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5/03/02 | 1 ARTICLE FOUND

  1. 2025.03.02 몬스터 헌터 와일즈, 플레이 감상 (2)

 

 

 

- 엔딩... 이랄까, 정확히는 스탭롤까지 봤다. 역시 생각대로 그다지 길진 않군. 근데 조 시아 저게 최종보스 맞아? 커다란놈이 헛점 투성이에 딱히 놀라운 기믹이나 연출이나 페이즈 전환도 없고 수치가 과다하게 세팅된것도 아니고, 그저 지금까지 지나 온 몹들이랑 같은 감각으로 약 15분만에 뚝딱 토벌이 되었다.

 

- 스토리는 뭐... 별 거 없군.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가 서로 조화되는게 아니라, 어쨌든 게임 플레이에 끼워 맞춰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니 한계가 크구나 싶다. 그래도 수호자 마을에 가서, 내용과 설정이 갑자기 초고대문명 포스트아포칼립스 SF가 되어버리니 갑자기 몰입도가 상승하긴 했다. 나타만 귀여운 미소녀 캐릭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 튜토리얼 끝냈으니 이제 몬헌 시작이지? 스토리에 집중하라는 의도인지 뭐 기능 해금되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꽤 고생이었다. 덫이고 포획옥이고 섬광탄이고 뭐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무식하게 때려잡기만 할 따름이었다. 그러고보니 부적류도 인벤에 없었지? 이제 온갖 기능들 해금하면서 파밍 밑준비만 해도 한참 시간 걸리겠네... 그래도 뭐, 일단 명시적으로 '엔딩'은 봤으니 앞으로 천천히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