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네와 라일랍스의 관계가 메인인 에피소드. 정확히는 라일랍스 포커스 에피소드라고 봐도 되겠지. 환일의 요하네 관점에서 본다면 라일랍스도 어엿한 주연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구성이지만, 선샤인 외전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주연도 아닌게 비중을 너무 크게 먹는걸로 느껴지기도 한다. 뭐 스핀오프 외전이라면 이정도까진 허용 가능한 범위이긴 할테지만.
- 라일랍스 관련해서는 수많은 떡밥성 연출이 많았고, 이제 그걸 회수하려 하나? 싶었는데 회수는 전혀 안하고 오히려 떡밥 연출을 더 뿌리는 에피소드였다. 뭐 1쿨짜리 9화면 슬슬 끝낼 준비 시작할때이긴 한데, 라일랍스 관련해서 뭐가 더 밝혀지는건 조금 더 기다려야겠구만.
- 이왕 이리된거 추측을 해보자. 요하네의 분리된 내면...은 좀 아닐것 같고. 요하네의 무언가 마법에 의해 독자적인 인격을 가지게 된건 맞는것 같은데. 그럼 그 인격은 어디서 온것인가. 최저한이 단순히 요하네랑 대화 가능하게 된 늑대, 최대한이 누마즈의 수호령이 씌인것 쯤 되겠군. 근데 이 작품의 지금까지 분위기와 작풍을 고려해보면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생각할 요소가 아닐수도 있겠고...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