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 보통 잘 챙겨먹진 않는데, 외국인 패키지 비용에 포함이고 그 돈이 아까워서 억지로 먹었다. 근데 그런것 치고는 적당히 먹을 만 하더라.
9시 20분쯤에 호텔을 나섰다. 그럼 아키바로 출근을 해 봅시다 (?)
저 케이블카는 무엇인가...
역에서 나오는 길이 아닌 역으로 들어가는 경로를 찾고, 또 낮이라서 주변 지형지물도 잘 보이니깐 이제 역 가는 길을 알겠다.
10시 18분 아키바 도착. 이 정도면 요코하마 살면서 도쿄 통근해도 되겠다?
아트레 콜라보 하던건 사실 어제까지였고, 오늘부터 블루아카로 새단장. 그래 이래야지. 이제야 눈과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네.
허나 팝업 스토어는 사전 신청에서 당첨된 사람들만 출입 가능하단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해놓으니깐 오픈런 할수도 없고 사람이 몰리지도 않네. 어디는 아직도 사람들 새벽부터 줄서는걸 사진 찍어서 홍보용으로 쓰는지 높으신분한테 증거로 내는지 그렇게 쓰는데.
하스 오시 타올만 싹 매진 된 럽라 스토어. 사실 어제 오후에 갔을때는 몇개 남아있긴 했는데 그새 다 빠졌구나.
아키바역 지나가다가 보인 니지 극장판 광고. 그러고보니 여기 하스 캐릭터 나오는 광고도 있다고 하던데, 이번에 눈에 보이진 않았네.
한바퀴 쭉 돌면서 외관 사진. 저거 래핑 매번 떼고 붙이고 하는것도 일이겠다 싶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면 또 블루아카 광고가 나오고 있다 ㅋㅋㅋㅋ
여기까지 온김에 또 게마즈 구경. 새로 나온 브로마이드인가보다.
오늘은 어제 안가본 가게들 위주로 볼 생각이었고, 일단 보크스 매장으로 가는데, 밀리마스 스토어 하네? 그것도 오늘부터네? 근데 굿즈랑 일러는... 딱히 끌리는건 없군. 그리고 윗층 올라가서 안건데 1층에서 미리 정리권 받아야 입장 가능하더라. 에잉 귀찮아 안보고 말지 뭐.
각종 피규어 전시 및 샘플들. 저 루루무는... 원본 일러는 상당히 좋아하긴 하는데 정작 피규어는 디테일이 많이 평범해지고 그런 주제에 값은 비싸서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근데 실물로 보니깐 크기가 상당히 크네. 이거 1/6이었구나 ㄷㄷ
토이라이즈 엑스카이저. 변형 기믹도 못잡고 프로포션도 못잡으면 이 제품의 존재 의의는 대체 무엇인가 싶다...
캠핑 용품을 굿즈로 파는 캠핑 만화 ㅋㅋㅋㅋ 물론 가격표는 보지 맙시다. 당연히 통상 제품들하곤 가격 차이 많이 나겠지.
메구밍 안대 ㅋㅋㅋㅋㅋㅋㅋ
블루아카 굿즈. 딴거보다 저 픽업 홍보 이미지 죄다 모아놓은거에서 애정 혹은 광기가 느껴진다... 아무튼, 아키바 한가운데 있는 매장이라서 그런지, 앞서 봤던 코토부키야 매장처럼, 보크스 매장이라고 자사 제품 + 일부 피규어랑 프라모델만 파는게 아니라 다른 캐릭터 굿즈도 한가득 팔고 있다.
애니메이트. 발렌타인이라고 장식한건 좋은데 여긴 또 왜이래 ㅋㅋㅋ 올해 2025년이라니깐?! 저런 고전 애니 넣으면 나 같은 사람 말고 누가 알아보냐!! ㅋㅋㅋㅋㅋㅋ ㅠㅠ
대형 화면으로 보는 니지동 극장판 광고.
진짜 별별 굿즈가 다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보여줬더니 지인 왈, "설겆이 직접 해본적 없는 놈들이 기획한 제품" ㅋㅋㅋㅋㅋㅋㅋㅋ
별게 다 10주년이고 20주년이래. 이번엔 마이히메인가...
밀리10th 액트4 BD도 나왔나보구나. 저 라이브가 참 밀리 집대성이긴 했어. 직관 가도 좋았을텐데.
한창 주가 올라가고 있다는 아베뮤지카.
학원마스. 음반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하긴 이제 와서 누가 음반으로 직접 노래를 듣냐. 다 장식용 굿즈지. 그런 의미에선 저렇게 일러를 크게 강조하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근데 일본에서는 저렇게 세로로 길쭉한 음반 포맷이 과거에 있지 않았나?
블루아카 굿즈들. 그 와중에 카즈사 파카는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별걸 다 파네.
인형들. 꽤나 끌린다...
별게 다 10주년이라니깐, 이번엔 뱅드림. 상반기 내내 전시회를 하나보다.
게마즈랑 동일한 럽라 특전 이벤트. 처음앤 캐릭 갈라서 게마즈 반 애니메이트반인가 했는데, 다시 보니깐 목록 똑같더라 ㅋㅋㅋㅋ
쿠라게 신작 일러를 이용한 굿즈. 근데 그러면 돌케랑 미라파는...? 아 그러고보니 팡파레 일러 굿즈가 어디서 따로 나왔던가...?
금빛 모자이크. 이름 참 오랫만에 들어본다. 한번 흥했으면 언젠간 이렇게 다시 굿즈가 나오긴 하는구나.
