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업그레이드 시스템 개편으로 파밍이 쉬워졌다고 하는데, 그건 하루종일 와우 하는 사람들한테나 맞는 이야기지. 일단 캐릭 두개 문장 모은다고 쐐기고 레이드고 안가리고 마구 다니니깐 다른 부캐는 손 댈 여유가 전혀 안난다-_-; 어째 캐도 캐도 끝이 없네...

 

용힐. 순조롭게 잘 크고 있다. 신화도 3넴까지 뚫었고. 쐐기는... 19단 누각 1시간 클리어, 20단 주입 +8분 클리어. 스펙이 올라서 그런지 일단 딜러가 제 시간에 몹을 잡아줄수만 있다면, 살리는건 어떻게든 가능할것 같다. 용힐이 주요 스킬이 죄다 쿨 달려있는건 맞지만,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에 일단 하나 던질때마다 파티 피는 쭉쭉 차오르는게 여전히 사기라는 느낌이다. 

 

복술. 일요일 오후 외에는 레이드 갈 시간이 없는데 1시반쯤 올킬팟 들어갔다가 2시반쯤 사람 안모인다고 쫑나고 그 시점에서 복술1 29/30인 학원팟이 있어서 잠시 고민하다 들어갔다. 2주차 학원팟이면 1주차 고인물들 초행팟이랑 크게 다르진 않겠지! 라는 생각으로. 실제로도 그러한 느낌이여서 다행히 8넴까지 잡고 막넴은 트라이 하다가 타임 오버로 쫑났는데, 학원팟 치고는 꽤 많이 잡아서 불만은 없다.

 

다만 막넴이 처음 용힐로 잡았을땐 쉽단 느낌이었는데 다시 밑바닥부터 트라이 할려니깐 꽤 까마득하네. 그리고 이거 20인이랑 30인이랑 난이도 차이가 꽤 있는 느낌이다. 용힐도 이번주 올킬팟 갔다가 30인으론 못잡고 쫑나고 20인으로 다시 막직으로 해서 잡았었는데, 20인에 비해 30인이 확실히 광역힐이 많이 필요하다 들어오는 데미지도 크고 채워야 할 사람도 많고.

 

템은 티어 4셋을 맞췄다. 쐐기 2000점 / 영웅 레이드 올킬 보상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5셋 확정. 영웅 막넴은 못잡고 쐐기 점수는 지난주에 많이 안돌아서 1900에서 멈췄다. 골팟이 좋긴 좋아. 개인룻은 못쓰는템 하나 덜렁 먹어버리면 사실상 이후론 잡는 넴드는 다 무의미해져서 전혀 의욕이 안났는데, 골팟은 일단 나오면 먹을수 있고 못먹어도 골드라도 벌어갈수 있으니. 

 

쐐기는 적당히 18단 주차까지만 했다. 16~17은 잘 모르겠는데 18오니 슬슬 힐이 밀리는게 느껴진다. 뭔가 연치 날려대도 피가 잘 안차는 느낌이다. 용힐은 쫙쫙 찼는데? 아직 복술 템렙이 낮아서 그런가, 여전히 용힐이 사기 맞아서 그런가.

 

흑마. 시간이 없어서 14단 한바퀴 돌고 말았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딜은 나오긴 하는데, 3주차 들어가는 시점에서 아직도 저 템렙이면 글로벌에서 11단+ 가긴 힘들긴 하겠지? 그리고 악흑 너프 소식 및 파흑이 영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하긴 흑마가 쐐기에서 좋은게 이상한 일이었지 (?)

 

드루. 이번 시즌은 다시 조드하고 싶었는데, 템 세팅 다 갈아엎어야 하는건 둘째 치고, 힐러가 안모여서 결국 회드 타고 15단 한번 돌았다. 템렙이 낮긴 한데 그럭저럭 살려지긴 하더라. 역시 회드도 사기인가. 근데 회드는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질 않네. 게다가 손이 너무 바빠. 피곤해.

 

2시즌 현재까지 소지금 변화는... 약 -250만골 정도? 분배나 개인거래 등으로 회수하긴 했어도 꽤 많이 쓰긴 했구나. 하긴 장신구 하나에 100만 달리고 그랬으니. 근데 그거 이번주엔 기본가에 팔리는걸 봤는데... 못본셈 쳐야겠다 매우 희귀는 나올때 먹어두는게 맞아. 게임이 이상한게 새 시즌이 시작했는데 수요보다 공급이 더 늘어서 전체적으로 시세가 떨어진다. 뭐 장사할 건수가 안보인다. 그저 옷감 변환 그리고 연금 변환만 꾸준히 돌리고 있을 뿐이다. 그래도 세기초에 많이 벌어놔서 적어도 이번 용군단 확팩동안은 풍족하게 지낼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