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무라 루트, vs곰까지 완료.


- 도입부는 나루카미 루트와 동일한 내용이지만 시점만 하나무라로 바꿔서 나왔다. 다른 캐릭들 루트도 다 이런 구성일려나.

그런데 TV속으로 들어간 뒤 본편은 나루카미 루트와 완전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도저히 양립이 될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냥 별개의 이야기 취급인걸까. 아니면 딱 하나(주인공인 나루카미 루트?)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나머지는 다 환각이었다는걸까. 일단 계속 해 봐야 알것 같긴 한데...


- 사실 대볼륨의 스토리 모드! 라길래 "비쥬얼노벨인데 미니게임으로 대전격투가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그런 스타일을 기대했었다. 근데 현재까지의 감상으론, 각 캐릭터 단위의 '대전격투게임 아케이드 모드 스토리'을 좀 길게 늘리고 살을 덧붙인것에 불과하다는 인상이 든다. 블블이나 길티기어는 안해봤으니 논외로 치고, 일단 기준점(?)은 멜티블러드 무인판 스토리모드였는데...


- 나루카미 루트의 이야기는 '동료들과의 인연? 그런거 없ㅋ엉ㅋ'이라는 '전작 부정'이었다. 그래서 꽤나 불쾌한 이야기였다.

그 반면 하나무라 루트의 이야기에서는 '비일상이 끝나고 나는 다시 평범한 인간이 되었다'라는 소재가 나왔다. 전작이 존재하기에 성립 가능한 이야기다. 어쨌든 동료들끼리 싸우게 하지만 그게 중요한 요소로 나오진 않고, 이야기의 주제가 부정적인 것이라도 전작 부정은 커녕 오히려 전작이 존재 하기에 당연히 생길수밖에 없는 이야기라는 점에선 꽤나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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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무라 루트 완료.

곰 총통의 정체를 아예 '요스케의 섀도우'로 설정을 갈아엎음으로서 정사와는 확실히 선을 긋고, 요스케의 뒷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잘 보여줬다. 훌륭한 후일담 외전이었다.


- ...라고 감상평 적을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설정을 갈아엎는 짓은 안했구나.

이렇게 되버리면서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여태껏 열심히 요스케의 이야기를 하더니만 막판에 갑자기 라비리스의 이야기로 전환되 버린것. 전혀 다른 이야기 두개가 단순히 용접되어있다. 나루카미 루트에서는 라비리스의 이야기를 충실히 다뤄져서 마지막 장면까지 개연성 있게 쭉 이어졌는데말이지.


- 나루카미 루트만 정사 인정이고 나머지는 단편 외전일려나- 라면서 보고 있더니 또 To be Continued란다-_-;; 이게 어느 이야기로 컨티뉴 되는진 모르겠다만, P4U라는 작품에 여러개의 이야기가 있으며, 각 이야기는 특정 캐릭터들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 있으며, 나루카미와 하나무라는 각각 하나씩의 이야기의 도입부를 포함한 일부분을 담당한다- 라는 구성이 되는건가. 정말로 캐릭 수만큼 별개인 이야기가 존재하진 않을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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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에 루트 완료
같은 패턴의 이야기를 세번째 볼려니 슬슬 흥미가 떨어진다. 게다가 치에 루트의 주요 소재는 본편 시절의 이야기를 그대로 재탕하는 수준에 불과하고 더 확장된점이 없으니... 그나마 CV 호리에 유이덕에 어떻게든 붙잡고 있었다 (...)

- 나루카미 루트 및 하나무라 루트하곤 또 다른 상황에서 To be Continued가 떴다. 
...어떤 구성이 될지, 다 커버가 가능할지 이젠 모르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