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중 남은 시간에 뭐 딴거 새로 하기엔 애매해서... 또 한판 더 시작했다-_-;; 게슈탈트 기계지능, 의욕적 동화자로 특별한 목표 없이.
- 기원은 자원 통합. 기계 행성 받고 시작하는건데...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군. 아니면 일반 행성으로 했으면 자원 및 직업 관리가 더 힘들었으려나.
- 이번엔 거주 가능 행성 x0.25를 걸었다. 그런데 바로 옆의 성계에 성지 달린 가이아 행성이 떠서... 아무래도 확장이 망한 각이라 빠르게 리셋했다. 그 다음 플레이는 좌측에 연방 스타팅, 우측에 군체의식, 윗쪽으로는 하이퍼 레인이 끊겨있고, 아랫쪽으로만 확장 루트가 있는 상황이었다. ...일단 하는데 까지 해 보자 싶었다.
- 거주 행성 줄였는데도 로봇이라 거주 적합도 신경 안쓰고 확장이 가능하다보니 행성 확보가 꽤 많이 가능했다. 또한 이번에도 유물 행성을 두개나 확보했다. 하나는 루브리케이터고, 나머지 하나는 옴니코덱스인가...?
- 일반 제국 하다가 로봇을 하니 플레이가 훨씬 간편해졌다. 우선 소비재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2차 자원은 합금만 잘 관리해주면 된다. 팝 조립에 합금이 소모되기는 하는데 소비재에 투자할 팝을 채광이나 주조로 돌리는 셈이니 딱히 문제는 안되었다.
- 또한 전쟁 명분이 내가 걸면 동화, 당하면 위협 제거인데 둘다 총력전(!) 취급이다. 따라서 영향력 소모해서 클레임 따고 그런거 없이 점령하면 바로 내 땅이 된다. 내 본진 다 휩쓸릴 정도의 전쟁은 애초에 하질 않을테니, 정복전이 편해서 참 좋다.
- 문제는 식량인데, 의욕적 동화자의 사이보그들이 식량을 소모하기때문에 수급이 필요하다. 기계 행성에서는 농업 지구 늘릴수가 없어서 다른 행성에서 어떻게든 수급을 해야 한다. 특히 다른 제국 행성 정복하고 그 팝을 (사이보그 개조해서) 수용하면 식량 소모가 순간적으로 폭증하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 그리고 유지보수 드론의 편의 수급이 꽤 필요한데, 슬롯은 거주 지구(연결 지구)덕에 꽤 많이 확보된다. 다만 그 슬롯을 다 쓸 필요가 없는데 자동 배치하면 유지보수로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서, 각 행성별로 수동으로 유지보수 슬롯 수를 관리 해 줘야한다.
- 난이도는 노비례 준장. 바로 양 옆에 세력이 있어서 스테이션 업그레이드 하고 여유 되는대로 함성 뽑고 했는데도... 연방 쪽에서 선전포고가 들어왔다. 다행히 AI가 지나치게 바보라서(-_-;;) 국경 스테이션 한두개 여유롭게 먹고 말더라. 그 사이에 함대 계속 뽑아서 국경 수복 하고, 그 다음 성계가 바로 상대 수도성계인데 스테이션과 함대 전투력을 뚫을수가 없어서... 일단 땅 안뺏긴거에 만족하고 화이트 피스로 끝냈다. 그나저나 저 연방 셋 중 둘이 길막 당해서 사실상 큰거 하나에 소국 둘인 구성이더라.
- 일단 안심하고 내정 돌리고 있으려니 쿨타임 찼다고 또 전쟁 들어온다-_-;; 이번엔 순양함까지 테크가 올라간 상태라서, 열심히 함대 뽑고 연방 구성국 셋 수도성계를 다 뺏어버렸다. 합금과 연구력 중심의 수도성이다 보니 하나 먹을때마다 국력이 갑자기 늘어나는게 확연히 체감되더라. 연구 속도도 빨라지고 합금도 더 많이 쌓이고. 마저 다 정복하기엔 전피 100이 다 차서 전쟁 종료
- 그러다 오른쪽 제국은 잠잠하더니 아랫쪽 제국에서 또 선전포고를 해서, 역공 가서 마찬가지로 수도성계를 먹었다. 다만 본진에서 너무 멀리 와서 공세 종말점(-_-;;)이 되어서(소모된 함선 새로 뽑아서 복구 시키기가 힘들다) 수도 하나만 먹고 전쟁 끝냈다.
- 수도 4개나 더 뺏었으니 이제 폭발적으로 내정좀 해볼까! ...싶었더니 쿨타임 찼다고 또(-_-;;) 과거 연방의 제국이 선전포고 걸었다. 깔끔하게 함대전 한타 이겼으니 이제 이제 맛잇게 먹기만 하면 된다.
- 그런데 플레이 88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초반 스노볼링 다 끝나고 AI 압살할 일만 남은건가. 점수표는 4등과 약 3배 차이로 3등, 몰락 제국 둘 빠졌을테니 사실상 톱인 셈인데... 난이도 더 높여야 되나? 근데 그랬다간 초반에 못버틸것 같은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