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쯤에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여기서 그럼 나리타까지는 어떻게 가야 하는가. 구글이 전철타고 어디 가서 액세스 특급선 환승하라고 1시간 40분쯤 걸릴꺼라고 해서 그렇게 할까 헀는데, 친구가 버스 경로도 있다고 한다. 난 안나오던데? ...안나오지 그래 버스는 체크 풀어놨었네. 시간이 빡빡한것도 아니고 전철 타면 또 환승도 하고 서서 가고 그래야 할텐데 그럼 버스가 낫겠지. 버스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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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9시 25분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탈려고 했고, 실제론 30분 넘어서 도착했다. 비가 와서 지연이 좀 되었나보다. 이미 사람들 타고 있어서 아 이거 자리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또 여기 줄 서있는 사람들 중에 나리타행 버스 타는 사람이 몇명 없어서(그럼 다들 하네다 가나?) 무사히 탑승 가능했다.

 

 

 

 

10시 10분 나리타 3터미널 도착. 특별히 길 막히는것도 없고 빠르고 좋네.

 

 

 

 

푸드코트에서 식사. 이번엔 야키소바 같은걸 시켰는데... 생각보다 너무 바삭한게 나와서 놀랐다-_-;; 완전 라면땅 과자 수준인데?!

 

이후 2터미널로 돌아가는 친구랑 헤어지고, 출국 수속하고 등등 진행했다.

 

 

 

 

이젠 꽤 자주 보는듯한 3터미녈 면세 오덕샵. 지금 시즌의 면세점 레어 건프라는 디스트로이 건담이군. 아니 저걸 여기서 사서 어떻게 돌아가라고 진짜 ㅋㅋㅋㅋ

 

 

 

 

13시 30분 탑승, 14시 이륙인데 게이트 도착하니 12시. 시간이 너무 많이 남긴 했네. 뭐 폰 붙잡고 있으면 할껀 많다 서클전 그랑프리도 해야하고.

 

 

 

 

13시 30분 탑승. 그리고 수면.

 

 

 

 

16시 40분 착륙.

 

 

 

 

한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낫스가 돌아갈때까지가 라이브라고 했고, 그런 의미에선 나의 라이브는 이 사진 뒤로도 약 2시간 넘게 걸린 뒤에야 끝났다.

 

 

 

이번 직관 여행은 크게 기대하는거 없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 치더라도 썩... 만족스럽지 않은 여행이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만 했지 구경도 많이 못한것 같고, 2일차 공연 현장도- (생략). 뭐 계속 다니다 보면 이런 시행착오도 있을수 있지 그래. 다음번에는 더 잘 즐겨보자.


 

 

 

일요일 아침은 슈퍼 히어로 타임. 프리큐어를 하고 있군. 아직 풀 멤버 안모인 극초반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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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쯤에 외출. 일단 물판 서서 어제 못산거부터 챙기기로 했다.

 

 

 

아침이라 그런지 텅텅빈 행사장.

 

 

 

하지만 안에 물판 줄은 한가득이다. 아직 1홀 입장은 안시키고 외부에만 줄 세우고 있는데 3홀까지 와서 180도 꺾이고 다시 1홀 입구까지 간다 ㄷㄷ

 

 

 

9시 40분쯤 1홀 입장, 그리고 10시에 판매 시작. 그 많던 사람들이 저 공간에 다 접혀 들어간다...

 

 

 

 

장비 리허설 중인지 공연장쪽의 조명이 마구 바뀌면서 번적번쩍한다. 이것만 보고도 무슨 곡의 연출인지 눈치 채는 사람도... 없긴 않겠지. 난 모르겠다 ㅋㅋㅋ

 

 

 

 

굿즈 샘플. 근데 한뭉터기씩 이동하기 때문에 이건 지나가면서 슬쩍 볼수밖에 없었다.

 

 

 

 

10시 30분. 드디어 줄이 끝이 보인다.

 

 

 

10시 50분. 구매 완료. 10시 오픈인거 생각하면 약 1시간 기다렸네. 뭐 무난한 수준이군?

 

 

 

 

 

광고지 배포하길래 하나 들고갈까 했는데, 아 이거 카드겜 광고구나. 필요 없어 그럼...

 

 

 

 

 

볼일 다 봤으니 이제 전철역으로 이동. 가는 도중에 프리미엄샵도 구경 했다.

 

 

 

 

 

카이힌마쿠하리 내부 편의점의 놋포빵. 이건 럽라 이벤트 회장 근처에선 항상 파는건가 싶네 ㅋㅋㅋ

 

 

 

 

치바 시내 매장들을 구경하기로 했다. 전철 타고 가서 모노레일로 환승하는군.

 

 

 

 

애니메이트, 멜론북스, 라신반, 스루가야. 쭉 훑어 보면서 구경하고 또 노리던거 있나 찾고 그랬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촉박해서 그리 느긋이 구경은 못했다...

 

 

 

 

 

점심 식사. 어디 갈지 고민하고 찾고 그러기 귀찮아서 그냥 사이제리야 가기로 했다. 근데 막상 도착하니... 사람이 꽤 많네-_-;; 몇십분 기다려야 했다. 지난번에는 메인급 메뉴 두개 시키면 양 딱 되었는데 이번엔 파스타 시킨게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위치가 바뀌어서, 돌아갈때는 치바역에서 모노레일 탑승하고 다시 환승, 카이힌마쿠하리로 복귀했다.

 

 

 

 

호텔 들러서 짐 정리하고 챙길꺼 챙기고, 라이브 회장 갑시다!

 

 

 

 

사람이 바글바글.

 

 

 

 

시작. 그리고 끝. 자세한건 별도 포스팅에. 탈출 경로는 그다지 막혀있진 않은데 그저 사람 수가 많고 또 규제 퇴장도 아니여서 단순히 인파가 빠져나가는것만 해도 시간이 꽤 걸렸다.

 

 

 

 

저녁 식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역 앞 백화점에서... 닭꼬치집을 갔다. 여긴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은 아니군. 직원이 열심히 영어로 설명해주는데 그냥 일본어로 해주세요 했다 우리도 그게 더 편해 ㅋㅋㅋ

 

 

 

 

 

오늘의 야식. 이거 먹고 이제 당일 감상문 쓰고 지름품 정리하고 링크라 서클전도 뛰고 해서 상당히 늦게 잤다. 여행을 와도 피곤하구만 진짜...


 

 

 

오전 9시쯤에 체크아웃. 짐 잠시 맡겨두는것도 무인으로 할수 있게 다 되어 있더라. 편하긴 하네. 늦게 나왔으면 자리가 없었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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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 아키바 구경을 갑시다. 아키바역에 갓슈 이벤트 매장이 있나보다.

 

 

 

9시 38분의 아직은 한산한? 아키바 역 근처. 그리고 블루아카 광고. 저긴 어째 맨날 블루아카마 있는것 같네 이젠 ㅋㅋㅋ

 

 

 

 

빵집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 겸 10시 당일권을 노려봤고.... 당연히 실패했다. 카드 정보 불러오는데 다시 페이지 로딩하고 거기서 cvc 코드까지 입력해야 하는데, 손이 더 빨랐어야 하나, 다른 꼼수가 있나... 그리고 15분 단위로 취소표가 뜨던데 애초에 그걸 노리고 대기했어야 하나 근데 대기 하다가 로그아웃 되버리면 답이 없는데 등등. 아직 이플 선착숙 티켓팅은 노하우가 더 필요하다...

 

 

 

 

또 아키바 구경 여기저기 다녀봅시다. 보고 싶은건 많고 아직 찾고 있는것도 있는데 시간은 그다지 여유롭지 않아서 어제도 그랬듯이 제대로 둘러보진 못했다. 뭐 자세히 구경은 못하고 전체적으로 쭉 훑어만 보고 이동 이동 그랬다. 그나저나. 스루가야에 츠키바코 있는건 전부터 그럤는데 뭐냐 저 150만'엔' 짜리는 ㅋㅋㅋㅋㅋㅋ 반월판이야?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레이더 본점이었나. pg 언리쉬드가 35000엔인가 그랬다. 의외로 후려치기가 심하진 않군? 그 외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다 사진 다 찍고 다니진 않았지만.

