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찬가지로 운명의 실타래 자유 플레이로 렙업을 했다. 흑마와는 달리 이번엔 탱이라서 사실상 인던 스핀만으로 렙업이 가능하고, 초반에는 쾌속 진행이긴 했는데... 55~56렙쯤 넘어가니깐 또 상황이 달라진다. 인던 클리어 경험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방식인데 이게 거의 고정값이라서 점점 플레이 타임이 늘어나고, 결국 1업에 한시간 조금 넘게,로 수렴한다. 또한 인던 고작 4종류 계속 뺑뺑이 돌려니깐 너무 지겹고 지친다. 이럴꺼면 차라리 대장정퀘 쭉 하다가 막판에 실타래로 갈아타서 다 스킵하고 마무리 짓는게 더 낫겠다 싶다.
아무튼 새벽까지 좀 무리해서 달려서 60렙을 찍었다-_-;; 이래버리면 얘도 1주차 컨텐츠를 다 뚫어야 하나. 고작 이틀 남았는데 일던 영던 신던 토르가스트 4바퀴? 이게 될려나...
그리고 이번에 악탱을 처음 해봤는데... 뭔가 딜을 하는데 어글 잡히고 자힐이 되니 탱커 됨! 이라는 느낌이다. 또한 자힐형 탱커다 보니 플레이 감각이 죽기랑 꽤 비슷하다. 끌어당기는 인장은 확실히 고핀 하위 호환이란 느낌인데, 점프 덕에 기동성 측면에서는 죽기랑 비교가 안된다. 또한 죽기는 바닥 깔고 멀리 있는거 죽손 당기면 풀링 완료였는데, 악사는 데미지 인장 범위가 상당히 좁아서 시작 풀링 어글 잡기가 꽤 힘든 느낌이다. 글투를 잘 써야 하나. 키리안 성약 기술을 풀링기로 써야하나. 아무튼 좀 더 연습이 필요한가보다.
그나저나 먼저 맞고 후에 채우는 탱커는 고난이도 갈수록 한계가 있을텐데, 이게 이번 어둠땅 상위권 탱커라고? 으음... 격아 초반때의 힐량 곧 딜량이 압도적이던 뼈폭풍 죽기 같은 느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