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이 너무 느릿느릿하다-_-;; 판마1은 한판의 플레이 타임은 길어도 진행이 느리단 생각은 안들었는데.

게다가 타격감(이펙트 및 효과음)이 오히려 판마1시절보다 더 떨어진다.


- 게임 진행 속도 뿐만 아니라 게임 진행 자체도 상당히 루즈하다. 이건 기본덱의 쓸데없는 카드들 치워내고 제대로 된 덱을 짜 내면 나아질것 같긴 한데...


- 지형 개념을 없앤건 좋은데, 인챈트는 방식을 바꿔서 여전히 있네... 인챈트가 활성화될쯤에 판마를 거의 안하기 시작한지라 좀 이질적으로 느껴지긴 한다.


- 유닛의 레벨 당 스탯 인플레가 꽤 크다. 판마1에서는 7렙4밥쯤 되야 달고 있을만한 스탯을 여기선 6렙3밥이 들고 나온다-_-;; 게다가 버프나 아이템좀 먹이면 두자리수까지 쉽게 도달한다. 판마1보다는 오히려 소드걸스나 판마택(슈미드디바?)에 더 가까운 인상이다.


- 인터페이스가 꽤나 불편하다...

특히 스탯 및 코인 숫자가 너무 작다. 특능이 뭔지 확인하는것도 일일이 우클릭해서 카드 상세정보까지 가야 하는것도 불편하고. 하스스톤이라는 훌륭한 예제가 있는데 왜 이렇게 했을까.


- 화면 해상도 조절도 안된다. 옵션에도 그래픽 설정 그런건 없고. 혹시나 해서 Alt+Enter 해보니 그 해상도 그대로 전체화면으로 넘어가긴 하더라-_-;; 1920x1080 전체화면쯤 하니깐 그제서야 카드 숫자가 그럭저럭 읽을만한 수준이 됬다.


- 튜토리얼에 대놓고 '터치' 운운이 있는걸 보면 모바일로도 낼 생각이 있는것 같은데... 글쎄.

마비노기 듀얼도 안하고 있는 마당에 이걸 꾸준히 하고 있긴 좀 힘들지 않을까-_-;;


- 그래도 일단 '추억팔이'로는 충분히 기능할것 같다. 카드 목록 둘러보다가 '레드 플레이트'를 발견했는데, 그 때 그 시절 스탯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걸 보니 꽤나 반가웠다 (...)


- 아무리 오픈베타라지만, 랭겜 돌리는 사람이 겨우 300명 정도밖에 안되는것 같은데, 매칭 시스템이 고장나는건 좀 너무한거 아닙니까 ㅠㅠ 답답함을 참고 추억을 곱씹으면서 게임 좀 더 해볼려고 해도 할수가 없네.


- 말 나온 김에 판마1 상황이나 봐볼까 했는데, 로그인이 안된다. ID 찾기도 제대로 안되는걸 보니 휴면계정이라 날라갔나 싶기도 하고... 뭐 카드 다 팔고 접은거라서 미련이 있는건 아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