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팟에서 간 금요일 영웅은 막넴이 각이 안나와서 못잡고 끝났다. 막직을 또 언제 갈지를 몰라서 바로 글로벌 막직팟 하나 찾아갔다. 그렇게 00시 30분쯤에 시작해서, 총 25트를 하고, 4시 30분쯤에 킬을 했다. 그래도 심야에 나름 빨리 잡았네 싶었는데, 주말 저녁에 고정팟 당시 있던 사람들끼리만 막직 가서 2트만에 썰고 나온것 같더라? ...이건 못본척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겠군.

 

일반에 비해 뭐 공략 요소 측면에서 크게 변화하는건 없다. 그저 많이 아프고, 딜이 많이 요구 될 뿐이다. 때문에 실수로 한두명 죽는것만으로도 그 트라이는 날려먹는다. 힐은 2페가 생지옥이다. 플러스 마이너스 모이는건 차라리 딜러 딜이 일정 수준만 되면 오히려 광역 힐업기 마구 쏟아져서 버틸만한데, 폭탄이랑 노바랑 막 연속해서 오면 노답이다. 엄청 아픈데 말뚝박고 힐도 못하고, 오죽하면 생석 치물을 공대 단위 택틱으로 써야 할 지경이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공대 힐 2등을 하면서, 복술 97점 월드 랭킹 25등을 국내 랭킹 2등을 찍었는데, 내 힐량 위아래로 회드 둘이 86점 80점 이러고 있다. 이게 뭔 지랄이지 진짜. 쐐기도 뭔 14단 폭군에서 터져나가고 있고, 블리자드가 밸런스 패치 하면서 복술은 전혀 언급조차 없고. 열심히 할 의욕 자체가 안난다. 그래 세상에 순응하자. 복술 때려치우고 용힐이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