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부키야 신제품들 예약. 마가츠키 피규어는 특전판으로 하고, 그란데 스틸렛이랑 루미티아 사복은 특전 없이 다른 샵에서 싸게. 루미티아 사복은 저게 무슨 의미가 있는 제품인가 했는데 기존 루미티아 맨살 팔다리 수급용이라고 봐도 되겠더라. 그럼 일단 질러놔야지...
그나저나 요즘들어 잡다한 피규어들이 계속 눈에 띄는것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어 이건 질러야겠다! 라면서 삘이 바로 오지도 않아서(가격 보고 멈칫한다거나, 반대로 가격은 괜찮은데 제품 샘플 보고 멈칫 한다거나, 장식장 공간 등을 고려한다거나 등) 그저 위시 리스트에만 쌓아두고 있다. 이러다가 한번 나도 모를 변덕이 오면 갑자기 질러버릴 위험성이 있긴 한데... 그게 위험성이라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암튼 그렇다. 뭔가 스트레스가 애매하게 쌓이는 느낌이네 요즘.
개인전 이야기. 스리부 유메와즈라이 접대는 패스하고 바로 돌케 컴퍼스 접대가 나왔다. ...정확히 말하면 돌케 컴퍼스 접대가 아니라 스리부 유메 저격이었다. 근데 그렇게 패널티 왕창 받아서 겨우 컴퍼스가 최고 편성이 되고, 그 바로 밑은 여전히 유메다. 그럼 어쩔수 없지 유메를 돌려야지. 그리하여 매번 자주 보던 위치쯤의 등수를 받았다. 이게 딱 내 위치인가보다. 기록 갱신을 못하고(막날까지 224였다) 심지어 열심히 해놓고도 세이프티를 받기도 했는데, 그런걸 열심히 극복할 의욕은 딱히 없었다. 그냥 할수 있는 만큼만 하자.
돌케 가챠는 아예 손도 안댔다. 기존 돌케 카드 풀이 되어야 같이 조합해서 시너지가 날텐데 그럴 상황이 아니었거든. 유메덱이 충분히 강력하다고 판단하기도 했고. 그나저나 결국 스리부랑 돌케 선택권이 끝까지 남아버렸는데... 억지로 쓰지 말고 언젠간 쓸 일이 있겠지 생각하면서 계속 가지고 있을까 싶다.
그리고 여담. 102기 캐스트들의 졸업까지도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아니면 아니라고 명확히 말을 해라!!)... 작품에 대한 몰입이 급속도로 깨지고 있다. 그럴듯한 픽션이 순식간에 악의에 찬 현실이 되어버렸는데, 이걸 순수하게 즐길수가 있나...? 캐릭터 졸업은 뭐 스토리에 따라 소재 및 주제 상 당연히 자연스러 그럴수 있다고 쳐. 근데 그걸 왜 캐스트한테까지도 그러냐. 그건 그냥 순전히 높으신분의 악의잖아. 차마 경제 논리라고도 못불러주겠다. 이런 감정 상황에서, 4th 라이브는 고사하고, 코앞에 닥칠 하이라이트 즉 졸업과 마지막 활동일지 스토리와 페스라이브를... 그저 보이는 그대로 즐길수 있을까? 그걸 재밌다고 즐겁다고 감동적이다고 여길수 있을까? 자신 없는데 진짜로.
술사. 할건 다 했다. 10단 주차 4바퀴, 영웅 올킬, 신화 2킬, 티어 4셋, BIS급 장신구. 문장 한도가 가득 찼기 때문에 뭘 더 할수도 없다. 뭐 동일 부위 영웅템을 쐐기 드랍으로 먹었으면 그 부위 조금 더 템렙 올리긴 했겠네. 근데... 쐐기 10단이 너무 쉽다-_-;; 템렙 39차이니깐 1시즌으로 치자면 이제 616 된 셈인데 이 정도 사람들 다섯 모아 가도 별 어려움 없이 그리고 힐 하는데 힘겨움 없이 시클이 된다. 1시즌 말기 630+로 10단 돌때보다 더 쉬운 느낌이다. 물론 실제로 난이도가 낮아진것도 있겠지만, '진짜'들이 아직 10단을 많이 도는것도 그 이유긴 할테지. 이거 이번 시즌 세기말쯤 되면 10단보다 12단이 더 쉬울수도 있겠다.
사제. 여유 시간이 되어서 부캐를 조금씩 굴리고 있다. 뭐 한것도 없고 아직도 파밍 해야 할 부위가 많은데 어느새 640 찍고 1시즌 졸업 캐릭들 템렙을 넘겼다. 근데 그래봤자 티어 0셋의 깡통 캐릭이라는게 첫째 문제, 1시즌으로 치자면 사실 601렙의 저스펙 캐릭이라는게 둘째 문제. 아직 갈 길이 멀다. 쐐기도... 일단 4단까지는 클리어 했는데, 생각보다 힐이 잘 안차는 느낌이라 위로 더 올리기가 무섭다.
골드. 게임 하기만 해도 바쁜데 한주에 두번씩 두시간씩 시간 못낸다. 시즌 열린 후 부터 장사는 올 스톱이다. 근데 그런거 안해도 레이드 가서 골드 벌어 온다. 템 먹고 싶어도 애초에 먹을 템이 나와야 입찰이라도 하지-_-;; 그리고 그렇게 번 골드는 일반 레이드에서 마지막 티어 한 피스(성사주가 안나와서 막넴 만능 토큰을 질렀다...)랑 케잔의 눈 장신구 먹는다고 다 썼다. 도핑이나 템 세팅, 제작 등에도 골드 쓰고 있으니 현 시점에서 골드 변화는 약 -20만골쯤 된다. 더 써도 됐을텐데.
기타. 그 외의 다른 부캐도 일단 계획은 있고 짜투리 시간마다 조금씩 돌리고도 있는데... 그럴 여유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술사는 신화 잡고 바로 달초와 고정 제의를 받았다. ...막공 생활 하자 마자 이러네. 근데 이젠 안할꺼야. 주말에 좀 자유롭게 놀자! 게다가 일정표 보니 6월까지 매 주말 라이브랑 이벤트더구만 ㅋㅋㅋㅋ
잡담. 수치 압축은 단순히 보기 불편하니깐 해야 하는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실제 플레이에 악영향을 준다는걸 이제야 체감했다. 사방팔방에 흩뿌리는 도트힐조차도 10만단위의 6자리로 나오고 있으니깐 30인 레이드에서 힐업 좀 했다가는 화면 전체가 녹색 숫자로 뒤덮혀서 다 가려버린다 ㅋㅋㅋㅋ 숫자 좀 잘 보이게 할려고 월드 텍스트 2배율 쓰고 있었는데 좀 줄여야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