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카롤링거 통일 업적 달성. 겸사겸사 신롬 재건까지. 처음엔 동프랑크 왕으로 했는데, 가주가 아님(상속권 박탈 등가주 상호작용을 못씀 + AI 가주가 특성 이상한거 찍음) + 바로 옆 로타르를 1;1로 이길수 없음 + 플레이어 캐릭 나이가 많아서 금방 분할상속으로 쪼개짐 등의 이유로 할게 못되었다.
그래서 플레이 캐릭을 서프랑크 왕으로 변경. 병력빨로 가주가 되었으니 병력 수도 가장 많고, 뭐 가문 내 이상한짓 한것도 없는지 다른 가문원들 소집도 잘 된다. 그래도 재시작을 몇번 하긴 했다. 로타르 먹고 이어서 동프랑크 먹으러 가는데 이탈리아가 상대쪽 동맹으로 들어가버린다거나, 봉신 반란이 아주 제대로 터진다거나, 동프랑크 왕이 일찍 죽어서 판도가 개판났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그렇게 동프랑크까지 먹어버리니 문제가 생겨버린다. 봉신 한계! 왕작위 +40 뿐인데 동프랑크 먹으니 봉신 수가 71이다. 봉신 수입 및 병력 패널티가 -90%까지 붙어버려서 내 병력 적다고 반란 또 꿈틀거리고 돈도 안모이고 해서 이대로 플레이는 불가능. 결국 공작 하나에다가 백작들 다 넣어버려서 겨우 수습했다.
다음 문제는 신롬 생성 조건. 명예는 시간 기다리면 그리고 전쟁 몇번 더 하면 확보될텐데, 문제는 교황에 대한 관계도 혹은 구실. 관계도는 도저히 올릴 방법이 안보이고, 결국 계책의 구실 조작을 이용해서 이것도 한번 실패하고 몇년 뒤 두번째 시도에서 겨우 약한 구실을 만들어낼수 있었다.
신롬 데쥬레에 넣기 위해 바이에른도 마저 먹어버리고, 돈까지 모아서 신롬 만들고, 봉신 한계에 숨통이 트이고, 바로 이탈리아 왕위도 먹고, 업적 달성 끝. 생각보다 금방 되네 첫 플레이 캐릭으로 바로 끝날 정도로.
근데 여기서 계속해서 플레이 할려니... 신롬 생성 이전 봉신 한도 때문에 공작들 몸집이 너무 커졌는데, 왕권이 안되서 어떻게 작위 회수도 못하고, 왕권을 올릴려니 관련 기술이 없어서 그것도 못하고, 근 600년 플레이를 여기서 계속 할 꺼리가 있나... 싶어서 일단 손놓았다.
당시에는 목표는 달성 했으니 이대로 끝날까 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저거 이어서 해서 전 세계 궁정 언어 통일 즉 세계 통일 업적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계속 해볼까... 신롬 내부 정비에만 백년 정도 걸릴것 같긴 한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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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년까지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걸 또 세계 통일까지 갈려니 너무 까마득해서 의욕이 팍 꺾였다. 근데 많이 한것 같은데 고작 100년치밖애 안했네... 나중에 다시 의욕 생기면 손대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