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3/06/20 | 6 ARTICLE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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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3.06.20 페그오, 가챠질 근황
  5. 2023.06.20 링크라, 플레이 감상
  6. 2023.06.20 링크라, 활동기록 7화

포켓프라 3종세트. 이제는... 15년전의... 추억의 멤버들. 전부터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저거 3개가 다 재고가 있는 매장이 없어서 뭐 기회가 되면 사고 아님 말고 했는데, 마침 전부 다 재고가 있길래 구매했다. 재생산 및 재입고 기준을 모르겠구만.

 

마침 저걸 보게 된 이유는... 4시에 맞춰서 반남코몰 갱신하다가. 신제품 한가득 발표되서 바로 올라 오나 했는데 대기열 왕창 뚫고 들어오니 아무것도 없네. 어휴 이것도 참 못할짓이긴 하다.


 

SMP 마이트건너. 돈 더 내고 빠르게 받을 필요는 없겠지 쇼트만 안난다면...


 

블루아카 아트웍스 정발. 특전 한가득 포함해서 정발된다고 하니 일단 사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황륜대제 상품 발송은 언제지? 진짜 잊을때쯤 되면 오겠구만 ㅋㅋ


 

 

일일 유료 단차 매일 돌리는데, 이번엔 네모가 나왔다. 헐. 이건 전혀 생각도 못한건데... 주신건 감사하다만 이걸 쓸 일이 있을까 싶긴 하네 ㅋㅋㅋ 그나저나 이거 가챠 돌리는 순서 바꿨으면 모르간 5장째 나왔다는 말인가. 허허...


 

 

정확히는 링크라의 게임 파트인 '스쿨 아이돌 스테이지'에 대한 감상. 서클전 보상으로 페스 라이브 티켓 등급 올린다는 말 듣고 뒤늦게 슬슬 시작했다.

 

처음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새 게임 익히는것도 피곤하고(아저씨들이 왜 이런 말들 자주 하는지 이제야 알것같다... 나도 이젠 아저씨야...), 자동 편성에 오토 눌러놔도 스테이지 3성 찍으면서 쭉쭉 밀리길래 일단 이렇게 스태미너 빼면서 오토가 게임을 어떻게 돌리는지 관찰했다. 그리고 공략글 설명글 같은거도 살펴보니 슬슬 감이 잡히고, 뭔가 생각보단 단순한(?) 게임 구조였다.

 

주기적으로 하트가 필드에 쌓이고, 이걸 터치하면 점수로 변환된다. 볼티지가 높으면 점수 변환이 더 크게 된다. 시간에 따라 코스트가 생기고 이걸 소모해서 스킬 카드를 적절히 사용한다. 멘탈이 바닥나면 일정 시간 스킬 사용을 할수 없다. 이상 기본 룰 설명 끝. 결국 플레이어의 조작은 점수가 더 크게 나올수 있게 적절한 시점에서 스킬을 쓰고 하트를 회수하면 된다. 

 

그럼 스킬 카드는 무엇이 있느냐. 하트 뻥튀기, 점수 변환률 뻥튀기, 볼티지 뻥튀기, 멘탈 회복, 덱 셔플. 뭐 다양해보이던데 결국 이것들이 전부이다. 또한 모든 곡에는 피버 타임이 있으니, 결론 도출. 피버 되기 전에 최대한 점수 뻥튀기 요소 만들어 놓고 피버때 하트 와장창 벌기. 이 내용이 지난 주말 나마 방송에서 코나치가 한 설명이었지. 게임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공식 방송에서 정말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

 

게임 플레이가 이렇게 되면 결국 음악은 단순한 BGM이 될 뿐이다. 음악을 써야 할 당위성은 없다. 물론 음악 진행에 맞춰서 점수에 영향을 주는 구간이 이리저리 설정 되는듯 하다만, 결국 딱히 리듬게임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도 코스트에 맞춰서 카드 날려대고 있으면 나름의 리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결국 기획 의도는 가챠로 카드 뽑긴 해야할텐데 카드를 어디다 쓰지? 일듯 하니 이 정도면 충분할려나.

