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25분, 17명, 29곡. 당연한 말이겠지만 볼륨은 어제랑 큰 차이는 없었다.
- 정말 오랫만의 라이브 뷰잉 참가이다. 직관과 마찬가지고 소리는 낼 수 없는 조건이었고... 이제서야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사실 집에서 웹전달로 보는건 BD 등으로 라이브 영상 사후에 보는거랑 관람 환경에서의 차이가 없었거든. 적당히 딴짓도 하고, 적당히 블레이드 흔들고, 차마 혼자서 큰 소리로 콜은 못넣고(-_-;;). 그런데 본래 환호성도 지르고 콜도 넣고 떼창도 하던 극장 라이브 뷰잉 환경에서, 이젠 그런것을 못하게 되어버리니, 라이브 보는 재미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너무나도 아쉽다. 이런 연출에 이런 세트리스트면 더욱 불태우고 재밌게 즐기고 올 수 있었을텐데, 고작 좌석에 앉아서 블레이드 흔들고 간간히 박수 치는 정도밖에 못하다니!
- 어제와 마찬가지로 5th-6th때를 제외한 전체 범위(-_-;;)의 세트리스트였고, 솔로곡 유닛곡 안가리고 부르는 멤버들을 정말 자유롭게, 특정한 이유를 바탕으로 편성 한듯 한데... 덕력이 부족하여 모든걸 꿰뚫어 보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 감상 보면 다들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던데(-_-;;) 저는 아직도 뉴비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네... 뭐 그래도 MTG 유닛 멤버로 구성한 미래비행 및 판타지스타카니발 정도는 보였다.
- 인상적이었던 곡 하나, 선리듬 오케스트라. 1일차 막곡이 브레이브하모니였고, 라이브 최후반은 밤이 테마니 2일차는 스타리멜로디 나오겠지, 그럼 선리듬은 언제 나올려나 생략인가- 싶었는데, 바로 두번째 곡으로 튀어나올줄이얔ㅋㅋㅋ
- 인상적이었던 곡 둘, 성장중러버. 4th 이전 과거 라이브가 어떘는진, 영상으로 보긴 했을테지만, 기억도 잘 안나니 모르겠고, 좋아하던 곡을 원본 멤버 그대로 + 또한 밀리시타의 하트 그리기 어필까지 이펙트까지 써서 재현한 부분이 좋았다.
- 인상적이었던 곡 셋, 빅뱅즈발리볼. 아니 이게 여기서 나와? 근데 왜 두명 뿐이야? 미라이랑 노리코가 뭔 상관이지 투표 배역 2등 뭐 그런건가?(후에 듣기론 드라마CD 관련이라고...) 아니 근데 이걸 노콜 공연에 꺼내 들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 나쁜놈들.
- 인상적이었던 곡 넷, 최후반의 마리오네트 -> 레이즈더플래그 콤보. 꽤나 어두워진 상황에서 이렇게 불타오르는 곡들을 꺼내다니, 슬슬 끝날땐가 보구나(시계 안보고 있었음)- 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이걸 참... 노콜로... 어쩌라고... ㅠㅠ
- 신규 정보는, 컨텐츠 전체에 대한건 의외로 없었고, 밀리시타 업데이트 소식이 대부분이었다. ...이 뒤로 하고픈 말이 있었으나 여기서 쓸 말은 아닌것 같아서 생략하겠다.
- 아이마스의 라이브 카운팅은 'n번째'라기 보다는 'IP의 n주년 기념'의 의미가 더 강하기 때문에, 바로 8th 라이브 정보도 나올거라 생각했다. 근데 안나왔네... 코로나 때문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보류하는걸까. 그런것 치고는 바로 다음주에 데레마스 라이브 발표회라면서 방송 한다고 했는데. n주년과 라이브 횟수를 안맞춰도 된다는걸까. 그런것 치고는 사이마스랑 샤니마스는 넘버링을 철저히 이어가는것 같던데. 모르겠다...
-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대각선 뒤에 있는 사람이 울오 발전기를 돌리면 안경에 그 빛이 반사되어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빛이 내 시야에도 들어오게 된다. 와 놀라워라! ...제발 쫌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