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기생 신규 파티 가챠. 각각 AP 무한 / 볼티지 무한 / 멘탈 무한 이란다. ...게임이 갈 데 까지 갔구만 진짜. 이럴꺼면 룰을 왜 만들어놨니. 동시기에 개최중인 팡파레 가챠도 그렇고, 갈림길이란 느낌이었다. 게임 계속 할꺼면 여기서 과금해서 다 뽑아야 하고, 만약 뽑지 못한다면 게임을 계속 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그리고 후자를 골랐다. 더 이상 가챠를 따라갈 자신도 의욕도 없다. 스쿠스타를 손 놓게 된 계기도 이런 상황에서 후자를 골라서였지. 그래도 뭐 이쪽 저쪽 그 이유는 다르긴 하다.
아무튼. 그래서 대충 무료 가챠 주는거만, 그리고 무료 돌 2000개 쌓일때마다 돌려봤고, 20연째에 코즈에, 40연째에 메구미가 나왔다. ...뭐지 이거? 이왕 이리 된거 츠즈리까지 해서 컴플 노려볼까, 근데 경험상 이렇게 마지막 하나 건질려면 천장 각인데... 에잉 하지 말자. 그래도 운은 좋았다 두개 건졌으니.
그랑프리 개인전. 팡파레 히메 딱 하나가 없어서 모든 공략이 참고가 안된다. 쿠라게 긴코도 없고, 프루프 코스즈도 없다. 프루프 츠즈리만 믿고 가는 이미 하위권이 되버린 덱을 굴리니 뭐 열심히 하는 의미가 없다. 대충대충 했다. 대략 1700등대쯤 나오더라. 이 밑으로는 이제 다 즐겜러들이고 이 위로는 다 빡겜러라고 보면 되나.
그러다가 개인전 마지막 날, 무료돌 2000개가 생겼길래 가챠 돌려봤다가 팡파레 히메가 튀어나왔다. 아니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되면 열심히 해야 하게 됐잖아!!!! 그래서 하루종일 굴리는 법 익히고 연습하고 조정하고 등등 한 결과(메타 덱 그대로 못쓴다. 오리히메 사야카가 없어서...), C 기준으로 점수가 약 4배가 되었다. 분명 전날까지만 해도 어트랙트 잘 나오면 3만퍼 와 높다! 라면서 게임 했었는데, 이젠 2섹션 딜 꼬여서 망했어 ㅠㅠ 가 2만퍼고 피버에 올인하면 20만퍼가 뜨고 제대로 된 덱은 40만퍼까지 나온다고 한다. ...이게 대체 뭐하자는 게임이람.
아무튼, 슬슬 손 놓을 셈이었는데 운빨 크리가 터져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이리 된거 최소 다음 서클전 까지는... 버틸수 있겠지. 멤버쉽 1년 교환권도 왔는데 이걸 어디에 써야 하나 고민이다. 스리부는 쿠라게 긴코? HSCT 카호? 돌케는 오리히메 사야? 은하 츠즈리? 미라파는 팡파레 메구미? 적당히 상황 보고 메타덱에서 파츠 딱 하나씩 비게 되면 건져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