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휴... 파국이구만. 12화 즉 시즌1 마지막화가 파국인줄 알았더니만 그건 단지 시즌을 끊기 위한 의도적 연출이었을 뿐이다. 진정으로 스토리가 반전되는 시점은 지금이구만. 그래 2쿨짜리 14화면 슬슬 스토리를 본궤도에 올려야지.
- 이번화에 정말 많은 내용이 들어가있다. 프로스페라가 직접 줄줄 읊어주는 지금까지 숨겨왔던 사실들부터 시작해서, 학원에서 안전하게 결투만을 하던 학생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살인 곧 전쟁을 직접 깨닫게 되고 등등.
- 에어리얼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데로 에밀레 건담(...) 인걸로. 결국 답이 나왔으니, 지금까지의 내용은 상당히 친절한편이었다고 봐도 되는걸까?
- 엘란 2호기의 포지션이 인상적이다. 제딴에는 악역이 되고싶어 하는것 같다만, 진짜 악역은 샤디크가 다 하고 있고, 지금은 어영부영 주식회사 건담의 일원으로서 오히려 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이런 캐릭이 의외로 끝까지 주인공측의 도움이 된단 말이지.
- 와 GX비트! X 이래로 MS형 판넬 양산기라는거 대체 얼마만이냐 ㅋㅋㅋ 이것만으로도 '건덕들이 환호하는 전투신'은 만족이 되었는데, 그게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사소한 소재일 뿐이라는게 참 대단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