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 시간 약 3시간 30분. 니지동 곡 하나 더 하고 MC도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어제보단 조금 더 오래했다. 볼륨은 딱히 다른게 없었고.
- 곡은 이래저래 바뀐게 많았지만, 전체적 구성은 어제랑 사실상 동일했다. 아쿠아 나올 타이밍에 뮤즈가 먼저 나와서 엄청 놀랐지만, 딱히 세트리스트 변경은 없었고.
- 어제완 달리 나름 체력 관리를 성공적으로 했다. MC때도 틈틈이 쉬고, 너무 목소리 지르지도 않고... 근데 그래도 끝날때쯤 힘든건 마찬가지더라ㅋㅋㅋ 이런걸 보고 ‘기분 좋은 피로감’이라고 표현하면 될려나.
- 지금까지 직관 다니면서 가장 좋은 자리가 걸렸다! 여전히 메인 스테이지랑은 거리가 있지만, 센터 스테이지와는 스탠드 기준 가장 근접했고, 통로 갈림길쪽에 위치해서 토롯코 진행 어느쪽도 볼 수 있고, 스탠드 3열이라 토롯코 지나갈때도 가깝고.
- 덕분에 오늘 정말 눈 호강 많이 했다 진짜. 특히 인상적이었던건... 소라마루가 참 예쁘더라. 지금까진 여기저기서 보면서도 저런 느낌은 없었는데...;;
- 각 곡에 대한 상세한 감상은 마찬가지로 생략. 언젠간 쓰고 싶긴 하지만 또 그냥 넘어가게 되겠지...
- 앵콜 없이 공연 끝내놓고 속보! 라고 띄우고선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라는건 대체 뭔 짓이냨ㅋㅋㅋ 심하게 당황스럽네. 게다가 같이 진행된 나노하 15주년 라이브의 신규 정보도 같은 짓 -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 라더라. 이놈들잌ㅋㅋㅋㅋㅋ
- 아쉬운점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밌고 또 감동적인(뮤즈의 라이브를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이틀간의 공연이었다. 비싼 돈 쓰고 해외까지 온게 아깝지 않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반응이 여럿 보이고, 그걸 이해 못할것도 아니라서... 참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