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호부 다섯장을 바로 소모해봤는데, 금구슬이 돌더니 갑자기 타마모가 튀어나왔다-_-;; 픽뚫이긴 한데(브륜힐데! 네로 브라이드!) 언젠간 먹어야 했을거라서 딱히 기분이 나쁘진 않다. 이걸로 한그오도 공멀타 좀비팟이 자력으로 가능해졌군...


 

 

- 혹평이 한가득인 에피소드라서 나름 각오(?)를 하고 시작했는데, 그런것 치고는... 별 거부감 없이 볼만하다? 이야기 구성이 괜찮다? 재밌는데?? 응??

 

- 섹스 앤 바이올런스에 솔직하게 자기가 쓰고 싶은 이담을 열심히 써 내려간, 마치 '2000년대 초중반의 에로게가 이런 느낌이었겠지-'란 생각이 들게 하는 에피소드였다. 아무리 페이트 시리즈도 근본은 그쪽 출신이라지만, 저런걸 2010년 후반의 일반인들(?)에게 보여주니 당연히 기겁을 하지-_-;;

 

- 매번 하는 소리긴 한데, 반전들을 이미 알고 있어서 약간 김이 새긴 했다. 누가 배신을 한다거나, 누가 흑막이라거나 등등. 이걸 모르고 봤었으면 스토리 진행하면서 더욱 감탄 할 일이 많았을텐데.

 

- 흑막의 목표가 '서번트 소환 시스템의 파괴'라는 점도 감탄 요소였다. 이렇게 작품 형성의 근간을 쥐고 흔들 소재를 꺼내 썼으니 당연히 흥미가 가야지. 마치 포켓몬BW가 그랬던것 처럼. 그런데 이 부분에 포인트를 둔 감상평은 잘 안보이는... 느낌이었는데... 하긴 좀 수박 겉할기이긴 했지.

 

- '죽기 싫다 -> 서번트로 소환될때마다 죽어야한다 -> 그럼 소환될 일을 없애면 된다' 라는 흐름도 그럴듯 했지만, 그 뒤로 이어지는 '영령의 좌에서 지워버리면 좋을텐데'란 발언으로 주인공 일행의, 그리고 플레이어의 역린을 건들여버린것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다. 정말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이 확 달라진다.

 

- 전투 난이도는, 딱 아슬아슬하게 할 만한 수준까지의 여러움,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저 할 만한 수준이라는게 멀멀 조합(...)이라서... 멀린이 없었으면 정말 지옥을 봤을꺼다-_-;; 진짜 2멀린 없으면 후반부 전투들 어떻게 돌파하지? 돌 마구 씹어야 하나?;;

 

- 그나저나 AD 2000이라는 시대 배경은, 아무 의미가 없었잖아...;;


 

 

나오라는 스카디 복각은 안나오고 뭔 멀린 복각이 튀어나오냐-_-;; 현재 일그오 기준으로는 한물 갔니 뭐니 하는 말이 있어도, 적어도 한그오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었기에(특히 고난이도에서) 뽑으면 게임이 상당히 편해지겠지. 결국 모아놨던 돌을 다 박기로 했다. 스카디? 사실 뽑아봤자 풀돌젤릿 없어서 잘 쓰지도 못할꺼야. 아마도(...)

 

그렇게 모인 성정석, 모인 성정편 다 소모해서 돌 약 150개를 때려박고... 폭사를 하고... 잠시 고민을 하고... 추가 과금을 하고... 그리고 거의 마지막 즈음에 겨우 나왔다. 진짜 정직하게 300개에 5성 하나구만;; 여기서 또 픽뚫 나왔으면 엄청 좌절할뻔 했다.

 

이렇게 한동안 과금은 안해야지!란 다짐은 약 3주가 지나기 전에 박살이 났고(...). 이젠 진짜로 과금 안해야지... 일그오 수영복 2차랑 데레 4주년 등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정말로 하지 말아야지... 진짜로...

 

 


 

멀린 혹은 스카디를 노리고 4기사쪽을 돌렸는데... 캐스터까진 맞았는데 뭔 다빈치가 튀어나오냨ㅋㅋㅋ 이럴꺼면 3기사 돌려서 딜러 보충이나 할껄 그랬다 ㅠㅠ 5성 몇장 있지도 않은데 캐스터가 과반을 넘어가넼ㅋㅋㅋ 아무래도 이건 계정이 망한것 같다... 불야캐 처음 나왔을때 바로 버렸어야 했나... 근데 이미 너무 늦었지 ㅠㅠ

 

그나저나 스카디 복각을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도무지 소식이 안들린다. 그 전에 괜히 돌 쓸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으으.

