


그 뒤 정복자 항목들은 다 스펙만 되면 처리가 되는것들이고, 결국 정벌 1개 더 달성하면 올클리어가 되는 셈인데... 만만하게 할수 있을법한게 하나도 없다 ㅠㅠ 그나마 세트 없이 대균열 45단은 그냥 하면 될것 같은데? 싶어서 창고에 박아놨던 템 덕지덕지 세팅해서 갔더니만 뎀딜도 몸빵도 다 안되서 포기했다. 그냥 하면 안되더라(...)


어떤 정벌을 하던 간에 제대로 된 준비와 연습(=시간 투자)가 필요하겠는데, 시즌 한두주 하고 빠질 생각이었는지라 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게 문제다. 사실 캐릭 여러개 키울 생각을 하고 있다면 느긋하게 세트별 대균열 55단 x6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하긴 할텐데...


-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오늘 월요일 밤까지. 이렇게 연속으로 디아에만 시간을 쏟아붓고 새삼 느끼는건데, 적어도 현재 시즌 5의 디아3는 꽤나 시간 효율(?)이 좋은것 같다.

물론 이 시간 효율이 좋다는 것의 비교 대상은 와우랑 역설사 게임들이다(...). 와우는 말할것도 없고, 역설사 게임들은 저렇게 시간 쏟아부어도 한 게임의 절반 겨우 플레이 했으려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