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 1주차

게임/와우 2022. 12. 8. 00:32

 

캐릭 2개 8신던을 돌았다. ...그리고 이제 뭘 하죠? 할 게 없네 컨텐츠가 부족하네. ...물론 농담이다. 유물력 같은거도 없고, 사이드 컨텐츠나 대장정이나 평판이나 등등 던전 플레이 외의 요소들이 전부 캐릭터 스펙업과는 무관하니 '제자리에 있기 위해 달려야만 하는' 일이 없다. 평판(영예) 관련 퀘들이 한가득이라 할 수 있는건 많지만 지금 당장 이번주 내로!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때문에 상당히 여유롭다.

 

물론 평판 보상 장비템이 전혀 없는건 아니고, 각종 필드 정예/희귀몹으로 추가 파밍도 가능하지만, 그건 사실 던전 안가는 라이트 유저를 위해 마련해둔 템일테지. 다다음주 쐐기랑 레이드 열리는 순간 바로 쓸 일 없는 템이 되어버릴텐데 지금 그렇게 파밍을 해야 하나? 싶다.

 

일단 본캐 술사 키우고, 복술이 전망이 안좋다고 하여 보험용으로 기원사도 하나 키웠다. 스펙이 낮은 세기초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복술이 유독 힐이 약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오히려 특성 개편으로 사용 가능한 기술이 많아져서 다양한 힐 플레이가 되는게 마음에 든다. 물론 딜 지원은 노답이다. 기원사 하면서는 힐에만 집중하면 어떻게든 살리겠는데 딜까지 틈틈이 하려니 좀 손이 꼬이더라. 특히 파열과 메아리가 같은 자원을 공유하다보니 까다로운 선택이 필요한 경우가 잦다.

 

전문기술은... 나름 틈틈히 올리고 있고 특성도 내 생각대로 막 찍어봤는데 뭔가 망한것 같긴 하다 ㅋㅋㅋ 근데 캐릭터 육성 및 전문기술 올리는데 허들이랄게 전혀 없어서 망했다 싶으면 그냥 부캐로 새로 하면 되겠다. 그리고 어차피 기획 의도가 한 캐릭이 모든 전문기술 특성 다 찍는게 아니고 서로 다른 분야 특화해서 상부상조하는거일테니.

 

p.s.리분 클래식은... 용군단 한다고 할 시간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초애 그걸 해야 된다는 생각조차 안들고 있다. 1주일 가까이 접속도 안했다. 한때는 매일매일 보세 일퀘, 연금 변환 하는게 일이었는데 ㅋㅋㅋㅋ 이럴꺼면 클래식 손 대지 말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