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4U 시나리오부터 시작. 우선 나루카미 유우 루트부터. vs요스케랑 vs유키코까지 진행.

P4D때는 단지 원작(전작?)의 캐릭터를 다시 만난게 반갑다는 느낌이었다면, 이 P4U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분위기에서도 전작에서 이어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야기의 배경이 동일하며 그에 따라 전작의 BGM을 그대로 쓰는게 참 익숙한점도 있겠고, 이야기 구성 면에서 개그신이 잘 들어가있는 점도 있겠고.


- 그러나 이러한 '전작에서 이어지는 인상이 잘 살아있다'라는 점이 다시 단점을 만들어 버린다. 이미 좋게 잘 끝난 이야기를 다시 억지로 재시작 시킨다는 점. 그것도 절친인 동료들과의 갈등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상당히 불쾌하다.

이러한 '아군간의 갈등'이 단지 P4U라는 이야기의 도입부 용으로만 짧게 쓰이고 끝이라면 다행일테지만, 마가렛이 그런쪽으로 너무 몰아가면서 무게를 잡아버린지라 초반에 쉽게 끝날것 같지는 않을(=이야기 전체를 써서 하는 주제인듯한) 느낌이 든다 =_=


- 이야기 도입부가 상당히 짧다(급작스럽다)라거나, 이거랑 P4G 후일담이랑 P4D랑 같은 세계관이라고 하긴 어색한데, 라거나 하는 지적들은 일단 모른척 하는게 낫겠지? (...)


- 문제는 내가 P3에 대해서는 완전 까막눈이란거다. 애니판이라도 있으면 봤겠지만 하필이면 극장판으로 나와서 접하기도 힘들고, 이제와서 PS2 혹은 PSP 게임을 할수도 없고... 캐릭 하나 나올때마다 P4U의 네타바레는 피하면서 P3시절의 이야기만 위키같은데서 봐야 하는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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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치에까지 진행


- 라비리스의 쉐도우가 사건의 원흉! 이란게 너무 빨리 밝혀진것 같다. 정확히는 밝혀지는것도 아니고 주인공의 추측이 그대로 정답이 되는 안일한 전개. 약간의 개연성을 생략하고 지루함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건 좋긴 하지만...


- 라비리스의 캐릭터성이 생각했던거하곤 꽤나 다르다. 좋은 방향으로. 캐릭터 디자인이나 전투 스타일, 그리고 성우(...)를 바탕으로는 항상 틱틱대는 츤데레 스타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책임감 강하고 당차고 착한 성격이었구나.

물론 뒷배경은 상당히 무거워 보이긴 하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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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아이기스까지 진행


- 일단 같이 들어온 동료들과의 대전은 다 끝났으니, '아군간의 갈등' 또한 끝인건가? 그랬으면 좋겠는데...


- 아이기스랑 엘리자베스가 나왔다. 본격적으로 P3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게임을 반쪽밖에 즐기지 못한다는게 참 아쉽다 ㅠㅠ


- 그나저나 이 포스팅은 결국 실시간 코멘트 모음집이 되어버렸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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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엘리자베스 완료, vs쉐도우 라비리스 직전...까지인 상황.


- "플레이타임 30시간 이러더니 별로 볼륨이 안큰데? 벌써 최종보스 코앞이야? 근데 딴캐릭들 루트는 뭐지?" 싶었는데...

To be Continued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각 캐릭별로 vs쉐도우 라비리스 직전까지의 진행만 다 하고, 마지막에 통합루트가 나오는 구성인건가? 일단 나루카미 루트 클리어 시점에서 달성률은 8% 찍혀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적에 누구나가 하던 KOF 시리즈 말고는 대전격투게임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확실히 어렵다. 정확히는 시스템이 복잡하다. 뭔놈의 특수기능이 이리 많아 ㅠㅠ 이 기능들의 종류와 발동법, 그리고 사용처를 다 익히고 연습하는데만 해도 한참 걸리겠다 ㅠㅠ


사실 그 기능들을 다 정리하면 결국 15~20년전 KOF의 구르기, 잡기, 기폭, 캔슬에서 크게 달라진건 없는듯 하지만, 그래도 게임 처음 딱 접하는 시점에서 시스템 관련하여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니 적응이 힘들긴 하다. 


