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는 개그신, 여기는 스토리 진행하는 진지한 장면, 딱딱 분절된 느낌이다. 어설프게 서로 뒤섞여서 분위기 개판내는것보다야 낫긴 하다만, 그 분절이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는것도 좀 ㅋㅋㅋ

 

- 사쿠짱의 MC 멘트가 왜 그러했는지 알겠다. 애니판에서 뭐 캐붕이 일어나고 그런게 아니라, 라이브 막간 영상 등에서 나온건 이미 아군화가 된 후의 캐릭터이고, 애니는 그 이전을 보여주니 위화감이 있을것이다 라는 이야기였구나. 뭐 이건 충분히 그럴법 하지. 오히려 토마리 캐릭터 소개만 봤을땐 지금 애니에서의 행적이 더 맞다. 이게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기대 되는 부분이다.

 

- 러브라이브에서도 이제 '신입생' 혹은 '추가 멤버'가 들어오는 내용은 꽤 흔해졌는데, 이번 슈퍼스타 3기는 그럼에도 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지금 애니 내용은 엄밀히 말하면 기존 그룹에 후배가 들어오는, 멤버가 추가되는게 아니다. 새롭게 스쿨 아이돌에 입문하여 그게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는 내용이고 이는 오히려 각 작품 극초반의 내용에 더 가깝다. 이렇게만 하면 했던 얘기 또 하는게 될수도 있는데, 여기에 카논이라는 유경험자 멘토가 붙어있다는걸로 차별점을 만들어 낸다. 이것들 때문에 꽤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된다.

 

- 전개가 생각보다 빠르다. 신 스쿨 아이돌 부 결성 이야기로만 해도 꽤 할수 있었을텐데 순식간에 첫 라이브까지. 그럼에도 뭐 생략하고 빼먹는게 아니라 필요한 요점은 다 짚고 간다. ...하긴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슈퍼스타 1기도 2기도 다 초반은 상당히 훌륭한 작품이긴 했어.

 

- 뭐야 다음화는 뜬금없이 메이시키 에피소드야? 토마리쪽 스토리 풀 차례가 아니고?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