 

 

 

추가 1. 아무래도 이 계정은 저주받은게 맞나보다. 그러고보니 4성 이상 대군 라이더가 없었군? 이라는 명분을 발견해서(...) 호부 좀 돌려 봤는데, 뭔 불야캐가 튀어나오냨ㅋㅋㅋㅋ 보구 3렙ㅋㅋㅋㅋ 아이고 세상엨ㅋㅋㅋㅋ 아니 이럴꺼면 아나스타샤랑 다빈치는 나오질 말던가 좀!!

 

 

 

추가 2. 불야캐가 또 나온 홧김에, 그리고 10번째 단차마다 2번 뽑는(즉 10연차로 11개를 뽑는) 신규 시스템이 적용 된 김에 단차 20번만 채워보자- 싶어서 몇번 더 꾹꾹 눌렀는데, 마지막에 로빈치가 떡하니 튀어나왔다. 아이고 세상엨ㅋㅋㅋ 그래... 친구 같이 데려왔으니 됐다...

 

그나저나 이렇게 단기간에 5성 2개나 뽑아냈으면, 다음번에 픽업 뭐 노리는거 있으면 분명 폭사한다는 복선이 될텐데... 끙. 그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볼까?;;


 

 

확정 가챠 포스팅을 안했던걸 이제야 발견해서(-_-;;) 우선 같이 써 본다. 뭘 노린다고 될것도 아니고, 그냥 내 운명의 상대는 누구냐! 란 심정으로 돌렸는데... 무사시가 나왔다. 헐. 마침 딱 5성 대인 세이버는 없었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성공적이다.

 

보구 데미지 계산을 해보니 지금까지 써 오던 세토리(보구 5렙)보단 낮긴 하지만, 평타 및 전투 지속력을 따져보면 무사시가 훨 낫긴 하겠지.

 

 

 

그리고 드디어 올것이 왔다. 올 여름의 하이라이트! 마침 이번에 각종 개편사항을 투입하면서 돌이랑 호부 뿌려준것도 많고, 저 확정 가챠 돌린다고 사고 남은 돌도 있고, 주간퀘 성정편 모아놓은것도 있고. 그렇게 총 돌 387개 + 호부 20개, 약 150연차를 돌린다!

 

결과는 네로1, 니토3, 놋부1, 프랑1, 그리고 픽업 아닌 뜬금 스텐노1. 음... 잘 나온것 같긴 한데 캐네로가 너무 늦게 나왔네... 보구 2렙 찍고 싶은데... 라는 생각으로 추가 과금을 하고, 우편함에서 돌도 더 챙겨 오고 해서 165개, 약 55연차를 추가로 돌렸다. ...결과는 수영복 니토크리스 1장 더 나오고 끝.

 

보구 2렙이 쉽지 않구나... 게다가 어니토 보구 4렙이라니-_-;; 차라리 록부가 그렇게 나오지ㅠㅠ 게다가 가챠겜 4개 돌리면서 최근에 과금을 너무 많이 해서 한동안은 좀 쉬어야 할것 같다. 돈이 없는건 아니다만은, 가챠가 너무 비싸...

 

뭐 그래도 최소 명함은 다들 뽑았으니 다행이긴 하다. 이대로 이제 내년 초의 호쿠사이까지 다시 버티면 되겠군. ...참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뽑을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언제나의 버릇대로 신규 픽업 기념으로 단차 몇번 꾹꾹 누르다가 튀어나왔다. 아니 세상에-_-;; 그래서 이참에 보구 2렙 가볼까! 해서 작정하고 돌을 좀 부어 봤는데, 캐마리까지 튀어나오는거 보고 바로 스탑했다. 아니 이번 시즌에 뽑아야 할것은 캐네로인데, 운빨 스택을 이상한데 소모해 버렸네 ㅠㅠ

 

이왕 이리된거 과금까지 해서 라못드까지 뽑아버릴까?! 란 생각까진 들었지만... 참자 참자. 돌이 바닥나버려서 캐네로때 과금을 해야 할것 같은데, 일단 지금은 참자... 어차피 뽑아봤자 못써 타마모 없다고(...)