 

 

현재 덱 구성과 수동 플레이 예제. 어쩌다보니 필수/사기급 카드라는 3개를 다 가지고 있다 ㅋㅋㅋ 멋모르고 일단 초반 지급 재화로 가챠 돌려서 언제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는 DB 루리노. 그리고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서 가지고 있던 UR 선택권 두장. 이걸로 필수라는 DB 츠즈리랑 훈풍 카호를 데려왔다. 나머지는 뭐 가챠 부산물들로 적당히.

 

오토 눌러놔도 3성 찍을 정도로 플레이 잘 하던데, 보니깐 루리노 정확히는 셔플 계열 스킬을 전혀 안쓰더라. 플레이 중후반만 되어도 핸드에 루리노(셔플)랑 메구미(힐)만 한가득 쌓여있고 나머지 카드들은 계속 쯔모기리(...라는 표현 쓰면 되나?)로 날려대더라. 그렇게 해도 아직은 스테이지 클리어 되는 점수는 나오는군.

 

DB 츠즈리가 왜 사기 소리 듣는지는 한번 써봐도 확실히 알겠다. 어느새 얘가 1코가 되어서 계속 핸드에 잡힌다 ㅋㅋㅋ 그런 주제에 발동 성능도 개쩔어서 볼티지 올리고 일정 이상(플레이 중반만 넘어도 만족이 되는)이면 하트까지 챙겨온다.

 

근데 아직도 오토로도 클리어되는 초반부 플레이라 그런지, 카드 성장 재화는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 카드 레벨 올리는거는 일일퀘 3번이 전부야? 다른데선 더 안줘? 스킬 성장 재료도 스테이지에서 쥐꼬리만큼 주는거 몇십개씩 모아서 겨우 올리고 그래야돼? 뭐 익숙한 플레이이긴 하다... 한동안은 고생이겠지만 몇달 하다보면 어느 시점부터는 재화가 넘쳐나서 새 카드 뽑자마자 바로 만렙 만스킬 찍고 그렇게 되긴 하겠지.

 

한가지 신경쓰이는건, 게임 시스템이 너무나도 6인 그룹에 맞춰져있다는 점이다. 한 덱에 캐릭당 3장씩 해서 총 18장! 이걸 전제로 게임 플레이가 다 구성되어 있을텐데... 그럼 나중에 멤버가 추가되면 어쩔려고?? 신멤버에 맞춰서 게임 시스템을 갈아 엎을려고? 스테이지에 전부 '103기'라고 달려있던데 그럼 내년의 104기가 되면 신입생이 포함된 전혀 다른 덱 구성을 해야 하나? 진짜로? 아니면 딱히 미래에 어찌될지는 모르겠고 현재에 맞춰서 만들었나? 아니면 신멤버 추가는 딱히 없을거라는 전제인가? 근데 멤버 추가 안될수가 있나? 리얼 타임이라면서 내년 신입생은 어쩔려고? 이래저래 괜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임 구성이다...

 

 

 

이 게임(어플?)의 특징 하나. 메인 화면 커스터마이징이 매우 자유롭다. 일러 여러개 가져다가 마음것 겹치고 크기 조절하고 회전시키고 할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배경화면 여럿을 보고, 아 저런식으로 꾸미면 되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고, 그런 느낌으로 따라해 볼려다가... 이래저래 무리가 많아서(이미지끼리 서로 겹치는걸로 레이아웃을 만드는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 매우 복잡한 퍼즐 게임이야) 6인은 포기하고 2인만 배치했다. 이렇게 이미지들로 배경 만드는것도 나름 재밌긴 하네.