 

 

 

 

점심 식사는 아키바의 친구 추천 카레집. 지난번에도 혼자 왔었지. 그나저나... 다음번에 올때는 밥 양 한단계 줄여야겠다 ㅋㅋㅋㅋ 

 

 

 

라디오회관 옐로서브마린. 저 메가미 무장신희 색놀이버전은 덤핑각이 너무 보이긴 했어. 반값이면 솔깃하긴 한데 사실 딱히 필요도 없고(그러니 덤핑되겠지) 부피도 커서... 나중에 국내샵에 비슷하게 나올까 노려봅시다.

 

 

 

 

라디오회관 몇층이더라... 아무튼 보이면 안될게 보여서 들어가봤다. 일러 세장 새로 그려놓고 나노하 팝업 스토어군 ㅋㅋㅋ 근래 아키바 돌아다녀보니 나노하 굿즈가 수요가 없진 않아 보이는데(그러니 공급 계속 하는거겠지) 뭔가 메인으로 할 생각은 없는듯 하구만...

 

 

 

 

이제 마쿠하리로 이동합시다. 경로가 여럿 있는듯 한데, 주오소부센 타고 니시후나바시까지 가서 무사시노선으로 환승하는 경로로 했다. 근데 일본 철도는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무사시노선에 케이오선에 플랫폼 몇번 가야 하고 여기에 들어오는 열차는 어디로 가는 무슨 계통이고... 이게 내가 타야하는게 맞나 몇번이고 확인해야한다.

 

 

 

 

케이힌 마쿠하리 도착. 아주 자연스러운 광고들 ㅋㅋㅋ

 

 

 

 

바로 앞의 백화점에 프리미엄샵이 있나보다. 나중에 구경합시다.

 

 

 

 

15시 20분 호텔 도착, 40분 체크인 및 방 입실. 체크인 줄이 꽤 길었다. 앞서 호텔은 최신식의 무인 셀프였는데 여긴 고전식 접객이라... 카운터에 직원 셋이 있는데도 뭐 서류 작성하고 안내하고를 하루종일 하네. 

 

호텔 규모나 시설, 로비의 직원 응대 스타일 및 드레스랑 슈츠 입은 단체 고객들 등등을 보면 꽤나 고급 호텔인듯 한데(물론 방 잡은건 비즈니스 규모지만), 정확히는 오래된 고급 호텔이다. 시설이 낡긴 했어. 화장실 수도는 찬물 더운물 각자 손잡이가 달려있고-

 

 

 

결정적으로 객실 TV가 너무 작다 ㅋㅋㅋㅋ 아니 이걸로 둘이서 라이브 스트리밍 봐야돼?! 그나마 다행인건 크기가 작을 뿐 해상도 및 화질은 괜찮았다는 점이다...

 

공연장 바로 앞에 있는 호텔 치고는 꽤 싸게 나와서 잡은거였는데, 월요일부터 시설 수리 예정이라 호텔을 싹 비워야 해서 월요일 체크아웃 일정으로 해서 싸게 나온거 아닌가- 라는 추측을 해 본다.

 

 

 

 

1일차 티켓은 결국 없지만 그래도 구경도 하고 물판도 서 봐야지. 공연장으로 이동해봅시다.

 

 

 

 

마쿠하리 멧세. 종합 전시관이라 이벤트가 홀마다 다 있고 그에 따라 사람도 많다.

 

 

 

 

한창 입장중인 모습... 우리는 못들어간다 ㅠㅠ

 

 

 

홀 하나를 통채로 물판장으로 쓰고 있다. 근데 진짜 소문 듣던대로네 ㅋㅋㅋ 아니 불은 좀 켜주지?!

 

 

 

 

1일차 시작 40분 전, 물판 줄은 없고 물건도 없다. 아니 블레이드랑 팜플렛이 매진이야?! 그래도 뭐 2일차 분량은 따로 있겠지...? 일단 줄 서서 아크릴 스탠드만 다 구매하고 나왔다.

 

 

 

 

화환들. 있는거 다 찍었다. 최근엔 공연 시간에 맞춰서 회장 오는데다가 화환 사진 줄도 길어서 거의 구경 안하고 넘어갔는데, 이번엔 뭐 입장 시간 신경쓸것도 없고~ 여기저기 분산 배치 해놓은것도 아니고~ 공간 넓고 줄도 없고~ 해서 싹 다 봤다. 

 

그럼 다시... 호텔로 이동해서... 스트리밍으로 1일차를 봅시다...

 

 

 

 

이렇게. 이게 뭐 하는 짓이야 ㅋㅋㅋ 그래도 다 끝난 뒤에 말하자면, 이렇게 보는 1일차가 현장 2일차보단 훨씬 재밌었어 진짜로.

 

 

 

 

사람들 몰려 나오기 전에 재빨리 식당 들어갑시다. 역에서 호텔 오는 길에 있던 백화점 1층이 식당가라서 거기서 적당히 먹기로 했다. 뭐 먹을까. 스테이크나 썰자. 

 

 

 

 

오늘의 야식. 푸딩도 먹어봐야지 그래.


 

 

 

5시 14분 집에서 출발. 지하철 첫 차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언제나의 코스이다. 멀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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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24분 인천공항 1터미널 도착.

 

 

 

 

수하물 줄이 꽤 길어서 기다렸다. 이전에는 이렇게 안길었던것 같은데 이 날에 뭐 시간대 겹치는 비행기가 많았나. 

 

 

 

 

 

출국 수속 다 하고 푸드 코트에서 식사. 이번엔 제육덮밥과 비빔만두.

 

 

 

 

할꺼 다 하고 게이트 앞까지 오니 약 9시 30분. 탑승 30분, 이륙 1시간 남았군. 적당하다.

 

 

 

 

10시 5분 탑승. 그리고 바로 잤다. 최근 수면 시간 관리에 계속해서 실패해서(-_-;;) 일부러 잘 생각이긴 했고 그래도 볼것들 좀 챙겨오긴 했는데 그럴 여유조차 안나더라.

 

 

 

 

13시 정각 착륙. 자다 보니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고 도착해있다.

 

 

 

 

그리고 바로 이플 확인해보는데, 고바 1차선행 전멸 ㅋㅋㅋㅋ 좀 많이 과열된 분위기이긴 했어. 이럴줄 알고 2차 선행도 준비해놨지.

 

 

 

 

13시 50분. 2터미널로 이동하여 지방에서 따로 출발했던 친구랑 합류. 

 

 

 

 

숙소 위치는 아사쿠사바시. 그럼 거기로는 어떻게 가면 될까요? 구글신에게 물어보니 액세스 특급 타고 가서 환승하란다. 그래서 일단 줄 서서 경로 확인하는데, 이거 출발이 3분 남았네? 표 살 여유가 없는데? 게다가 다음 차가 몇십분 뒤야? 그럼 안되겠네 다른 코스. 그럼 스카이라이너 타고 적절히 환승하란다. 티겟값이 더 올라가긴 하는데 어쩔 수 없지.

 

 

 

 

아오토에서 환승하고 아사쿠사바시까지. 도중에 개찰구가 따로 없어서 마지막에 내릴때 표 넣고 스이카 찍어서 추가금 정산하면 되곘구나- 생각했는데 게이트가 통과를 안시켜주더라. 결국 유인 개찰구를 통했다. 근데 과정은 저 생각한거랑 똑같잖아!! ㅋㅋㅋ 

 

 

 

 

아사쿠사바시는 처음 와보는데 여기도 꽤 번화가구나- 라며 둘러보면서 이동하는데, 뭔가 보이면 안될게 보였따. 뭔데 저 한글 한가득 간판은 ㅋㅋㅋ 근데 자세히 보니 이상한게 많긴 하다. 간판 위 로고가 방송사 SBS MBC 있고 그 다음은 왜 KTX인데 ㅋㅋㅋㅋ

 

 

 

 

숙소 도착. 이름 참 이상하네 지어놨네.