 

 

이번 신캐릭, 아르주나 얼터가 성능이 상당히 좋다는 소문을 들어서... 언젠가 나올 스카디를 위해 모아놓고 있던 돌을 좀 써 봤다. 그런데 20연차? 30연차? 쯤에 바로 튀어나왔다-_-;; 어이쿠 세상에 감사합니다. 이왕 일찍(?) 나온거 보구 2렙 노려보자! 란 생각으로 남은 돌도 다 박아 봤는데 4성 아탈란테 하나 나오고 끝이었다. 쩝. 아쉽군;;

 

아무튼 강한 신캐릭을 하나 뽑은 덕에 간만에 일그오에 다시 재미를 붙이고 있다. 서번트 풀도 적고, 재료 소지량도 적고, QP도 부족하고, 뭐 제대로 전투력이 늘어나질 않으니 고난이도 스토리도 돌 씹어가며 어거지로 뚫어대고 있고, 등등의 이유로 최근 많이 시들해졌거든. 으으 룰렛 이벤트 안하나. 거기서 한번 크게 QP랑 재료들 당겨 놔야 앞으로가 편해질텐데.

 

그리고 서번트 풀도, 사실 5성 수는 결코 적은편이 아닌데 죄다 캐스터에 몰빵이 되어 있어서 전투력으로 전환이 안된다-_-;; 각 클래스별로 4성 이상 대군/대인 확보조차도 안되서 3성까지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페그오의 '게임 플레이'로서의 가치는 고난이도 퀘스트를 상대하는데 퍼즐 놀이를 하는건데, 그 퍼즐을 위한 조각이 부족하니깐 게임이 너무 힘드네... 

 

그나마 다행인건 공명을 어떻게든 뽑아 냈다는 점? 딜러 + 공명 + 공명으로 배치하면 초고난이도가 아닌 이상 왠만한건 다 커버가 되긴 하더라. 이제 여기에 스카디만 추가하면 나름 안정화 될것 같은데, 복각 언젭니까 ㅠㅠ


 

 

뽑을 생각은 전혀 없었고, 그저 신규 픽업이 나왔길래 예의상(?) 10연 한번 눌러 봤는데... 냅다 튀어 나왔다. 아이고 세상에 이게 뭐람;;

 

어쩌다 보니 이번 신규 픽업들은 다 뽑게 되었는데(스즈카도 포함해서), 얘네들을 활용할려면 보구 1렙으론 힘들것 같아서 괜히 또 고민중이다-_-;; 분명 보구 렙 올릴려고 더 박다간 패가망신 할것 같은데... 어쩌지... 있는 돌 만이라도 돌려볼까... 근데 분명 제대로 안나올텐데... 으음;; 돌이 딱 60개 남아서 20연차 돌려봤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아무것도 안나왔다. 폭사 게이지 채운 셈 쳐야겠군... ㅠㅠ

 

그리고 또 문제 하나는. 이미 멜트+패션립+BB 육성으로 모아놓았던 종화가 바닥났다는 점이다. 키아라까지 키우는데 또 한 세월 걸리겠군;;;

 


 

- 즉, CCC 콜라보 이벤트 이야기. 컨텐츠 분류는 '이벤트'이지만, 스토리 분류로는 '본편'이라고 할 수 밖에 없기에, 따로 포스팅을 써 본다. 사실 추가 스토리가 더 남아있긴 한데, '약간의 뒷정리 + 이벤트성 개그'일거라 예상되어서 딱히 기다리진 않아도 될것 같다. ...저기서 중요한 내용 뭐 더 안나오겠지?;;

 

- CCC는 물론이고 EXTRA 시리즈는 전혀 접해본적이 없었지만, 다행히 이번 에피소드를 즐기고 또 이해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애초에 저런 상황을 고려해서 스토리를 쓴것도 있을테고, 알게 모르게 이런저런 내용 및 단서들을 줏어 들은게 많은 이유도 있을테지.

 

- 근데 딴건 다 괜찮은데, 멜트릴리스의 시간 이동 소재는 모르고 하는게 더 좋았을텐데-란 아쉬움이 든다. 스토리 내내 복선을 깔아둔, 마지막의 마지막에 나오는 최종 반전이었으니. 근데 저 언급을 어디서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조차 안나네 -_-;;

 

- 이제 멜트릴리스가 왜 '그랜드 여친'이란 별명을 가졌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엔딩의 여운도 상당했다. 이 쯤에서 엔딩곡이랑 스탭롤 쭉 올라가면 완벽하겠군-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칼데아 돌아오고 BB가 다시 튀어나오면서 김이 좀 샜다(...) 왜 공짜로 주는 배포캐는 멜트가 아니라 BB냐고...ㅠㅠ 뭐 그래도 가챠로 미리 뽑아놨으니 참 다행이긴 하다. 안그랬으면 스토리 마무리 보고 또 여러번 돌려 봤을텐데. 인 게임 스토리가 BM의 일부로 활용된다니, 참 무지막지한 게임이야...