 

서클은... 지금 블루아카가 내가 서클 만들고 친구 및 지인 몇명 불러서 시작해서 자연스레 풀방되고 빡겜러 끼여있고 주기적으로 장기 미접자 자르고 또 누군가 랜덤으로 새로 들어오고 딱히 채팅 커뮤는 안하고, 그런식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링크라도 비슷하게 되지 않으려나? 싶어서 서클 하나 파봤는데, 비슷하게 안되더라. 아무도 가입을 안하네. 랜덤 가입 버튼이 없으니 이름으로 어그로를 끌었어야 하나? 일단 일인 서클은 해체하고 24시간 지나는 내일 저녁쯤에 적당한데 들어갈까 싶다. 채팅은... 너무 활성화 안되었으면 좋긴 한데...


 

 

 

 

(스샷 찍은걸 골라내도 분량이 이리 많다. 접어두기 해둬야겠구만...)

(아이패드로 캡쳐한걸 상하 자르기 하려 했는데 영상 위치가 정중앙이 아니구난. 짧은쪽 기준으로 자르니 한쪽이 남는다. 일괄 편집이 번거로으므로 이쯤에서 타협.)

 

- 제목 정정, '하스노소라여학원 스쿨아이돌 클럽, 메인 스토리 7화'

 

- 너무 늦게 챙겨봐서 네타바레 당할건 다 당한줄 알았고, 실제로도 전체적인 전개가 어떠한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 작품의 강점은 디테일이지. 섬세한 감정 묘사지. 역시 직접 스토리 다 보는게 베스트다. 애초에 인터넷에 떠도는 네타바레는 그렇게 친절하지 않아!!

 

-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너무나도 훌륭하다. 내용도 좋고 묘사도 좋고 구성도 좋고 몰입감도 좋다. '이런 재미로 덕질하지!' 명예의 전당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실제로 그런거 만들어서 체크하고 있진 않다만. 말 나온김에 해볼까?

 

- 카호와 사야카의 자기 선배 자랑으로 시작했다가, 내용이 어느덧 스릴러로 바뀐다. 작년의 하스노소라 스쿨아이돌 클럽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말하고 싶지 않아하는 선배들과  그게 너무나도 신경 쓰이는 후배들. 이렇게만 적어놓으면 뭔가 안좋은일이라도 있었던것 같고, 물론 밝혀진 진상에 따르면 실제로도 어느정도 그러했지만, 딱히 누군가의 악의가 있었다거나 감정적 충돌이 있었다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단지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여겼을 뿐이다. 지금의 선후배 관계도, 작년의 1학년들 관계도. 이러한 점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어떻게 자극적 부정적으로 내용 몰아가는거 없이, 굴곡 있고 갈등도 있지만 결코 부정적인 내용은 되지 않는 전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정도면 치유계의 최종 진화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진짜로.

 

- 앞서 스토리들에서 작년 이야기들 넌지시 언급되는게 너무 신경쓰였는데 그것도 의도한거였구나. 아예 맥거핀으로 묻거나 나오더라도 먼 훗날이 되지 않을까 헀는데 바로 다음 이야기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작년 사진들 다 구해놓고 보고 있으면 메구미 이야기도 나와야 되는거 아냐? 왜이리 저리 철저하게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지? 싶었는데 그것도 최후반부에 대놓고 '1학년 3명' '다쳤다'라는 언급이 나와준다. 완급조절이 아주 훌륭하다.

 

- 학생회장이 작년 클럽 멤버였다고 한다. 그 말 듣고 생각해보면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복선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당연히 현재 3학년인 클럽 멤버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내 덕질 짬에 이걸 캐치 못하다니 좀 부끄러운 일이군요(...). 아니 딴건 다 그렇다 쳐도, 러브라이브 작품에선 학생회장이 스쿨아이돌 하는건 상식!! 이라고 생각했어야 하는건데 ㅋㅋㅋ

 

- 메구미가 활동 중단 상태인건 다쳤기 때문에. 3화 끝의 막간에 나와서 '쿠소-'거리면서 아래쪽 쳐다보는게 아직 다리쪽이 아프다, 라는 의미였군요. 전혀 캐치하지 못했다. 바닥 보면서 험한말 내뱉는 진성 하라구로 캐릭인줄 알았지. 근데 이것도 미리 눈치챈 사람이 꽤 있는듯 하다. 근래 덕력 저하(?)가 이런데서도 영향을 주는구나(...). 근데 단순히 다치고 후유증 있어서 휴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깨끗하게 전혀 작중에서 메구미가 언급되고 있지 않은게 신경쓰인다. 이것도 무언가의 추후 내용의 단서겠지?