 

 

 

 

...그리고 로비에서 맞이해주는 마네킹 직원. 이름 참 잘 지어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비가 완전 무인이라서 여권 스캔 등 체크인 절차를 셀프로 다 해야 한다.

 

 

 

 

프리렌 콜라보룸이 있나보다. 이건 몰랐네.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인데, 최근에 만들어진 호텔인지(그러니 로비도 다 무인화된거겠지) TV가 커다랗게 있는게 좋았다. ...막상 저걸로 라이브 봐야할 다음 호텔이 이랬어야 하는건데.

 

 

 

 

15시 50분. 좀 쉬다가 다시 외출, 그리고 간단히 식사부터 합시다. 처음엔 오다가 본 소바집이나 갈까 했는데 여기가 술집 유흥가라서 그런지 오전엔 오픈을 안했더라. 좀 더 걸어서 큰길로 나가니 뭔가 식당이 종류별로 쭈루룩 다 있다 ㅋㅋㅋ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일단 라멘.

 

 

 

 

전철 한정거장 가서 아키바 도착. 바로 블루아카 광고판이 보인다.

 

 

 

개찰구 앞에도. 근데 요스타 매장이 바로 여기 있어?

 

 

 

그렇네 ㅋㅋㅋ 뭐 거대하게 만들어놨구만. 일단 눈에 띄었으니 들어가봅시다.

 

 

 

 

블루아카, 벽람, 명방, 작혼 등등. 근데 겉은 으리으리한것 치고는 속은 그다지 넓지도 않고 굿즈도 많지는 않았다. 요스타 공식 굿즈도 원랜 대부분 온라인 판매이지 않나? 적당히 남는거만 오프라인에 배치한 셈인가.

 

 

 

 

우선 요도바시 카메라부터 갔다. 친구가 라쿠텐 선불 유심을 구매 계획이라 그랬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오프라인에서는 찾지를 못했다. 이런 대형 전자 매장에서도, 각종 편의점에서도. 어디선가는 파는데 우리가 못찾은건지, 애초에 그 상품은 온라인 판매 전용인건지.

 

 

 

 

ㅋㅋㅋ 그래 USB 3.0 네이밍이 개엉망이긴 하지

 

 

 

 

와 4090이 단돈 38만원! (아님). ...*9를 해야 하지. 그래도 뭔가 순간적으로 싸게 느껴지는 착시가 있다 ㅋㅋㅋ 엔화 10만 단위는 평소에 접할일도 없으니 더더욱. 

 

 

 

 

스톰 트루퍼의 압박.

 

 

 

요즘 마우스는 이렇게 다 구멍 내는게 유행인가? -_-;; 경량화의 일환인가. 근데 저걸 저렇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 알터 요우가 이미 발매됐구나. 이미 국내샵에 진작에 예약 한 상황이긴 한데, 그러지 않았으면 여기서 면세받고 사왔으면 훨씬 싸게 구할수 있었네... 아쉽구만.

 

 

 

 

맨날 콜라보하는 아트레. 이번엔 최애의아이인가 보다.

 

 

 

 

게마즈. 그러고보니 104기 드빌이 나온지 몇일 안됐군. 하나비라 음반은 이미 품절인듯 하다 ㅋㅋㅋ

 

 

 

하야테처럼이 아직도 수요가 있나?! 

 

 

 

 

하스 굿즈들.

 

 

 

카호 등신대 판넬.

 

 

 

 

그리고 엘베의 104기 드빌 광고.

 

 

 

 

7층이었나? 각종 팝업 스토어들. 그 중 데어라. 특대 아크릴 스탠드, 아니 사진 보니 공식 명칭이 아크릴 피규어네 ㅋㅋㅋ 엄청 거대하긴 하다.

 

 

 

하스 관련 전시 스페이스가 있는데 촬영 금지가 붙어있어서 못찍었다. 위 사진은 그 근처의 데어라 관련. 블루레이에 피규어를 끼워주나? ㅋㅋㅋ 아 이거 찍다보니 근데 뭐 근처에 있는게 더 찍혔네-

 

 

 

 

 

부시로드 플로어에 있는 선샤인 관련. 아 그 화제(?)의 플라워 파티 굿즈가 여기서 파는거구나.

 

 

 

 

이후 각자 노리던것을 찾으러 아키바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즉 맨날 봤던데만 또 돌아다녔다는 이야기 ㅋㅋ 이건 아트레 2층의 아이마스 샵.

 

 

 

 

라신반. 나노하 극장판 드라마 CD... 이제와선 너무 늦었다.

 

 

 

 

그리드맨 유니버스도 챙겨 봐야 하는데, 나 그러고보니 아직 다이나제논도 끝까지 안봤군 ㅋㅋㅋ 스쿠스타 도서는 저런 특전 굿즈도 같이 있었나보다. 파티 한정 카드들인가. 나름 추억할만한 좋은 굿즈이긴 하다. 추억을 하고 싶다면 말이지...

 

 

 

 

애니메이트. 여기는 히메 등신대 판넬.

 

 

 

 

뭔가 매대가 텅텅 비어있다 ㅋㅋㅋ 입고 전인가 품절인가.

 

 

 

 

란티스가 뭐 옛날꺼 LP 사이즈 복각한다는데, 안에 들어있는건 CD인가? 요즘 시대에 정말로 LP를 내진 않을것 같긴 한데... 사실상 자켓 일러 굿즈구만.

 

 

 

 

하나비라는 여기서도 당연히 품절 ㅋㅋㅋ 눈에 띈 김에 드빌 음반 작년꺼 올해꺼 사갈까 고민하다가 말았다.

 

 

 

 

특전으로는 아크릴 파일을 주긴 하는데... 살까 말까 살까 말까. 에이 말자.

 

 

 

 

19시 50분. 어느새 해가 지고 밤이 되었다. 돌아다니긴 했으나 사진 안찍은(그리고 못찍은) 매장들도 꽤 있다. 노리는걸 찾아서 핀포인트로 찾고 다녀서 그런지 폭넓게 구경은 잘 못한 느낌이라 그 부분은 아쉬웠다. 그나저나 블루아카 광고판들. 저렇게 홍보할꺼면서 애니 퀄리티는 왜...

 

 

 

 

라디오 회관 앞에서 드빌 광고가 나온다. 적절히 찍으려 했는데 근데 왜 다리만 나오다가 끝나냐 ㅋㅋㅋ

 

 

 

 

 

저녁 식사. 지난번에도 갔던 아키바 스시로. 그리고 그때처럼 이번에도 꽤 오래 기다렸다. 30분은 넘었나? 

 

 

 

 

편의점에서 야식 보급품. 근데 저 딸기 빵이 생각보단 꽤.. .별로였다.

 

 

 

 

usb c to hdmi 케이블을 챙겨와서 이걸 아이패드로 연결한다. 잘 작동한다. 이걸로 니지욘도 보고 (VPN 없어도 된다!), 세하스도 보고 모바일 게임 숙제도 하고. 


 

 

하스2nd 고베. 선행 각각 2장씩 넣어서 2일차 하나만 건졌다. 지난 치바 직관 환경이 너무 최악이여서 앞으론 하스 라이브 안갈란다 이미 선행 넣은건 양일 되면 가지 뭐- 생각했는데, 그렇게 막상 하루치만 당첨 되고 이걸 포기할려니 너무... 아깝더라.

 

이왕 티켓 구한거면 그래도 가서 봐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갔다가 또 환경에 실망하고 공연도 제대로 못즐기고 오면 그것대로 아까운짓 아닌가? 등등 고민하다가... 마지막 인 셈 치고, 티켓 구한것도 막막인 2일차이니, 보러 가기로 했다. 어휴. 이번엔 좀 주변에 제대로 된 사람만 있으면 좋겠네.

 

이렇게 된거 일반 발매 추첨도 다 넣어봐야지. 계정 3개 분신술! 운이 좋-으면 티켓 두장을 또 처리해야하는 문제가 생기겠지만, 딱히 그렇지는 않을듯 하고, 뭐 하루만 보게 되는걸로 생각하고 있다. 또 호텔에서, 이번엔 혼자 가는거니 그냥 아이패드로 스트리밍 봐야겠네.

