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프맥에서 갈아탄건데, 뭔가 새 폰으로 바꿨다는 감흥이 전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맨날 쓰던 그거 그대로 인것 같다. 외적인 변경점이 물론 여럿 있겠지만 그게 딱히 사용 경험의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진 못한다. 주사율 120hz라던가, 다이나믹 아일랜드라거나, 이전과 달라졌다는건 느껴지지만 그래서 와 좋다! 그런 느낌은 잘 안든다. 사실 그럴게 뻔히 보여서 12프맥 이후로 안바꾸고 4년이나 쓴거지만.

 

결국 폰 바꾼 의의는 최신형 AP 즉 처리 속도 성능 관련이고, 이건 이제 앞으로 이걸로 모바일겜 계속 돌려보면 알수 있겠지. 이제 프레임 드랍 및 발열 없이 블루아카 총력전이나 전술시험을 오래 플레이 할수 있나?! 링크라는... 카드 날라가는건 부드러워 진것 같은데 뭔가 하단바 정지컨 타이밍이 바뀐 느낌이라 적응이 필요할것 같다.

 

사진도 몇개 좀 찍어 봤는데, 아무리 폰카가 좋아져봤자 피규어 촬영은 그냥 디카로 하자 그게 맞다. 구도 왜곡에 색감 왜곡에 노이즈까지 뭐 예전보다 나아진게 전혀 없네...

 

케이스는 이전부터 계속 쓰던 브랜드껄 그대로 구매했는데, 카메라 크기가 너무 커져서 이젠 어쩔수 없나 보다. 모서리 범퍼 두께가 카메라 렌즈보다 얕고 또 그 거대한 렌즈들 보호하는 범퍼가 따로 있어서 결국 책상 위에 반듯하게 올리지 못하고 기울어진다. ...아니면 한쪽 범퍼를 일부러 길게 해서 수평 맞춰주는 케이스를 따로 찾아야 하나. 이런건 인터넷 샘플 이미지로는 알수가 없어서 오프라인에서 실물 찾아보고 해야하는데.

 

그러고보니 충전 단자가 USB-C로 바뀌었지. 침실에는 USB-A to 라이트닝 충전선을 쓰고 있어서 지금 새 폰 충전을 못한다 ㅋㅋㅋ A to C 충전선을 새로 구하거나 C 충전기를 구하거나 등 해야겠네. 충전 환경도 전체적으로 좀 바꿔야 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