애니메이트 블루아카 이벤트는... 2주 뒤네? 이걸 벌써부터 홍보 붙어놨군 ㅋㅋㅋ
리제로 이벤트. 이미 오픈한지 몇주 지나서 사람 하나 없이 한산하다. 게다가 에밀리아 굿즈가 매진이면 뭐... 리제로는 애니 1기 분량 까지밖에 안보고 나머지 나중에 봐야 해놓고 년단위로 묵히는 중인데, 최근 관련해서 보이는 이미지들 보면 그때 당시 대립하던 사람들끼리 다 한편먹고 무언가의 적이랑 싸우고 있는것 같더라?
뭔가 익숙한 그림체의 홀로라이브 만화 ㅋㅋㅋㅋㅋ 월간 연재라서 다작이 가능한가.
그래 수호캐릭 중학생편이 새로 나온다고 했던가. 뭔가 세상 컨텐츠들 절반은 이제 과거의 나를 노리는 것들이 나오는것 같아.
미유땅 사진집. 여기엔 재고는 있는데... 특전 브로마이드는 없다고 붙어있군 ㅋㅋㅋ
점심 식사는 뭘 할까 고민하다가 사이제리야를 찾아 갔다. 보니깐 아키바 한복판에 하나. 역쪽으로 떨어져서 하나가 있던데 가까운건 붐빌듯 하여 약간 떨어진 곳으로 갔다. 요도바시 카메라 옆으로 해서 들어갔는데 입구가 수상하다. 여기에 이렇게 가게들이 수직으로 있는지 어떻게 알고 찾아와?? 실제로도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다 먹고 1층으로 나가보니 아키바 역 안으로 튀어나오더라. 건물이 이런 구조였군. 메뉴는 이번엔 닭고기로. 함바그 스테이크는... 따로 예정에 잡아둔게 있다.
이후 다시 JK타고 호텔로 돌아가서 짐 챙기고 공연장으로 출발.
보급품을 사러 근처 편의점을 들렀는데 학원마스 클리어파일 이벤트가 있다. 초콜렛 계열 3개? 마침 잘됐네 안그래도 살꺼였는데. 그리고 사키를 뽑아 들었는데 양면 다른 캐릭으로 우메 있는거는 계산 하고 나와서야 눈치챘다 ㅋㅋㅋ 어쩐지 클리어 파일 종류 수가 적더라. 나머지 캐릭은 다 나간줄 알았지...
미나토미라이선을 타고 간다. 급행은 타면 안된다. 신타카시마에 안선다. 급행이 와도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다... 동지들? ㅋㅋㅋㅋ
맨날 오는 k아리나. 사람이 바글바글.
외국인 패키지 티켓과 특전 수령. 특전 자체는 키비쥬얼 아크릴 보드로 지난번(유닛 고시엔)과 동일한데 뭔가 크기가 더 커졌다?
물판장에서 블레이드 구매. 이차페블이랑 쌍으로 들고 다니면 되겠군.
입장 시 나눠주는 러브카 프로모션 카드. 이게 뭐라고 그리 열심히 홍보를 하나 싶었는데 실제론 꽤나 잘나가는듯 하더라? 게임은 뒷전이고 일러 수집만 하는건가 했더니 실제 플레이도 꽤 하려는것 같고. 요즘 일본쪽 유행이 이런 오프라인 TCG인듯 한데, 이유를 모르겠네 ㅋㅋㅋㅋ
화환. 줄 서서 다 찍을건 없고 그냥 한칸 뒤에서 적당히 구경만 했다.
1일차 라이브 끝. 어흑 좋은 공연이었다. 자리도 좋았어....
그리고 퇴장길 ㅋㅋㅋ 그냥 세월아 네월아 가야 한다.
숙소 근처가 아니라 일단 요코하마역으로 간다.
지난번에도 먹었던 그 가게에서 그 메뉴 그대로. 함박이랑 스테이크, 고기 추가. 이번엔 계란도 하나 더 추가했다. 이렇게 해서 약 3만5천원. ...뭐 이렇게 돈 쓰러 여행 나온거니깐.
숙소로 돌아갈땐 다시 미나토미라이선을 타고. 여기 안에도 럽라 카드 광고가 붙어있네 ㅋㅋㅋ
편의점 보급품을 사는데, 뭔 몬스터에다가 인삼을 넣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빵 종류는 어제 많이 사서 오늘은 간단하게 후식 아이스크림만.
근데... 다른 맛이라고 사 온 몬스터인데 너도 인삼 들어있냐...
심야 TV 타임. 22/7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인가 보군. 쟤네들 잘 모르긴 한데 어떻게 정착해서 살아남았나 보구나.
아는 사람 얼굴이 나오는 프로그램 광고 ㅋㅋㅋㅋㅋ
부시로드 타임인가 보다. 럽라 카드 광고 연속. 그나저나 저 바이스슈발츠 드빌 의상 일러는 처음 보는것 같은데?? 저 카드 용으로 새로 그린건가?
그리고 채널 돌리다가 와타루 신작을 봤다. 이거 심야 애니었어? 찾아보니깐 아니네. 그냥 지금은 재방송인가보군. 근데 보니깐 소재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걸 그대로 때려박은 느낌이다. 유튜버라던가, 마인크래프트(혹은 로블럭스?) 라던가. 이렇게 하면 애들한테 통하나? 잘 모르겠군.
긴테는 일단 급한대로 지퍼백에 담아왔다. 내일 이거 홀더도 하나 사야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