 

 


 

 

 

하스2nd 치바. 선행권 2장으로, 내계정A + 친구계정으로 넣은 2일차는 붙었고, 내계정B + 내계정C로 넣은 1일차는 떨어졌다. 전에 리엘라4th 도쿄도 그랬고, 같은 명의 계정 두개 동행자 등록하는거는 강제로 커트하는거라고 봐도 될려나.

 

그래도 일단 하루는 되었으니... 보러 갑시다. 이상하게 비행기값이 전에 체크했을때보다 더 내려갔네? 숙소는 어디에 구한담 역시 아키바가 만만할려나.

 

2차 선행도 선행권 2장 확보해 놨다. 이번꺼 기간이 유독 짧아서 아마존 기존 구매 취소하고 프리미엄 배송으로 새로 했는데, 수요일 발매 후 목요일 발송해서 금요일에 수령했다. DHL이야 일단 발송 하면 수령까지는 거의 익일 특급인데, 아마존에서 발송도 빨리 해 주는구나. 배송비 비싼 값을 하...나? 요즘 이코노미 배송 해놓으면 뭔 발송까지도 몇주 걸리고 그러던데.

 

그럼 저 2차 선행은 어떻게 넣을것인가 고민해봤는데... 2일차 붙은 내계정A + 친구계정 구성 그대로 사용해야 할것 같다. 이미 하루치 되었으니 양일은 커트! 는 아니었으면 좋겠군.

 

 

(추가)

결국 1일차 티켓은 못구했다. 2차 선행도 떨어지고 일반 판매 추첨도 떨어졌다. 그냥 운이 안좋았나, 같은 계정 조합으로 양일은 안주는건가. 어쩔수 없지... 운이 안좋은게 아니라 운 좋게 하루라도 되었다고 생각해야지. 당일권 선착 판매도 있는듯 한데 이거 성공 할수 있나? 한다 쳐도 스마치케 문자 인증 필요한거면 친구한테 분배는 어떻게 하지? 문제가 많다...


 

 

 

오늘 아침도 수면 부족이다. 식사를 포기하고 잠을 더 잤다. 그리고 후다닥 짐 쌌다. 이것도 몇번 하다보니 슬슬 익숙해 지는구만. 이번엔 딱히 부피 큰 지름품도 없어서 테트리스 할것도 없고. 

 

그렇게 8시 55분에 체크아웃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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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교환권으로 판매기에서 탑승권 교환. 설명 보고 따라서 적절히 하면 크게 어려울건 없구만. 예정대로 9시 30분 차를 탑승한다. 14시 비행기라 이렇게 하면 시간이 너무 남긴 한데 그렇다고 1시간 뒤에 있는 다음 차를 타면 또 시간이 너무 빡빡할듯 했다. 어차피 1시간 늦게 간다고 뭐 더 할거 있는것도 아니고 여유롭게 다니자.

 

 

 

 

열차 기다리고, 탑승하고, 인터넷좀 보다가, 10시 되서 링크라 스토리도 보고, 감상문도 쓰고. 이동중이라도 뭐 할게 많다.

 

 

 

 

10시 56분 나리타 2터미널 도착. 이제 3터미널로 이동해서 체크인하고 등등등 하면 된다.

 

 

 

 

11시 50분에 3터미널에서 식사. 이번엔 좀 다른거 먹을까 했다가... 이번엔 한번도 라멘을 안먹긴 했네 해서 결국 이번에도 지난번 니지6th때처럼 라멘을 먹었다. 그나저나 2터미널 이용해도 식사는 여기 3터미널까지 와서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 시간 여유만 있으면 나름 괜찮은 방법이기도 하겠다.

 

 

 

미니 아키바를 만들어놓은 3터미널 면세점. 우리 좀 자주 보는군요 ㅋㅋㅋ

 

 

 

 

이제 와서 아리아 넨도로이드를 내면 대체 누가 사라고. 나보고 사라고? 그렇긴 한데... 좀 고민하긴 했는데 소비세 빠진다고 해도 6500엔은 좀 비싸긴 하다. 에이 이건 나중에 할인 판매도 많이 하겠지 (?). 그리고 이건 지금 글 쓰면서 눈치챈건데 바로 밑이 또 아쿠아구만? 전혀 연관 없는 캐릭터들과 작품이긴 하다만 이름이 꽤 우연의 일치구만 ㅋㅋㅋ

 

 

 

 

 

목베게. 안그래도 요즘 점점 책상에 엎드려 자기에는 팔이 너무 빨리 저리고 아파져서 불편했는데 이런거 있으면 편하긴 하겠다. 근데 포켓몬 그러져 있다고 가격이 몇천엔이나 뛰는건 좀... 캐릭터 상품은 어쩔수 없나.

 

 

 

 

면세점이라도 나름 이것저것 있는 캐릭터 굿즈들. 이 와중에 광삼이 속옷이 눈에 띄는구만. 이런데 있어도 되는건가?!

 

 

 

 

바로 맞은편엔 건프라도 있다. '인기선물'이래. 하긴 이런데서 생각치도 못한, 바깥에선 이미 품절된 제품이 있을수도 있겠지.

 

 

 

 

이렇게 말야. 휴케 마크3 지금 밖에 매물 없을것 같은데 ㅋㅋㅋ

 

 

 

 

게이트까지 와서 입장 대기. 여기 와서 뒤늦게 생각나서 세하스랑 미라파 라디오를 다운받아 패드에 넣으려고 했는데... 공항 와이파이도 도시락도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느리네. 세하스는 결국 못받았고 미라파 라디오만 겨우 넣었다. 좀 일찍 생각해서 미리 넣어둘껄. 전날 밤에 했어도 됐는데.

 

 

 

 

13시 42분 탑승. 이후 좀 졸다가 깨서 라디오 들으면서 또 반쯤 졸다가 세하스 영상 다른거 미리 넣어둔거 보다가-

 

 

 

 

17시 16분,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번엔 귀국 일정이 꽤나 오래 걸린 느낌이네. 자느라 몰랐는데 이륙까지 대기가 꽤 길었나봐, 근데 이걸로 끝이 아니고... 또 2시간 지하철 타야 집에 도착한다. 어휴, '집에 갈때까지가 라이브!'라는 관용어가 있는데, 3일차를 거의 가득 쓰고야 나의 라이브가 끝난다.

 

 

 

이렇게 유닛 고시엔 일정은 끝. 여행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그냥 주말 라이브만 보고 오는 일정인데 그래도 어떻게 시간 쪼개고 일정 잡아서 구경 할건 챙기는것도, 슬슬 익숙해진다. 아니 그 정도 수준이 아니지, 진짜 어디 서울 번화가보다 일본 아키바를 체감상 더 자주 가는 느낌이야 ㅋㅋㅋ

 

그래서 다음 예정은 4월 말의 하스2nd 치바. ...아직 티켓 확정이 안나서 숙소랑 비행기 예약은 안해놨다. 뭐 되면 가는거고 안되면 마는거고, 하루만 걸리는게 가장 골치아픈 상황이겠군.


 

 

 

전날 감상문 쓰고 한다고 좀 늦게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아침 식사는 포기하고 좀 더 잤다. 뭐 평소에도 아침밥 안먹고 다니긴 하는데, 포함된 식권이 아깝긴 하다.

 

일요일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한거 없어서 대략적으로 의논하고 일단 출발했다. 오전에 건담 보고, 차이나 타운에서 식사 하고, 요코하마 역 근처 오타쿠 매장이나 공연장 물판좀 돌아다니다가 라이브 시작 시간 맞추면 되겠지? 일단 출발 하자. 그래서 코가네쵸역에서 현재 시각 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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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열차 타고 가면서 생각해보니... 저렇게 일정 짜면 요코하마 애니메이트에서 하스 팬북을 구매할 여유가 없을것 같다. 게다가 애니메이트에서 뭐 더 살꺼도 있어. 그래서 일정을 바꾼다. 일단 애니메이트 먼저 가자. 팬북이랑, 긴테 보틀이랑. 자리 보니 2일차는 분명 긴테가 올것 같아.

