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가 다 종료되고 21장이 열리고, 와 막았다 하늘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근데 쿠로코 등장?에서 바로 끝났다. 이건 뭐 스토리가 더 있다고 말 할수 있는 정도가 아니구만 ㅋㅋㅋ 3장은 언제 열리나.
- 기록을 위해 쓰긴 하는데 뭐 더 쓸말도 없으니 잡담이나 더 해 보자.
- 이벤트를 벌써 2주나 했나? 1주 반 정도 했군. 처음 익스 플레이 할때만 해도 참으로 편했다. 기록 단축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고 적당히 팟 짜서 적당히 돌리면서 1팟클만 하면 되니깐. 뭐 딱히 조력자 빌릴 필요도 없이 내 캐릭 풀에서 어떻게든 하면 되더라. 잡는 순서는... 내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지금 남은 글로벌 체력 가장 낮은애부터 조져! 숟가락 지금 안올리면 먹을게 없어진다! 그리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정말 한마리씩 일점사당해서 사라지더라 ㅋㅋㅋ
- 문제는 인세인이 열린 후반부터. 슬슬 내 캐릭풀로 대충 짜서 대충 굴려서는 1팟클이 안된다. 실제 총력전 인세인 하듯이 꽉 짜인 파티와 공략을 준비해야하고, 심지어 리트 노가다까지 해야 한다. 이걸 딱 한번 기록 갱신만 했다고 끝이 하니라 하루에도 여러번씩 해야 한다. 이건 좀 아닌데. 아무리봐도 이건 파밍 던전이 아니다.
- 근데 알고보니 전멸 후 리트라이 해도 이전 캐릭터 그대로 쓸수 있고, 단지 동일한 플레이어의 동일한 캐릭터를 계속해서 조력저 못빌린다는게 문제이 뿐이고, 티켓도 1장만 더 써서 리트라이가 가능하더라. 그래서 결국 대충 짜고 대충 플레이해서 몇번 더 꼴아박는걸로 해결봤다... 가장 골치아팠던게 헤세드. 쫄 위주로 편성하면 코어 딜이 안되고, 코어 딜 위주로 편성하면 쫄 딜이 안되고, 어디 공략 영상처럼 껍질 한번에 원킬 낼수 있는것도 아니고. 결국 한번 잡는데 총 3번을 들이박아야 했다. 그외에 나머지 호드나 페로로지라는 적당히 2번 박아서 잡히더라.
- 페로로지라 최종전 vs카이텐저는... 당시 일본섭 네타바레, 정확히는 사전유출로 이미 봐버렸지. 때문에 이제와서 다시 봐도 그때와 같은 감흥은 안생기더라. 어쩔수 없지 놀라는건 그때 이미 다 놀랐으니깐. 정말로 놀랐다. 작품 내적으로 그리고 팬으로서라기 보다는 동업자로서 놀랐다. 아 저 사람들은 진심으로 게임 만드는 일을 즐기면서 유쾌하게 하고 있구나- 라면서. 감탄했다. 직장인 시선에서도 상업적 시선에도 저딴거 만들자는 업무는 말도 안되는 제안이야... 뭔 1회용 연출을 저렇게 코스트 들여서 만드냐... 근데 그걸 기어코 해냈구나...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