시스템 대충 익히고, 기술 커맨드 대충 익히고, 노멀 모드 아케이드 해봤는데 대충 갈기는걸로도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한건 신기하긴 하다-_-;; 최종보스의 러시 콤보 같은거에 못빠져나가고 계속 맞다가 게임오버 당해서 한번 컨티뉴 하긴 했다. 가드캔슬 구르기나 기폭(버스트?) 같은걸 썼어야 하나-_-;;


나온지 몇년된 마이너한 2D 격투게임을 이제와서 익히는것도 그다지 할만한 짓은 아닐테니, 대충 맛만 보고 스토리 모드나 진행해야겠다.

근데 시스템이 복잡니 뭐니 투덜거려도 플레이 하고 있으니 재밌긴 하다 (...)




MG 건담 DX : \48,600

HG 건담 발바토스 : \12,000

혼스테이지 ACT.5 : \18,600

액션베이스2 블랙 : \5,400 x2


건담 베이스(반다이 직영점?)에서 한달에 한번씩 (브론즈 기준) 10% 할인해주는 쿠폰북이란 시스템이 있다는걸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_-;;

그거 발급 받는 김에 드디어(!) HG 발바토스도 지르고, 슬슬 부족해지고 있는 1/144용 스탠드도 지르고, 마침 혼스테이지도 보이길래 AGP용으로 하나 지르고, 1월달 10% 쿠폰 쓰는 김에 MG급 하나도 지르고.


프라탑이 다시 쌓이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크고 본질적인 문제는 조립해봤자 둘곳이 없다는 점이다.

빨리 장식장부터 사야 딴걸 뭘 할수 있겠다...


사실 건담베이스가 12배 고정이라 다른 오프매장 및 온라인에 비하면 비싸긴 한데. 이렇게 할인쿠폰 다 먹이고 적립금 다 쓰고 스탬프까지 고려하면 실 지출 비용은 10배 정도로 감소하긴 한다. 물론 그 조그마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다량의 구매를 해야 되는게 문제긴 하지만.








뭐 어쨌든 팬디스크로서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다.

...넵튠PP를 중간에 안때려치우고 다 한 시점에서 뭘 하든 만족스럽긴 하겠지만.



페르소나4 댄싱 올나이트, 플레이 감상

페르소나4 댄싱 올나이트, 플레이 감상 (2)

페르소나4 댄싱 올나이트, 플레이 감상 (3)


페르소나4 댄싱 올나이트, 스크린샷 모음



- 플레이 타임은 약 12시간이 찍혔다. 다만 여기엔 프리 플레이 모드도 포함 될테니 순수 스토리만으론 어느정도 분량인지는 모르겠네. 게다가 스토리 진행도 중반까지는 CV 다 들으면서 진행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몇몇 캐릭터 말고는 죄다 스킵하면서 진행했으니 일관성있게 측정도 안될테고.


- 중반부가 너무 지루했다. 이렇게 질질 끌 이야기가 아닌것 같은데.

심야 스테이지로 들어가버린 주인공 일행을 둘로 나누질 않던가, 붙잡힌 카나밍 키친의 멤버 수가 절반이었으면 그나마 나았을것 같다. 비슷-한 패턴의 전개를 2+2+1로 진행해버리니 당연히 지루해지지 -_-;;


게다가 현실 파트의 카나미 이야기는 또 왜이리 비중이 크냐 싶기도 했는데, 이건 막상 플레이 다 하고 나서 보니 오히려 이쪽이 메인이 되는 이야기였으니 납득은 된다. 카나미의 비밀에 대한 떡밥도 적절히 바로 다음 단계를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나와줬고. 오프닝 영상이 없었으면 난이도가 조금 더 올라갔을것 같긴 하다. 


근데 다른 단서들은 다 유추가 가능한데, 쉐도우가 부른다는 사실상 잡음 수준의 노래가 칼리스테기아의 백마스킹이란건 대체 어떻게 알라는 거냐! 선택지 나왔을때 그제서야 아! 싶었다. 게다가 그걸 듣고 백마스킹이란걸 알아내는 오치미즈도 참 신기하고-_-;;


나나코가 괜히 비중이 높다, 먼치킨으로 나온단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이런 의미었구나 싶긴 하다. 근데 왠지 이 부분은 태클 걸면 안되는 부분인것 같군 (...)


- 최종보스전은 꽤나 맘에 든다. 곡 선정도, 그 리믹스도, 연출도, '모두 다 함께 힘을 합쳐'라는 분위기도.

프리 플레이 하다가 자체 네타바레(...)만 안당했어도 참 좋았을텐데.


- 플레이 하는 내내, "남들이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계속 연기하는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텐데, 역시 연예인들은 참 대단하네"라는 생각만 들었다. 사실 이 작품의 스토리에 크게 몰입하지 못한것도 애초 작품의 주제의식에 공감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