 

그리고 인터넷에서 상황을 보니 물판줄이 많이 짧아졌다고 한다. 블레이드 사긴 해야 하는데, 공연 시간 맞춰서 갔다가 또 놓치는것 보다는 지금 물판 서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또 일정 바꿔서 바로 공연장으로 직행했다.

 

 

 

 

 

홍보용 미니카. 주기적으로 이 근처 돌아다니다 보다. 운전석에 사람도 보인다...

 

 

 

 

10시 40분 물판장 도착. 판매장 바로 앞의 대기 공간에 여유가 있군. 의외로 줄이 금방 줄어드는데?

 

 

 

 

블레이드 포함하여 이것저것 구매해서 나온게 10시 57분. 약 20분밖에 안걸렸네. 어제는 몇시간 단위로 걸렸다고 하던데 ㅋㅋㅋ

 

 

 

 

아직 오전인데도 공연장 앞엔 사람들이 한가득이다. 일단 할건 다 했으니 딴거 보고 시간 맞춰서 다시 오자. 그럼 건담 보러 가자.

 

 

 

 

미나토미라이선을 타기 위해 신타카시마역으로 이동. 지도 보고 숏컷으로 가려 했더니 어김없이 길이 막혀있다. 이건 공사장이군. 그냥 정직하게 큰길 따라서 갈껄 그랬다... 그리고 또 다시 마주친 광고 미니카 ㅋㅋㅋ

 

 

 

 

역 내부에 광고판이 있구만.

 

 

 

 

종점에서 내려서 건담 팩토리로. 약 두달만에 다시 오는구만. 그나저나 그때 왔을땐 그냥 역 이름 기네- 하면서 넘어갔는데, 다시 보니... 역 이름이 대놓고 '중화거리'잖아 ㅋㅋㅋ 차이나 타운이 바로 여기였네? 그땐 근처에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그저 지도 보면서 식당이 저 골목 안쪽에 많은데 거기까지 가기 귀찮네- 라면서 큰길가에서 식사 했었는데. 좀 더 알아보는게 좋았군...

 

 

 

 

타임 스케쥴. 사실 미리 확인하고 가려 했는데 공식 홈페이지엔 다음주부터 변경되는 시간표만 있고 현재 시간표가 없더라. 현 시각이 11시 45분이니 막 한 사이클이 끝난 참이겠군.

 

 

 

 

 

뮤지엄 구경하고, 계단쪽에 앉아서 기동실험 연출 관람. 이번달 말에 전시 종료한다고 해서 그런지 지난번보다 훨씬 사람이 많이 온것 같다. 근데 음... 멀리서 보니깐 감흥이 좀 떨어지긴 하네. 실물 사이즈 거대 로봇이란 느낌이 꽤 줄어든다. 게다가 이거는 그 아무로 유령 나오고 하는 스토리 있는 연출의 간략버전이구만. 그때 봤던 그게 진짜인가보네. 이번에도 그럼 그거까지 보고 갑시다. 1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겠네.

 

 

 

 

 

건담 베이스. 근데, 프라모델 종류가 엄청 줄어들었다? F00은 1/144도 1/100도 전혀 없고, 그저 1/144 고기동판 2종만 남아있다. 장사 접는다고 생산을 줄였...을것 같진 않고, 사람들 몰려서 임시 품절인가. 온 김에 이번에도 뭐 하나 사갈까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집에 사놓고 안만든 프라모델이 너무 많아서... 결국 그냥 안사기로 했다.

 

 

 

 

날씨 좋다... 의도한건 아닌데 지난번도 이번도 기상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야. 13시 20분 연출 다 보고, 다시 집어넣는건 뭐 챙겨 볼 필요 없을테니 나가봅시다. 다음 목적지는 차이나 타운.

 

그나저나 가는 길에 여기 차이나타운 있는지 모르고 사이제리야를 갔었지- 허허 거리면서 이야기 하면서 찾아보는데, 응? 지도에 안보인다? 분명 이 근처였는데- 라면서 직접 살펴 봤더니, 가게 간판이 사라져있다. 그새 폐점했나?! -_-;;

 

 

 

 

골목은 좁은데 사람은 한가득이다. 허허 유명 관광지란 이렇군요. 큰 골목에 있는 식당은 관광객 등쳐먹는 가게라는 소문을 들었고, 뭐 아마도 그렇겠지 싶고, 실제로 가게 인테리어나 앞에서 삐끼들 서있는거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그럼 좀 더 뒷쪽 골목을 가 봅시다. ...근데 사람 없는 뒷골목이란 어디인가. 여기인가? 아닌데 여긴 너무 밖으로 나온것 같은데?? 라고 생각될 즘에 발 멈추고 바로 눈 앞에 있던 가게에 들어갔다. 이미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이라 점심시간은 다 끝나서 그런지 자리 여유는 있더라. 

 

 

 

 

야키소바 세트에 마파 두부, 그리고 만두. 야키소바가 꽤 기름졌고 마파 두부는 국내에서도 통하겠다 싶을 정도로 매웠다. 대충 눈에 보이는대로 들어온것 치고는 가게도 꽤 괜찮았다. 좀 오래된 지역 터줏대감 같은 느낌이었어. 

 

 

 

 

일본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이런거 보일때마다 좀 섬뜩하다. 이곳은 해발 고도 n미터입니다, 쓰나미 오면 이렇게 대피하세요 라는 내용. 정말로 몇미터짜리 쓰나미가 오면 제 시간에 피할수 있을까...?

 

 

 

 

요코하마역 도착. 미나토미라이선 역에 광고판이 보인다. 지난번에는 여기 니지6th 라이브 광고가 있었던가. 

 

현재 시각 15시 5분. 호텔 들렀다 오기에는 시간이 빡빡하고 괜히 동선만 비효율적이 될것 같고 딱히 짐 놔두고 올것도 없어서, 근처 중고샵들 빠르게 훑어보고 공연장 가기로 했다.

 

 

 

 

스루가야도 라신반도 마루이 백화점에 있다는군요. 마루이 백화점은 그럼 어디냐? 공연장 즉 미나토미라이 가는 방향에 지하 출입구가 바로 있군. 

 

 

 

 

스루가야. 뭔 층 하나를 다 쓰고 있다 ㄷㄷ 이거 제대로 천천히 구경하면 몇시간 걸리겠네. 시간 없으니 대충 훑어보고만 말았다. 그리고... 내무 대놓고 백화점에 있는거라 그런지 18금 코너는 없는듯 하군요.

 

 

 

 

라신반. 여기는 매장 크기가 많이 작군. 마찬가지로 18금 코너는 없는듯 하고.. 대충 훑어보고, 또 건물 들어온 김에 화장실도 미리 들리자.

 

 

 

 

16시 공연장 도착. 바로 입장 했다. 어휴 사람 바글바글해.

 

 

 

 

2일차 종료. 자세한것은 이쪽으로. 

 

 

 

 

그럼 저녁 식사는 어디서 할것인가... 몇일째 좀 비슷한 얘기 하는것 같은데, 적당한 가게 찾아가기 귀찮아서(-_-;;) 마찬가지로 요코하마 역 근처 지하 식당가에서 골랐다. 지난번 니지6th때도 갔던 회전초밥집이나 갑시다.

 

 

 

 

 

어제까지와는 다른, 옆의 세븐일레븐을 갔더니 유키미다이후쿠 일반판이 있네. 근데... 이걸 3일 연속으로 먹는건 좀 ㅋㅋㅋ 

 

 

 

 

그리하여 오늘의 야식. 언제나의 메뉴, 푸딩이랑 빵이랑 음료랑. ...음료 사진은 안찍었군.

