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팟에서 뒷쪽 넴드 추가 일정을 딱히 안하는듯 하여 글로벌에서 찾아갔다. 내가 갈만한 곳이 바로 있는건 아니었고 다른거 하면서 꽤 기다리긴 했다. 영웅에서 달라지는건 돌진 막는 거미줄이 2개 있어야 한다는거, 이거 뿐인가? 그 외엔 뭐 더 아프고 딜 더 필요하고 그럴텐데 여기도 어디 고정팟 위주인지 공대장이 인원 선별을 잘했는지 그런 스펙적 측면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이 쾌적했다. 

 

거미줄로 돌진 막는게 잘 안되서 몇번 트라이. 이건 공대장이 자기 지인들 전담시킨것 같더라. 거미줄 대상자에가 추가 디버프가 있어서 힐은 따로 챙겨줘야 하는데 지금 grid의 레이드 디버프 모듈이 적용이 안되어 있어서 따로 주문ID 찾아서 넣어야 한다. 

 

다음은 2페에서 해제 잘 안되서 몇번 트라이. 3개만 하면 되서 힐러들끼리 순서 정하고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해제 할때마다 광역뎀이 꽤 쎄게 들어오고 또 대상자가 제대로 무빙 안하면 엄한데로 튀어서 곤란한점이 있다.

 

마지막은 3페 택틱. 처음엔 적당히 무시하고 딜로 밀 셈인가 했는데 생각대로 잘 안되서 그냥 거미줄 다 유지하고 모여서 돌진 막고 그런식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하나씩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꽤나 모범적인 트라이 파티였다. 공대운이 좋았군. 힐은 이번엔... 공대 1등은 못했군. 점수 자체는 뭐 그럭저럭 보라색 나왔다. 폭우토를 포기하고 치유토템으로 자동 연치를 활용하여 마나를 아끼는 플레이가 대세인듯 하여 그리 해 봤는데... 플레이 감각이 좀 이질적이여서 적응이 안되는게 첫째 문제, 그렇게 해 봤자 결국 마나 타 들어가는건 다를게 없는게 둘째 문제였다. 이럴꺼면 그냥 평소에 내가 하던 대로 할까 싶기도 하고... 그치만 상위권 유저들이 다 그렇게 하는것도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