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패키지 호텔엔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이왕 있는거 먹긴 해야지. 그래서 7시반쯤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했다. 조식 뷔페의 메뉴 구성 및 퀄리티는 꽤나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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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50분쯤 호텔에서 출발, 아키바로 향한다.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평소 아키바 근처에 숙소 잡을때는 대부분 가게 오픈하는 10시까지 대체 뭐하면서 시간 때우나 했는데, 이렇게 숙소가 멀리 있으니깐 오히려 이동 시간이 확보되어서 일정 여유가 생긴다 ㅋㅋㅋ

 

가는 경로는 여러가지 있던데... 뭐 시간 급한것도 아니고 10분 더 일찍 가자고 환승하고 그러긴 귀찮아서, 그냥 요코하마에서 케이힌토호쿠타고 쭉 갔다.

 

 

 

 

9시 53분 아키바 도착. 마침 최신작 학원마스의 광고판이 보인다. 흥미는 있긴 하다만 저걸 할 여유는 못낼것 같고, 그렇다고 없던 여유를 만들어내게 할 작품도 아닐것 같고.

 

 

 

 

스트위치는 또 무슨 이벤트를 하는가. 아 오늘이네?

 

 

 

 

어디 서울 번화가보다 자주온다, 아키하바라!! ㅋㅋㅋㅋ

 

 

 

 

광고판 카요코 드레스. 요즘 블루아카 신캐릭 마구 쏟아지다 보니깐 뭐가 스토리 캐릭이고 뭐가 실장 캐릭인지도 헷갈린다.

 

 

 

 

맨날 뭐랑 콜라보 하는 아트레는 이번에는 봇치. 근데 저게 갑자기 왜...? 아 총집편 극장판이 곧 개봉이라 그런가?

 

 

 

 

시간 딱 맞춰 왔으니 일단 게마즈 가서 특전 받고 도서류를 구매한다. 럽라 잡지랑, 니지 스페셜이랑... 아 하스 팬북은 없구나. 요코하마 아니메이트 다시 가야겠네.

 

 

 

 

각종 굿즈가 유혹한다. 안돼 저거 손대기 시작하면 여러 의미에서 패가망신한다...

 

 

 

 

캐릭터 아이콘 열쇠 고리는 꽤나 실용성 있어 보인다.

 

 

 

 

7층에선 뭘 하고 있는가. 

 

 

 

 

아니 이 일러 커다란 키홀더도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유무 생일 판넬. ...인데 유우는 또 왜 저리 많이 끼여있는가 ㅋㅋㅋ

 

 

 

 

누군가들이 포교용으로 쓴다는 소문이 난 호밍 사진집 관련 친필 사인과 메세지. 음, 1월에 왔을때도 이런거 있었나?

 

 

 

 

환일 액션겜은 한정판이 떨이 들어갔구나... 플스판 반값이면 진짜 솔깃하긴 한데 ㅋㅋㅋ

 

 

 

 

유닛 고시엔 응원 메가폰이 여기 특전이었구나. 음... 영상 음악 도서 제외한 굿즈 구매 시? 그럼 난 안되겠군

 

 

 

 

 

아까 봤던거 재고판이 있었구나. 그래 꽤나 실용성 있겠다 싶었고 왠만한건 이미 다 품절이었네 ㅋㅋㅋ 근데 이거 어제부터 판매인데 그새?!

 

 

 

 

진짜 7층에선 대체 뭘 하는가... 11시 오픈이라는데 한번 올라가봐야겠다.

 

 

 

 

전리품 체크. 뭐가 특전이 많다. 니지 스페셜 특전으로 퐁x히나키 엽서인건 그렇다 치고, 그거랑 별개로 주는 퐁 음반 광고 티켓은 또 뭔데 ㅋㅋㅋ

 

 

 

 

아키바 전경. 그럼 이제... 멜론북스를 가 봅시다. 이제 슬슬 맨날 가던데만 간다.

 

 

 

 

동인지만큼이나 신비한게 동인음반계이다. 동방은 뭐 전통적 요소니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것들 특히 블루아카가 많이 보인다. 수요가 있는것도 신기하고 공급이 있는것도 신기하다.

 

 

 

 

블루아카 동인지가 전연령 18금 안가리고 넘쳐난다. 부스가 비좁아서 다른거 있어야 할 곳 까지 침범해가는 느낌이다.