 

 

 

 

심야 애니 타임. 건담 시드를 하는군요. 40화대면 완결 근처까지 왔군. 분위기가 슬슬 프레이 죽기 직전인가보구만. 그리고 거의 20년만에 시드 후반부를 다시 보니... 뭔가 감상이 그동안 생각하던것과 꽤 다르다. 이때의 시드는 상당히 감성적인 작품이었구나. 아니 유독 이 에피소드가 그런 분위기인것 같기도 하다. 엔딩곡과의 시너지가 꽤 좋다. 데스티니 특유의 노답 개막장, 그리고 소문으로 들리는 극장판의 유쾌한 막장극하고는 작풍이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하긴 시드는 그래도 나름 괜찮긴... 했어. 데스티니가 문제였지.

 

 

 

 

도쿄MX에서 니지 1기 재방송 한다는 말을 봤는데 여기선 채널 자체가 안보인다. 도쿄가 아니라 요코하마라서 그런가?! 근데 몇시간 뒤에 BS11에서 한대. 이건 여기도 채널이 있구만. 근데 하필이면 방영 에피소드가 좀... ㅋㅋㅋ 이건 다음화, 아니 다다음화까지도 봐야 하는데?!

 

이렇게 심야 애니 켜놓고 라이브 감상문도 빠르게 적고 링크라 그랑프리 개인전도 하고... 지금 글 작성하는 시점에서 결과를 말하면, 이때 개인전 열심히 못 한 대가로 in1000은 실패한듯 하다 ㅠㅠ 짐 정리도 해야 하고 전리품 체크도 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전혀 안난다. 짐 정리는 아침에 하고 전리품 체크는 집에 가서 해야지...

 

 

 


 

 

 

외국인 패키지 호텔엔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이왕 있는거 먹긴 해야지. 그래서 7시반쯤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했다. 조식 뷔페의 메뉴 구성 및 퀄리티는 꽤나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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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50분쯤 호텔에서 출발, 아키바로 향한다.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평소 아키바 근처에 숙소 잡을때는 대부분 가게 오픈하는 10시까지 대체 뭐하면서 시간 때우나 했는데, 이렇게 숙소가 멀리 있으니깐 오히려 이동 시간이 확보되어서 일정 여유가 생긴다 ㅋㅋㅋ

 

가는 경로는 여러가지 있던데... 뭐 시간 급한것도 아니고 10분 더 일찍 가자고 환승하고 그러긴 귀찮아서, 그냥 요코하마에서 케이힌토호쿠타고 쭉 갔다.

 

 

 

 

9시 53분 아키바 도착. 마침 최신작 학원마스의 광고판이 보인다. 흥미는 있긴 하다만 저걸 할 여유는 못낼것 같고, 그렇다고 없던 여유를 만들어내게 할 작품도 아닐것 같고.

 

 

 

 

스트위치는 또 무슨 이벤트를 하는가. 아 오늘이네?

 

 

 

 

어디 서울 번화가보다 자주온다, 아키하바라!! ㅋㅋㅋㅋ

 

 

 

 

광고판 카요코 드레스. 요즘 블루아카 신캐릭 마구 쏟아지다 보니깐 뭐가 스토리 캐릭이고 뭐가 실장 캐릭인지도 헷갈린다.

 

 

 

 

맨날 뭐랑 콜라보 하는 아트레는 이번에는 봇치. 근데 저게 갑자기 왜...? 아 총집편 극장판이 곧 개봉이라 그런가?

 

 

 

 

시간 딱 맞춰 왔으니 일단 게마즈 가서 특전 받고 도서류를 구매한다. 럽라 잡지랑, 니지 스페셜이랑... 아 하스 팬북은 없구나. 요코하마 아니메이트 다시 가야겠네.

 

 

 

 

각종 굿즈가 유혹한다. 안돼 저거 손대기 시작하면 여러 의미에서 패가망신한다...

 

 

 

 

캐릭터 아이콘 열쇠 고리는 꽤나 실용성 있어 보인다.

 

 

 

 

7층에선 뭘 하고 있는가. 

 

 

 

 

아니 이 일러 커다란 키홀더도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유무 생일 판넬. ...인데 유우는 또 왜 저리 많이 끼여있는가 ㅋㅋㅋ

 

 

 

 

누군가들이 포교용으로 쓴다는 소문이 난 호밍 사진집 관련 친필 사인과 메세지. 음, 1월에 왔을때도 이런거 있었나?

 

 

 

 

환일 액션겜은 한정판이 떨이 들어갔구나... 플스판 반값이면 진짜 솔깃하긴 한데 ㅋㅋㅋ

 

 

 

 

유닛 고시엔 응원 메가폰이 여기 특전이었구나. 음... 영상 음악 도서 제외한 굿즈 구매 시? 그럼 난 안되겠군

 

 

 

 

 

아까 봤던거 재고판이 있었구나. 그래 꽤나 실용성 있겠다 싶었고 왠만한건 이미 다 품절이었네 ㅋㅋㅋ 근데 이거 어제부터 판매인데 그새?!

 

 

 

 

진짜 7층에선 대체 뭘 하는가... 11시 오픈이라는데 한번 올라가봐야겠다.

 

 

 

 

전리품 체크. 뭐가 특전이 많다. 니지 스페셜 특전으로 퐁x히나키 엽서인건 그렇다 치고, 그거랑 별개로 주는 퐁 음반 광고 티켓은 또 뭔데 ㅋㅋㅋ

 

 

 

 

아키바 전경. 그럼 이제... 멜론북스를 가 봅시다. 이제 슬슬 맨날 가던데만 간다.

 

 

 

 

동인지만큼이나 신비한게 동인음반계이다. 동방은 뭐 전통적 요소니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것들 특히 블루아카가 많이 보인다. 수요가 있는것도 신기하고 공급이 있는것도 신기하다.

 

 

 

 

블루아카 동인지가 전연령 18금 안가리고 넘쳐난다. 부스가 비좁아서 다른거 있어야 할 곳 까지 침범해가는 느낌이다.

 

 

 

 

아니 요즘 세상에 종말의 크로니클 동인지라니... 라면서 사진 찍었는데 그러고 나서 보니 아랫쪽은 또 아리아다. 세상에...

 

 

 

 

'에피소드 오브 잔양'. 이건 대체...

 

 

 

 

같은 건물 2층으로 올라니 마침 화제가 된 네소 신작 크레인 게임이 보인다. 근데 이걸 진짜 저 집게손으로 뽑을수 있긴 한건가? 친구가 두번 정도 도전해봤는데 두번 다 집게가 집은 후 최상단으로 다시 올라가서 멈출때의 충격으로 툭 떨어지더라.

 

 

 

 

크레인 뽑기 참 별거 다 있구나- 하면서 보는데 진짜 별거 다 있다. 아니 돼지갈비는 대체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되었으니 다시 게마즈로 이동해서 7층으로 가 보았다. 아 각 작품펼 전용 매대가 여러개 나열된 모양새군. 이건 뭔가 첨보는 작품인데... PV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들이 익숙하군요. 아 아구퐁 신곡이 이 작품 엔딩곡이었어??

 

 

 

 

나노하 얘네들은 뭐 20주년 이벤트 할 생각 있는진 모르겠고 아무튼 신규 일러 6장 만들어서 굿즈를 한가득 찍어내놨다. 이번엔 무슨 오드아이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한쪽 눈동자에 자기 마법진 그려넣은거구나;;; 예쁘다기 보다는 뭔가 섬뜩한 느낌이긴 하다...

 

 

 

 

좀 옛날 굿즈 즉 극장판 3탄 관련도 몇몇 보인다. 저 키홀더... 극장판 디자인이 아니라 TV판 디자인의 레이징하트였으면 아마 구매했을텐데. 그런건 이제와서 나오지도 않겠지...

 

 

 

 

프리즈마 이리야도 있구나. 여긴 뭔 원화를 가지고 굿즈를 만들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디어는 좋아 보인다만 이게 적극적으로 수요가 있을까 싶긴 하다.

 

 

 

 

7층 다 봤으니 아랫층으로 내려오면서 구경한다. 게마즈 리뉴얼 후 윗쪽 층 구경은 거의 안해보긴 했었네. 음반 코너가 많군.

