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껏 현지까지 왔지만 티켓을 못구해서 2일차는 라이브 뷰잉이다. 돌이켜보면 럽라 정규 라이브 직관(아쿠아4th, 5th)는 다 하루 직관 하루 뷰잉이긴 했네. 게다가 국내에선 아직도 뷰잉 재개가 안되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아쉬운 상황은 아닌게 다행이긴 하다.
- 좀 걱정은 했다. 라이브 뷰잉 보러 오는 사람들 퀄리티가 어떠할지. 진짜들은 다 직관 갔을텐데, 이전 현지 뷰잉은 너무 예전이라 그다지 현 상황 예측에 도움은 안될텐데. 그리고 실제 경험해보니... 좋았다. 큰 문제는 없었다. 실제 공연장 일부를 그대로 떼 놓은 느낌이었다. 콜 다 들어가고 호응 좋고. 심지어 뒷쪽의 트롤러까지도. 뭐 믹스 넣는것 같은건 잘 안들려서 괜찮았는데 우 하이는 좀 하지 맙시다...
- 생각해보니 이게 당연한게, 온라인 스트리밍이 일상화된 시대인데 직관을 못가더라도 똑같은 영상을 굳이 극장까지 와서 보겠다는 사람은... 진짜밖에 없겠지.
- 자리는 극장 거의 정 가운데. 예전 아쿠아4th때도 그랬고 이플이 뷰잉 자리는 엄청 잘 주는 느낌이야. 선행때부터 뷰잉 신청하는 사람은 잘 없어서 그런가?
- 직관 직후 뷰잉을 보니... 애초에 비교가 안된다. 같은 컨텐츠를 본다는 느낌이 적어. 뷰잉 영상으로는 다들 클로즈업되어 크게 보이지만, 그 대신 무대 및 공연장의 공간감이 전혀 안느껴진다. 때문에 어제의 직관 경험이 오늘 뷰잉 시청 기억으로 덮어씌워진다기 보다는 서로 별개로 인상에 남는다. 직관 뷰잉 연속으로 본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만 뭔가 새삼스레 이런 생각을 했다. 하긴 거의 4년 전이지.
- 이건 어제 했어야 하는 말인데 까먹은거. 싱크라이즈 파트 MC 멘트 중에서 블레이드 색 조합이 (네온 느낌이라?) 뭔가 미래적이가 그런말이 있었는데, 그 색 조합이 너무나도 익숙하다. 주황에 가까운 노랑, 분홍 2종, 파랑 2종. ...응? 이거 샤론이잖앜ㅋㅋㅋ 익숙할법도 하지 그래.
- 4th 라이브의 마지막의 마지막이다보니, 마지막 곡에 추가 연출이 들어갔다. 워우 워어어 한세트 더! 그 외에도 캐스트들의 애드립 섞인 가창도 많았다.
- 분명 공지사항이 있어야 되는데 끝까지 안나온다. 그럼 끝에 나오나? 그렇네. 그럼 다음 이벤트는 뭘까요 아마 팬미팅쯤이 아닐까? 싶었는데... 뭐? 5th 라이브? 벌써? 신곡 더 나온것도 없는것 같은데 뭘 할려고 ㅋㅋㅋ 그리고 일정이 1월 후쿠오카, 2월 도쿄... 1월 니지6th를 간다고 가정하면 저것들은 못가겠다. 엄두가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