 

 

 

 

아니 요즘 세상에 종말의 크로니클 동인지라니... 라면서 사진 찍었는데 그러고 나서 보니 아랫쪽은 또 아리아다. 세상에...

 

 

 

 

'에피소드 오브 잔양'. 이건 대체...

 

 

 

 

같은 건물 2층으로 올라니 마침 화제가 된 네소 신작 크레인 게임이 보인다. 근데 이걸 진짜 저 집게손으로 뽑을수 있긴 한건가? 친구가 두번 정도 도전해봤는데 두번 다 집게가 집은 후 최상단으로 다시 올라가서 멈출때의 충격으로 툭 떨어지더라.

 

 

 

 

크레인 뽑기 참 별거 다 있구나- 하면서 보는데 진짜 별거 다 있다. 아니 돼지갈비는 대체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되었으니 다시 게마즈로 이동해서 7층으로 가 보았다. 아 각 작품펼 전용 매대가 여러개 나열된 모양새군. 이건 뭔가 첨보는 작품인데... PV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들이 익숙하군요. 아 아구퐁 신곡이 이 작품 엔딩곡이었어??

 

 

 

 

나노하 얘네들은 뭐 20주년 이벤트 할 생각 있는진 모르겠고 아무튼 신규 일러 6장 만들어서 굿즈를 한가득 찍어내놨다. 이번엔 무슨 오드아이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한쪽 눈동자에 자기 마법진 그려넣은거구나;;; 예쁘다기 보다는 뭔가 섬뜩한 느낌이긴 하다...

 

 

 

 

좀 옛날 굿즈 즉 극장판 3탄 관련도 몇몇 보인다. 저 키홀더... 극장판 디자인이 아니라 TV판 디자인의 레이징하트였으면 아마 구매했을텐데. 그런건 이제와서 나오지도 않겠지...

 

 

 

 

프리즈마 이리야도 있구나. 여긴 뭔 원화를 가지고 굿즈를 만들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디어는 좋아 보인다만 이게 적극적으로 수요가 있을까 싶긴 하다.

 

 

 

 

7층 다 봤으니 아랫층으로 내려오면서 구경한다. 게마즈 리뉴얼 후 윗쪽 층 구경은 거의 안해보긴 했었네. 음반 코너가 많군.

 

 

 

 

아구퐁 신곡...인데, 저 일러들은 퐁이 직접 그린건가? ㅋㅋㅋㅋ

 

 

 

 

아예 층 하나가 부시로드 전용인곳도 있다. 로젤 라이브 투어도 흥미는 생기는데... 온라인으로 시청해볼껄 그랬나.

 

 

 

 

아 네 스쿠페스도 부시로드 맞긴 맞죠...

 

 

 

 

도서 코너도 있긴 하구나. 이런거 다 애니메이트로 통폐합 한줄 알았는데.

 

 

 

 

이후 근처 스루가야도 한번 둘러보고, 라디오 회관도 빠르게 훑어보고, 12시반쯤 되어 식사. 어디 멀리 안가고 라디오 회관 지하로 갔다. 전에 여기서 나폴리탄 먹었다고 했더니 친구가 그거 먹고싶다고 하더라고. 나는 이번엔 오무라이스를 시켰다. 라이브 전이니깐 배는 채우되 너무 탈날 정도는 아니게 관리 해야지. 그렇게 나폴리탄을 먹은 친구가 "진짜 짜장면 맞네 ㅋㅋㅋㅋㅋ" 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게 일반적인 맛인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가게는 그렇더라고 ㅋㅋㅋ

 

 

 

 

다시 요코하마로 이동. 요코하마 역에서 누맛차랑 놋포빵을 팔고 있다. 그래 이럴 때 이런데서 장사 해야지 ㅋㅋㅋ 바로 공연장 가진 않고 호텔 들러서 짐 두고 좀 쉬었다.

 

 

 

 

자 그럼 공연장으로 가 봅시다. 현재 시각 15시 20분. 여기까지 오면 K아리나 가는 표지판도 곳곳에 있고 근처 인간 내비(...) 따라 가도 되는데, 여기까지 오는게 참 초행은 힘들긴 할꺼다. 적어도 나는 그랬어...

 

 

 

 

멀리서 사진 찍고 나서 보니 벌써부터 사람들 몰린게 심상치 않아보인다.