 

 

 

 

아구퐁 신곡...인데, 저 일러들은 퐁이 직접 그린건가? ㅋㅋㅋㅋ

 

 

 

 

아예 층 하나가 부시로드 전용인곳도 있다. 로젤 라이브 투어도 흥미는 생기는데... 온라인으로 시청해볼껄 그랬나.

 

 

 

 

아 네 스쿠페스도 부시로드 맞긴 맞죠...

 

 

 

 

도서 코너도 있긴 하구나. 이런거 다 애니메이트로 통폐합 한줄 알았는데.

 

 

 

 

이후 근처 스루가야도 한번 둘러보고, 라디오 회관도 빠르게 훑어보고, 12시반쯤 되어 식사. 어디 멀리 안가고 라디오 회관 지하로 갔다. 전에 여기서 나폴리탄 먹었다고 했더니 친구가 그거 먹고싶다고 하더라고. 나는 이번엔 오무라이스를 시켰다. 라이브 전이니깐 배는 채우되 너무 탈날 정도는 아니게 관리 해야지. 그렇게 나폴리탄을 먹은 친구가 "진짜 짜장면 맞네 ㅋㅋㅋㅋㅋ" 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게 일반적인 맛인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가게는 그렇더라고 ㅋㅋㅋ

 

 

 

 

다시 요코하마로 이동. 요코하마 역에서 누맛차랑 놋포빵을 팔고 있다. 그래 이럴 때 이런데서 장사 해야지 ㅋㅋㅋ 바로 공연장 가진 않고 호텔 들러서 짐 두고 좀 쉬었다.

 

 

 

 

자 그럼 공연장으로 가 봅시다. 현재 시각 15시 20분. 여기까지 오면 K아리나 가는 표지판도 곳곳에 있고 근처 인간 내비(...) 따라 가도 되는데, 여기까지 오는게 참 초행은 힘들긴 할꺼다. 적어도 나는 그랬어...

 

 

 

 

멀리서 사진 찍고 나서 보니 벌써부터 사람들 몰린게 심상치 않아보인다.

 

 

 

 

근처 안내도. 이것저것 분산시키긴 했는데 뭔가 부지 자체가 좁긴 하다.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바글.

 

 

 

 

일단 외국인 패키지 티켓 수령. 그리고 특전. 키 비쥬얼(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아크릴 플레이트. 이거 꽤 실용적이라서 마음에 드네. 매 라이브마다 물판장에 이렇게 팔아도 괜찮겠는데? 

 

 

 

 

블레이드를 살 생각이 있었는데, 소문으로 듣던 물판줄은 줄이 대기 공간 밖으로 넘치진 않았지만 여전히 가득차 있다. 최후미의 직원이 개연 전 까지 구매 못할수도 있다- 라고 외치고 있어서 물판은 포기했다. 쩝 어쩔수 없구만.

 

 

 

 

입장 후 자유 수령 광고지들이 있다. 하스노소라는 지난 1년간의 궤적이 쭉 나열되있군. 벌써 1년인가. ...

 

 

 

 

공연 전 화장실을 들리러 했는데 줄이 너무 길다. 지난번엔 이정도까진 아니었던것 같은데? 아레나랑 레벨3의 차이인가? 직원 윗층에도 화장실 있다고 그래서 올라갔는데... 아 윗층 어디? 4층? 근데 가다보니 5층인데? 여긴 화장실 없는데? 이리된거 7층까지 가자. ...해서 레벨7까지 올라갔고, 여전히 화장실 줄은 길고, 일단 여기서 기다려서 해결은 했다. 후에 생각해보니 5층에서 다른 계단으로 하나 내려 갔어야 하나 싶네.

 

그리고 7층의 바는 따로 구역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복도에 설치되 있는거였구나...

 

 

 

 

1일차 공연 끝! 자세한 건 이쪽으로.

 

 

 

 

순차적 규제 퇴장인데 꽤 늦게 불렸다. 안에서 20분 넘게 기다렸다. 밖에 나오니 사람들이 가득 차 있고 기어가는 속도로 이동한다. 지난번 니지6th때는 양일 다 아레나 전열이라 비교적 빨리 나가서 몰랐는데, 늦게 나오면 이 난리가 나는구나. 그래서 탈출이 헬이라는거구나. 가능하면 물판도 서 볼까 했는데 공연 후 물판은 지금 줄 선 사람까지만 받고 종료한다고 한다. 너무 늦게 나왔군.

 

이동하면서 보니 병목의 원인이 보인다. 호텔에서 보도로 이어지는 계단. 계단을 저 인구 밀도 그대로 이동할순 없으니 한명씩 내려가야 하는데서 전체 속도가 급격히 저하된다. 그 다음은 큰길의 횡단보도. 근데 멀쩡한 직선 통로 냅두고 왜 대각선 통로만 열어둔거지?

 

 

 

 

그럼 식사를... 해야 하는데... 바로 눈에 보이는 요코하마 역 근처 지하 식당가에서 처리합시다. 니자6th때 여기서 뭐 먹을지 고민하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라스트 오더 시간 지나서 아무것도 못먹었었는데, 그래서 이번엔 그냥 보이는 가게에 바로 줄 섰다. 그때 줄 섰다가 커트 당했던 햄버그 가게.

 

9시 반쯤에 줄 섰고, 라스트 오더가 10시인데, 그때까지 입장 못할수도 있다고 점원이 줄 선 사람들 한명한명 알리고 보내더라. 지금 다른 가게 가봤자 어차피 라스트 오더 걸리는건 똑같고, 그냥 여기 못먹게 되면 밖에 다른 심야 영업 가게 찾아보지 뭐- 라는 생각으로 계속 줄 서 있었고, 9시 40분쯤에 입장 가능했다. 꽤 빨랐고 여유가 있었군.

 

햄버그 세트도 2천엔. 여기서 이렇게 먹으니깐 가격대가 다 이렇네.

 

 

 

 

편의점 보급 호텔 야식, 어제랑 메뉴 동일. 아 빵은 좀.. 별로였다. 지난번엔 패밀리마트가 훨 나았는데 이번엔 어째 좀 그렇다?

 

 

 

 

아카이브 들으면서 라이브 후기 좀 길게 쓰고 2일차 종료. 적당히 일찍 자야지 내일도 날뛸수 있을텐데... 시간이 좀 늦어버렸다.


 

 

 

10시 30분 비행기. 5시 45분쯤에 집에서 나왔다. 완전 첫차 타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일찍 나와야 한다. 버스 타야 할 정도로 시간이 촉박한건 아니라서 지하철 타고 약 2시간 세월아 네월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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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0분 인천공항 도착. 정직하게 딱 2시간이다 진짜.

 

 

 

친구 만나고 와파 챙기고 체크인 하고 출국 수속 하고 등등. 다행히 오늘은 출국장이 그다지 지연되진 않더라. 그리고 9시 25분 푸드코트에서 식사. 지난번에도 여기서 이 메뉴 먹었던것 같은데... 일단 외국 나가기 전에 한국인 약정(?)은 늘려놔야지. ...다음번엔 좀 다른 메뉴 찾아볼까.

 

 

 

 

10시에 탑승 시작 해서-

 

 

 

 

13시에 착륙. 딱히 지연은 없었군. 이번엔 비행 시간 동안 뭐 영상이나 볼까 해서 패드에 이것저것 담아왔는데, 이륙 대기 중의 졸음은 이번에도 어쩔수 없더라. 그때 자기 시작해서 비행 내내 자다 깨다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했다. 보통은 약 1시간 남기고 깨긴 하던데... 하긴 요즘 좀 전체적으로 수면 부족 패턴이긴 해.

 

 

 

 

13시 30분 3터미널 탈출. 3터미널은 시설도 최신식으로 깔끔한데 사람이 너무 북적이지도 않고 한산해서 좋아. 이제 2터미널 가야 하는데, 마침 방금 버스가 도착했고 사람들이 한가득 줄 서 있다. 그냥 걸어 갑시다...

 

 

 

 

요코하마를 기점으로 움직여야 하니 이번엔 미리 나리타 익스프레스 왕북 할인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무인 발매기에서도 여권 인식시키고 뭐 하면 된다고 하던데, 그거 해메는것도 시간이고 또 발매기보단 유인 창구가 줄 더 짧은것 같아서 그쪽으로 섰다. 

