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유실물 작가의 신작이란것 외에는 아무것도, 장르도 내용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냅다 질렀다. 그래서 지뢰 터질 각오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충분히 재밌고 흥미롭다.
- '카운터'를 소재로 한 매우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낯선것 같지만 한꺼풀 까 보면 익숙한 소재라는것도 맘에 든다. 결국 배틀물에서의 '전투력'을 작중에 직접 넣은셈이 되는거니깐. 등장인물들이 세계관의 일부로서의 전투력 수치를 직접적으로 접한다는 점에서 소드 아트 온라인 4부가 생각나기도 한다.
- 도입부는 '당연히' 주인공처럼 보이는 캐릭과 히로인처럼 보이는 캐릭이 만나서 같이 여행하는, 보이 미츠 걸 스토리쯤 되겠거니 했는데... 예상을 크게 빗겨나갔다. 이러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질수밖에 없지. 스토리를 어떻게 진행시킬려고 이런 선택을?
- 이라면서 두번째 에피소드까지 보고 세번째 에피소드를 보는데... 아 이 작품에서도 디포르메 캐릭의 에로 개그(...)로 때우는 에피소드가 나오긴 나오는구나... 하긴 이게 이 작가의 가장 큰 개성점이긴 하다. 첫번째 두번째 에피소드가 에로 개그가 끼여있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충분히 진지했기에 이번 작은 이런 노선으로 가는건가- 싶었는데, 하긴 그럼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