 

 

 

 

근처 안내도. 이것저것 분산시키긴 했는데 뭔가 부지 자체가 좁긴 하다.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바글.

 

 

 

 

일단 외국인 패키지 티켓 수령. 그리고 특전. 키 비쥬얼(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아크릴 플레이트. 이거 꽤 실용적이라서 마음에 드네. 매 라이브마다 물판장에 이렇게 팔아도 괜찮겠는데? 

 

 

 

 

블레이드를 살 생각이 있었는데, 소문으로 듣던 물판줄은 줄이 대기 공간 밖으로 넘치진 않았지만 여전히 가득차 있다. 최후미의 직원이 개연 전 까지 구매 못할수도 있다- 라고 외치고 있어서 물판은 포기했다. 쩝 어쩔수 없구만.

 

 

 

 

입장 후 자유 수령 광고지들이 있다. 하스노소라는 지난 1년간의 궤적이 쭉 나열되있군. 벌써 1년인가. ...

 

 

 

 

공연 전 화장실을 들리러 했는데 줄이 너무 길다. 지난번엔 이정도까진 아니었던것 같은데? 아레나랑 레벨3의 차이인가? 직원 윗층에도 화장실 있다고 그래서 올라갔는데... 아 윗층 어디? 4층? 근데 가다보니 5층인데? 여긴 화장실 없는데? 이리된거 7층까지 가자. ...해서 레벨7까지 올라갔고, 여전히 화장실 줄은 길고, 일단 여기서 기다려서 해결은 했다. 후에 생각해보니 5층에서 다른 계단으로 하나 내려 갔어야 하나 싶네.

 

그리고 7층의 바는 따로 구역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복도에 설치되 있는거였구나...

 

 

 

 

1일차 공연 끝! 자세한 건 이쪽으로.

 

 

 

 

순차적 규제 퇴장인데 꽤 늦게 불렸다. 안에서 20분 넘게 기다렸다. 밖에 나오니 사람들이 가득 차 있고 기어가는 속도로 이동한다. 지난번 니지6th때는 양일 다 아레나 전열이라 비교적 빨리 나가서 몰랐는데, 늦게 나오면 이 난리가 나는구나. 그래서 탈출이 헬이라는거구나. 가능하면 물판도 서 볼까 했는데 공연 후 물판은 지금 줄 선 사람까지만 받고 종료한다고 한다. 너무 늦게 나왔군.

 

이동하면서 보니 병목의 원인이 보인다. 호텔에서 보도로 이어지는 계단. 계단을 저 인구 밀도 그대로 이동할순 없으니 한명씩 내려가야 하는데서 전체 속도가 급격히 저하된다. 그 다음은 큰길의 횡단보도. 근데 멀쩡한 직선 통로 냅두고 왜 대각선 통로만 열어둔거지?

 

 

 

 

그럼 식사를... 해야 하는데... 바로 눈에 보이는 요코하마 역 근처 지하 식당가에서 처리합시다. 니자6th때 여기서 뭐 먹을지 고민하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라스트 오더 시간 지나서 아무것도 못먹었었는데, 그래서 이번엔 그냥 보이는 가게에 바로 줄 섰다. 그때 줄 섰다가 커트 당했던 햄버그 가게.

 

9시 반쯤에 줄 섰고, 라스트 오더가 10시인데, 그때까지 입장 못할수도 있다고 점원이 줄 선 사람들 한명한명 알리고 보내더라. 지금 다른 가게 가봤자 어차피 라스트 오더 걸리는건 똑같고, 그냥 여기 못먹게 되면 밖에 다른 심야 영업 가게 찾아보지 뭐- 라는 생각으로 계속 줄 서 있었고, 9시 40분쯤에 입장 가능했다. 꽤 빨랐고 여유가 있었군.

 

햄버그 세트도 2천엔. 여기서 이렇게 먹으니깐 가격대가 다 이렇네.

 

 

 

 

편의점 보급 호텔 야식, 어제랑 메뉴 동일. 아 빵은 좀.. 별로였다. 지난번엔 패밀리마트가 훨 나았는데 이번엔 어째 좀 그렇다?

 

 

 

 

아카이브 들으면서 라이브 후기 좀 길게 쓰고 2일차 종료. 적당히 일찍 자야지 내일도 날뛸수 있을텐데... 시간이 좀 늦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