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차 2시간 50분, 2일차 3시간 15분. 26곡(1절 11곡 포함), 2일차는 +1곡. 곡 수 변동은 있었는데 일단 전체 볼륨은 유지된 셈인가.
- 12인 출연의 1st 라이브 복각! ...이란 예상을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하긴 아무리 서브 타이틀이 바뀐다고 해도 메인 타이틀이 바뀌는건 아니니 그정도까지 대규모의 구성 변화는 힘든가. 그냥 이어서 3일차, 4일차라고 딱히 틀린말은 아닐듯 하다.
- TVA 기반으로 진행하는 초반 파트는 동일. 이렇게 가다가, 작중 1st라이브를 보여주는 2집곡 메들리가 커트되고 바로 퓨처 퍼레이드로 이어지고 엔딩곡까지 나온다. 첫 파트를 엄청 짧게 가져가네 여기서 앵콜 박고 사실상 2부 시작인가? 싶었는데 앵콜은 아니었고, 막간 드라마 나오더니... TVA 1기 삽입곡 1절 메들리가 나온다. 오 이건 생각 못했는데. 하긴 TVA 기반 라이브이니 이전 솔로곡도 나올법 하긴 하지. 다만 정말로 정직하게 TVA 1기 삽입곡으로만 해놔서 추가 세명의 파트는 없었다. 막간 드라마에서 부터 이미 그런 내용을 언급하고 있긴 했다만... 좀 아쉽네 체감 볼륨도 줄어들고.
- 여기에서 이제 럽유마프 나오고 앙코르. 뭐 순서랑 곡 내용이 좀 바뀌었을 뿐이지 지난주 공연이랑 크게 다르진 않군? 앵콜 첫곡은 역시나 요란이 나오고, 이어서 지난주에 안나왔던 커플링곡들이 나오고... 웬 주마등 영상이 나온다. 응?? 아니 BGM 깔고 이렇게 지금까지의 라이브 및 주요 장면들 쭉 보여주는건 좋다만 대체 뭘 할려고???
- 처음엔 신규 정보 도입부인가 했는데 그런것 치고는 많이 길었고, 다음곡을 위한 환복 시간이구나 싶긴 했다. 그럼 뭐가 나올까. 아니 마지막에 이마가사이코 뭐임?? 그리고 영원의 일순이 나오는구나. ...스쿠스타는 이제 안해서 이 곡이 나오게 된 맥락은 잘 모릅니다. 다만 노래 자체는 꽤 좋긴 하다. 땡프가 그랬던것처럼 라이브 신규곡이라고 생각하면 못들을것도 없지 노래나 복장도 비슷한 느낌이고.
- 마지막곡은 도키런 12인판 풀버전. 그래 이게 나와주긴 해야지. 다만 아직도 10인판의 슼타 17장버전을 기반으로 곡이 짜여져있구나. 슬슬 12인판으로 한번 더 바꿀때 안됐나...? 슈랑 밍도 자기 파트 받아야지.
- 그런데 둘째날에는 여기까지 해놓고 화면이 안꺼진다. 아니 항상 라이브 끝나자마자 감동 여운 느낄 시간도 없이 화면 커트했으면서 이번엔 왜이런대? 이유가 있겠지! 그리고 나왔더 더블앵콜! 와 세상에 ㅋㅋㅋ 라이브들이 사실상 앵콜도 포함하여 구성을 짜기 때문에 저걸 앵콜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이러한 즉흥적 더블앵콜이 진짜 앵콜이라고 할 수 있겠지. 나오자마자 MR이 깔리는데 출연진들도 어 이거 부르는건가? 싶어서 초반엔 해메더라 ㅋㅋㅋㅋ
- 여기까지가 구성에 대한 이야기. 그럼 곡에 대한 이야기를 뭐 코멘트 할거나 인상적인 장면 있는것만 간략히 언급하겠다.
퓨처 퍼레이드. 아니 히나키만 토롯코 태워서 공연장 돌리는건 대체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서 구경하라고? 관객들가 하나되어 응원하라고? 응원단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요란 빅토리로드. 1일차에서 연기를 너무 많이 뿜었지 ㅋㅋㅋㅋ 마유치 노래 부르다가 애드립인지 정말로 당황한건지 뭔데 그거 ㅋㅋㅋㅋㅋㅋㅋ
레벨웁스. 솔직히 노래가 너무 정신없다 싶은데, 라이브로 보니 알겠다. 다 같이 콜 넣으면서 뛰어 놀라는 곡이었군. 그런데 어쩌나 아직도 콜을 못넣는데...
트와일라잇. 아니 특공복 광선검 그대로 들고 저런 잔잔한 노래를 부르면ㅋㅋㅋ 꽤 색다른 느낌이군.
- 짬밥도 쌓이고 여유도 생기고 공연도 여러번하니 슬슬 콜리스도 난장 개그판이 되어간다. 어제도 오늘도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퐁 멀리 떼놓고 히나키로 달려가는 미유땅은 정말 크게 웃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일차에 신규정보가 있었다. TVA 3기든 극장판이든 아무튼 후속작! ...은 아니었고, 니지욘 애니화. 네 뭐라고요? 처음엔 신간 발표인줄 알았지 ㅋㅋㅋㅋ 이미 유튜브에 더빙 및 간략한 애니 효과 넣어서 나왔었기 때문에 이게 다시 별개로 TVA화로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다. 몰론 5분짜리 숏애니이긴 하다만, 그런 숏애니에도 온갖 신규곡들 쏟아넣은 옆동네 작품이 있기에 그런쪽으로도 나름 기대하고 있다.
- 의외로 추가 혹은 후속 라이브 발표는 없었다. 당연히 캐퍼 더 큰데에서 한번 더 할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영원의 일순 음반 팔면서 선행권 안넣을꺼야?? 결국 2주간 4일 공연한거는 큰거 하나를 못빌리니 그 차선책이었던 걸까. 근데 팬들은 작게 여러번 하든 크게 한번 하든 어차피 다 볼꺼라서 (...)
- 그럼 다음번 니지동 일정은... 유닛 라이브군요 내년 1월부터네? 말이 내년이지 금방 오겠지. 저때 1월부터 3월까지 거의 매주 아쿠아 니지동 리엘라 돌아가면서 라이브 일정이 들어가있구만 ㅋㅋㅋ 해외 여행은 슬슬 풀리는 분위기이다만 콜이 안풀리면 의미가 없는데... 어느새 이것도 3년차를 넘어 4년차가 되어가네 공연 문화가 어떻게든 살아있는것 자체가 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