 

- 러브라이브! 대회가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수준을 넘어서 메인 스토리에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불안요소이긴 하다. 이 시리즈, 타이틀이 러브라이브면서 정작 러브라이브 대회 전개가 메인이 되는 순간 스토리 정합성이 크게 박살나거든(...) 누군가와 경쟁하는 대회가 아니라, 주연의 성장에 따라오는 트로피라고 인식해야 겨우 커버가 되는 정도이다. 이 작품에서는 어떻게 다뤄질까. 리얼타임으로 전개되니 가을겨울쯤엔 반드시 대회 출전한다는 내용이 나오게 될텐데, 적당히 전국 대회 갔다가 우승은 못했어요 하고 눈물 내면서 내년엔 화이팅 하는 전개 나올려고? 이 작품 분위기가 그렇지도 않고 팬들이 그런걸 바라지도 않을것 같고 심지어 저런 내용은 이미 슈퍼스타에서 써먹었잖아... 지금까지의 스토리 퀄리티를 보자면 저렇게 안이한 내용이 나올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불안해...

 

- 반면 메구미 이야기 정확히는 미라파 이야기가 늦어지는것은 어느정도 걱정이 덜어졌다. 이런 퀄리티의 스토리를 쓸 수 있다면 믿을만하다, 오히려 '이런 이야기 보여줄려고 합류가 늦어졌던거구나! 충분히 그럴 만 했네!'라는 감상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까지 하게 된다.

 

- 결국 이번 이야기의 발단은 '그러고보니 코즈에랑 츠즈리는 왜 무대 같이 안서는걸까?'였고, 자연스레 그럼 코즈츠즈 2인곡 새로 나오겠구만! 싶었는데, 해결책이 그게 아니었다. 둘이서 무대에 서는게 서로에게 부담이 되어도, 지금의 클럽은 4명이니 4명 다 같이 무대에 서면 된다. 4인 단체곡 새로 나오나? 아니면 기존 공개 단체곡을 여기에 쓰나? 마침 드림 빌리버즈 언급이 직접적으로 나왔지? 근데 그건 6인 완전체의 노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데시코제 페스 라이브 반드시 보라는게 이런 의미도 있겠구나 어떤 곡이 어떤 연출로 나올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 다 좋은데, 카호의 "네명이서 라이브 하자!"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바로 영상 끝나는건 좀 너무했다 싶다 ㅋㅋㅋ 연출 포장 좀 더 하면 안됐습니까?? 공식 유튜브에 올라오는 스토리 영상은 매번 마지막에 드림빌리 MV (정확히는 링크라 오프닝 MV)를 붙여놓고, 실제로 인게임 스토리도 1화는 그랬는데 이후로는 매번 마무리가 너무 급작스럽다. 인게임도 매번 끝에 MV 넣어주세요! 엔딩곡은 있어야지! ㅋㅋㅋ

 

- 훗날 이 하스노소라가 TVA화가 된다고 해도 이 내용을 다 살릴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든다. 1쿨 즉 20분x13화는 너무 짧아! 분량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각종 연출과 장면 그리고 감정 묘사가 풍부히 들어가는게 이 작품 스토리의 장점 중 하나인데, 그걸 저 짧은 TVA 분량으로 살릴수 있나? 실전손실압축 되는거아냐? 벌써부터 걱정할 일은 전혀 아니긴 하다만, 미래의 불안 요소 중 하나가 되긴 한다...

 

- 뭐 줄줄 적는김에 이것저것 다 적자. 일단 게임 파트도 시작 했는데... 음. 이건 여기서 적을게 아닌게 맞을것 같다. 다음으로 넘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