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10th ANNIVERSARY M@GICAL WONDERLAND TOUR!!! Celebration Land (치바), 2일차 온라인 생중계
멀티미디어/라이브 2021. 11. 28. 22:33
- 1일차도 어제 보긴 했는데, 초반부는 밥먹으면서 같이 보느라 그리고 후반부는 레이드 시간이랑 겹쳐서 제대로 감상을 못했다. 아카이브 나오면 각잡고 새로 보고 나서 감상문 써야지.
- 4시간 10분, 26곡, 20명. 10주년 기념에 걸맞게 정말 오랫만에 4시간 넘는 공연이었다. 사실 곡 수는 이전의 3시간대 라이브와 유사하지만, 이번엔 MC때 시간 제한 그런거 전혀 안두는듯 했고 또 신규 정보에 특별 영상에 이것저것 있어서 시간이 꽤 늘어났다.
- 어제는 첫곡으로 YPT가 나왔는데, 오늘은 난도와라가 나왔다. 아니 이게 왜 벌써 나와?? 시작하자마자 라이브 끝나는 감동 분위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
- 보통 데레 라이브 첫 블럭은 라이브 분위기에 맞추기 힘든 솔로곡들 미리 처리한다는 인상이 강한데, 이번 라이브는 그렇지 않았다. 10주년 기념이란 소재에 맞게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아주 옛날 솔로곡들을 다 박아놨다ㅋㅋㅋ 이게 10주년이야 2nd야. 정말 오랫만에 듣는 곡들이 많았다. 특히 오늘은 사에 꽂비녀에 정말로 2nd시절 복장까지도 그대로 나왔지. 팬서비스가 장난아니네.
- 근래들어 점점 그런 낌새가 보이긴 했는데, 이번 10주년 라이브 와서 노골적이되었다. 유닛곡 오리멤 신경 안쓰는거. 사람도 많아지고 곡도 많아지고 정작 곡에 맞춰서 사람들이 잘 모이기도 힘드니 어쩔수 없지 그래 ㅋㅋㅋ 이젠 출연진 보고 나올 곡 예측하는게 정말 의미가 없어졌다. 의외의 조합이 많이 나와서 매번 놀랄 따름이었다. 딴건 그러려니했는데 트랜싱펄스가 가장 놀라웠다. 아니 이게 여기서?! 그리고 이 쯤 왔으면 확정이지. 다음은 앤서 나오더라 그래.
- MC파트 볼륨이 참 큰것도 좋았다. 모든 출연진들이 다 한번씩 과거 썰을 푸는데, 시간 제한이 없다. 한때는 아예 캐릭터 대본만 읊거나, 노골적으로 시간 체크해서 중간에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그야말로 프리토크. 이런저런 뒷 이야기를 많이 들을수 있어서 좋았다.
- 그 외에도 뭐... 전부 다 좋았다. 인상적인 곡 읊다가는 세트리스트 다 언급할 상황이 될 듯 하니(-_-;;) 생략하겠다. 아무튼 곡 자체가 좋은것도 많았고, 추억의 곡들도 많았고, 구멤버 신멤버 조화되는것도 좋았고, 의외의 인선도 좋았고, 등등. 이 정도면 충분히 10주년 당일 기념 라이브라고 할만하다.
- 아참 그러고보니 현지는 노콜이었지? 진짜 악랄하다 이러한 구성에 곡들에 세트리스트 가지고 발성 금지라닠ㅋㅋㅋㅋㅋㅋㅋ 동시에 안타깝다. 이걸 극장 상영관 뷰잉 콜이라도 했어도 몇배는 더 즐거웠을텐데.
- 다 좋은데 딱 하나 아쉬웠던거. 센터 스테이지도 토롯코도 없어서, let's sail away의 데레스테 MV 연출을 따라할수가 없었다. 그 MV가 라이브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한 연출이라 참 마음에 들었는데.
- 신규 정보 중 하나는 특별 애니메이션. 사실 난 이미 몇년 전부터 게임 제 3탄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은 아닌가보다... 아무튼. 뭔 아인헤리아 배틀물을 만들어놨엌ㅋㅋㅋ 근데 이래놓고 전 아이돌 출연 애니메이션이라고? 대체 내용이랑 매체(TVA는 아닐꺼아냐?)가 어떻게 되는건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