 

 

 

 

13시 50분에 14시 50분 티켓을 발권했다. 더 빠른거 없냐고 물으니(영어로 대화하다 이걸 일어로 물으니깐 직원 표정이 확 밝아지더라 ㅋㅋ) 그건 요코하마를 안간다더라. 그럼 어쩔수 없지...

 

사실 계획 처음 세울때는 도쿄역까지 가서 코인라커에 짐 넣어두고 아키바 보다가 저녁때 지나서 요코하마로 이동해서 호텔 체크인 할까 생각했는데, 1) 코인라커 빈거 못찾으면 망함 / 2) 날씨가 비가 온다는 말이 있음 의 이유로 그냥 바로 요코하마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럼 남는 시간동안 식사나 합시다. 지하에서 식당가 있는 4층까지 쭉 올라가야 하네. 메뉴는 적당히 유부 우동.

 

 

 

 

14시 50분에 나리타 익스프레스 탑승 해서-

 

 

 

16시 16분 요코하마 도착. 이것도 참 오래 걸린다... 오늘 이동 시간만 공항까지 2시간, 비행기로 2시간 반, 다시 요코하마까지 1시간 반 걸렸네. 징하다.

 

 

 

 

호텔을 가기 위해 케이큐선으로 갈아 탄다. 말이 환승이지 뭐 개찰구 나갔다 들어오는거지- ...생각했는데, 케이큐-JR 환승 개찰구가 따로 있다는걸 나중에야 알았다. 응? 그거 쓸수 있는거야? 그냥 하차 승차 처리 동시에 해주는건가? 일본 철도 시스템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몇 정거장 가서 코가네쵸역에서 내린다. 역 이름이 뭐 이래. 황금 마을? ㅋㅋㅋ 이라면서 웃고 있으니 친구가 그러더라 '야 수성구에도 황금동 있잖아' ...아 그렇게 생각하니 참 일상적이고 당연한(?) 네이밍이긴 하네.

 

 

 

 

역 출구 나와서 오른쪽으로 꺾으니 바로 호텔이 보인다. 가까워서 좋네.

 

 

 

 

16시 40분 체크인.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진 평범한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다. ...외국인 패키지 안그래도 비싼거 호텔 좀 더 좋은데 주면 좋겠는데.

 

 

 

 

어디 멀리 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고, 적당히 요코하마 근처 오타쿠샵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난번 니지6th때 봤던 그곳들. 요코하마 역 서편이 목적지다 보니 이번엔 지하철 타고 가는게 더 빠르다고 경로 안내가 나온다. 근데 지하철 역이 케이큐선 역보다는 호텔에서 조금 더 멀군.

 

 

 

 

일단 멜론북스 구경부터. 1월에는 직전 코미케 신간만 가득하단 느낌이었는데, 이젠 적당히 구간 신간 재판본 등등이 섞여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지난번엔 찾지 못한 얇은 책의 두꺼운 버전(?)도 하나 구매 했다.

 

 

 

 

둘러보다가 눈에 띈것. 저 분은 만화 연재는 안하고 동인지만 그리나, 근데 공식 작가의 동인지면 사실상 설정집일텐데? 인피니티가 무엇이냐? 그러고보니 픽시브 보다가도 인피니티 버전 운운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라면서 좀 찾아봤다. ...그러한 이름의 모바일 게임에 콜라보로 나온적이 있었나보군, 그 게임은 이미 진작에 섭종했고... 뭐야 게임 제작사가 세븐아크스야? 수수께끼가 많이 풀렸군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북오프와 애니메이트 구경. ....저 포켓몬 카드는 대체 뭔데 가격이 저런가.

 

 

 

매번 볼때마다 사람 고민하게 만드는 하스 경피. 국내에서 사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현지에서 사 오기엔 부피가 너무 크고. 이럴꺼면 차라리 매번 현지 갈때마다 한두개씩 줏어왔으면 이미 풀세트겠다! 싶기도 하다. 근데 뭐 그렇게 사야 할 정도로 퀄리티가 썩 좋은편도 아니라서...

 

 

 

 

스파페 이벤트.

 

 

 

 

스타레일.

 

 

 

 

블루아카. 메모리얼 로비 일러를 클리어 파일 굿즈로 파는건 좋은데 좀 종류가 더 다양하면 좋겠네.

 

 

 

 

이미 망해버린 게임들...

 

 

 

공식 굿즈이긴 한데 일러가 너무 동인 느낌이긴 하다 ㅋㅋㅋ

 

 

 

 

요즘 인기있다는 프리렌. 이젠 진짜 어디가서 애니 오타쿠라고 말하기도 힘들어졌어 신작 애니 챙겨보는것도 없고...

 

 

 

 

결국 애니 2기는 안나오고 있는 노자키군... 그래 원작만 잘 나오고 있음 됐지.

 

 

 

 

저기 드라마CD에 익숙하신 분들이 꽤 있다는 소문을 들은 토키노 소라 최신 음반.

 

 

 

 

 

마치 요즘 작품들처럼 굿즈 팔아볼려는 시드 극장판. ...그럴꺼면 캐릭터 이미지나 메카 이미지나 설정화 그대로 쓰지 말고 좀 더 예쁘고 멋지게 새로 그리라고!!! -_-;;;

 

 

 

 

 

한때 품절되었던 하스 팬북. 쌓여있긴 한데 뭐 특전 붙은게 전혀 없네? 게다가 럽라 잡지 이번달껀 있는데 니지 스페셜도 없고. 이럴꺼면 그냥 아키바 가서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패스했다.

 

...그리고 결과를 미리 말하면, 아키바 게마즈에는 하스 팬북이 없어서 결국 요코하마 애니메이트 다시 와서 구매했다.

 

 

 

 

 

럽라 부스에다가 저렇게 당당하게 울오 팔지 말라고!!!!!!!!

 

 

 

 

 

유닛 고시엔 관련 럽라 굿즈 이벤트. 마침 오늘부터 시작이네.

 

 

 

 

 

4월 치바로 우리를 이끄실 선행권들. ...일단 2장 넣어놨으니 어찌될까 봅시다.

 

 

 

 

북오프도 적당히 구경. 사진 찍은건 건담 DVD들이네. BD가 아니고 DVD...

 

 

 

 

저녁 식사를 어디서 뭘 먹을까 찾고 고민하다가... 그냥 지하 아케이드 식당가의 돈가스집에 들어갔다. 이런데서 먹으면 뻔히 비싸다는건 알고 있다만 피곤해서 어디 더 가게 찾아 돌아다니기도 힘들었다. 슬슬 두통도 오기 시작하고. 요즘들어 여행 첫날은 항상 몸 상태 이상해지는것 같다. 너무 무리해서 돌아다녀서 그런가?

 

아무든 돈가스, 2천엔. 뭐 여행이니깐... 국내였으면 이 가격에 밥 한끼 안먹는다. 아니 안먹고 싶다. 어쩌다가 버거킹이 가성비 맛집이 되었는가...

 

 

 

 

호텔 가기 전에 내일 공연장 가는 루트 미리 체크하고(그리고 그러길 잘했다 기억에 의존하다가 어라 이 계단이 아니네?를 두번이나 했다) 여유롭게 야경 구경도 했다. 내일은 이렇게 보고 있을 틈은 없겠지.

 

 

 

 

 

그럼 다시 케이큐 타고 호텔로 돌아갑시다. ...근데 열차 내 광고판이 눈에 띄는군요. 어디 수족관이랑 봇치 콜라보 하나.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보급품 구매. ...인데 유키미다이후쿠 프리미엄을 발견. 최근에 뭔가 자주 듣긴 했어. 한번 먹어봐야지. 맛은 좋긴 하더라.

 

 

 

그 외의 보급품들. 이젠 뭐 호텔 야식도 정형화됐어.

 

 

 

 

적당히 심야 애니 보다가 11시 쯤에 일찍 잤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루종일 움직였더니 너무 피곤한데, 내일 라이브 관람을 위해선 체력 보충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