 

- 이 에피소드를 즐기면서 새삼 깨달은게 있다. "역시 페이트 시리즈는 나스가 써야 돼!". 이번것도 그렇고, 1부 6장 7장 종장도 그렇고, 다른 비 나스 에피소드들이랑 비교하면 텍스트 읽는 맛 부터가 다르다. 유머러스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켜 가며, 중요한 장면에서는 진지하게 멋있게 감동적이게 쫙쫙 몰입감을 높여주고. 

 

- 일그오로 이 이벤트(정확히는 복각이었지만) 할때는 엄청 고생하고 또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는데, 한그오에서는 큰 부담을 느끼지 못했다. 하긴 일그오에서는 뭔 파밍 던전 도는데 10턴 넘게 걸리고 그랬었으니깐... 보스전 할때는 성정석 컨티뉴는 거의 항상 붙이고 했으니깐... 미션 진행 속도좀 올리고 싶어도 금사과도 없었으니깐... 그땐 참 고생이었네 진짜 ㅠㅠ

 

- 퍼즐 게임 하는 느낌으로 상황에 맞게 계속 파티 구성 짜가며 진행을 했고, 딱히 막히는 부분은 없었다. 파밍 던전은 쫄 뻥튀기 구성이고, 보스전들은 브레이크가 붙어 나오다보니 지금까지는 잘 쓰지 않던 조합을 쓰게 되는것도 재밌었다. 파밍용으로 대군 보구 5연발 세팅(...)도 해보기도 하고, 보스전 용으로 공공멀+포리어도로 크리딜-보구 2턴킬 해보기도 하고, 정 귀찮으면 길공멀 챌던 세팅으로 밀어버리기도 하고. 또한 이렇게 빨리 진행 할 예정은 아니었는데, 일그오 이벤트 바르바토스 벌목(...) 하면서 겸사겸사 같이 금사과 빨면서 좀 달렸다.

 

 


 

CCC 픽업을 맞이하여 오랫만에 한그오 과금을 했다. ...모아놓은 돌 같은건 없다. 혹시나 길가 보구 업 좀 더 해볼까- 네브 나와도 좋지- 라면서 조금씩 다 갉아 먹었거든.

 

그리고 첫 10연에 패션립. 두번째 10연에 멜트(!). 세번째 10연에 너서리(보구2)가 나오고 스톱했다. 아니 운빨이 갑자기 왜이러지?? 대충 이벤트 예장 좀 수급할 생각이었는데, 길가 예장은 하나도 안나오고 픽업 서번트만 여럿 뽑았다 -_-;;

 

자 그럼 이번엔 이 정도로 됐고, 이제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캐네로를 뽑으면 되...나?

 

 

 

그리고 일그오 이야기. 호부나 돌 3개 생길때마다 계속 가챠에 던져넣고 있고, 키아라도 좋고 불야캐 보구 2렙되도 좋고- 이러고 있다가 정말로 불야캐가 하나 더 나왔다-_-;; 보구 2렙도 찍었고, 아가르타 좀 밀어서 보구퀘까지 했으니 이젠 정말 사람 구실 좀 할수 있을까 싶다.

 

근데 이렇게 (비교적) 쓸데없이 호부랑 돌 쓰고 나니깐, 사건부 콜라보 기념이라면서 공명 픽업을 또! 하더라. 헐.

 

 

 

뭐, 결과만 먼저 말하자면 뽑긴 했다-_-;; 

 

얼마 전에 국내 JCB 카드 발급 받았는데 이게 일본 앱스토어는 통과가 되더라고. 이젠 기프트 카드 구매 대행 할 필요가 없어서 자유롭게 과금이 가능해 졌는데, 그렇게 몇번 과금을 해도 안나오더라. 그래서 운빨을 이전에 이상한데(아나스타샤ㅠㅠ 불야캐 보구2렙ㅠㅠ) 소모했구나- 라면서 포기할려 했다.

 

그런데 몇일 뒤, 위에서 먼저 말했듯이 한그오 가챠가 대박이 나고, 마침 페스 시작한 데레스테 가챠 결과도 심상치 않아서(이건 무료 이벤트 다 끝나고 결산을 적자...), 한번 더 일그오 과금을 하고(ㅠㅠ) 돌렸더니... 뭐 결국 나오긴 했다. 근데 최종적으로 지출이 너무 컸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