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시간 약 3시간, 21곡. 도중엔 뭔 돔까지 와서 2시간 컷 할려 그러나 싶었는데, 최종적으론 정규 라이브급 볼륨이 되었다.
- 첫곡 니지패션은 뭐 당연히 나오겠고, 이어서 커플링곡 2개 할려 할려나 했는데, 자기 소개 하더니 바로 TVA 영상을 틀어버린다. 그리고 다음 곡 CHASE. 진행이 빠르네. 근데 토모리 벌써 환복하고 온거야?? 라고 놀랐는데, MC 중 먼저 들어갔었다고 하더라. 이런걸 못보고 놓쳤군...
- 이어서 또 TVA 영상 요약본이 나오고, 드림윗유로 이어진다. 계단 무대 위에서, 무반주로 도입부. 과연 이래야지. 애니 재현 수준이 상당하구만. 이렇게 사실상 TVA 재감상회가 되겠군- 싶었는데... 끝나고 바로 마유치 나와서 포핀업을 부르기 시작한다. 뭔가 기시감이 있는 장면인데? ㅋㅋㅋㅋㅋ
- 이후로는 TVA의 각 멤버 솔로곡을, 논스톱으로 9곡 쭉 이어버린다. 와 세상에... 방에 앉아서 편한히 보고 있어서 다행이지, 직관 최소 뷰잉이었어도 절반쯤 지났으면 엄청 피곤했겠다. 아무리 솔로곡 연속이라서 출연진 입장에서는 쉬는 시간이 없어도 된다지만 ㅋㅋㅋ
- 그럼 일단 각 곡에 대한 간단 감상. 포핀업. 귀엽다. 핸드 카메라 셀카 연출ㅋㅋㅋ 다이브. 토모리 환복이 잦구만... 사이코하트. 백댄서 많아. 낫쨩 힘들어보여ㅠㅠ. 라베라(후략. 보컬이 참 시원시원하다. 츠나가루(후략. 연기톤 유지한채로 노래를 뽑아내는게 매번 대단하다. 버터플라이. 예쁘다. 솔리튜드레인. 또 백댄서네. 날았다! ㅋㅋㅋㅋ 비비드월드. 예상대로 레이져쇼가 화려하다. 저건 직관에서 직접 봐야 하는건데.
- 이미 9명 다 나온 시점에서 더 이상 선택지는 없어졌다. 다른곡 한바퀴 돌고 마무리 들어갈려면 또 환복 여러번 해야할테니, 여기서 유메코코까지 달려야지 그래. 근데 이제와서 다시 TVA 영상이 나오네. 유우x아유무의 그 장면들이 돔의 그 거대 스크린으로 그대롴ㅋㅋㅋㅋ
- 어웨이크닝(후략을 거치고, 다시 TVA 영상이 나오고, 유메코코까지. 사실 도입부의 개개인 대사도 영상이 아닌 직접 했으면(아쿠아 미래티켓 도입부 처럼)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연출할건 아니었나... 그래도 반주 깔리면서 시작된 아유무의 대사는 그대로 아구퐁이 직접 읊어줬다. 뭐 이정도면 연출 할만큼 했네. ...싶었는데. 히나키가 왜 나와. 뭐 피아노?? 헐... 이럴려고 특별 출연으로 부른거였나... 다행히 풀 연주는 아니었고, 손가락 떨어가면서 도입부만 겨우 한 연주지만, 그 연출과 도전에는 박수를 보낸다. 공식 이놈들 참... 심지어 마지막 카메라 구도는 캡쳐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라이브를 상징하는 한컷이리라.
- 그렇게 한시간 반 만에 TVA 모든 삽입곡 다 했다. 할꺼 다 해버렸다. 심지어 끝인사 같은것도 하고 있다. 돔까지 와서 정말로 2시간 컷 할꺼야? 인터넷 중계 있어서? 대관료 아낄려고??
- 다행히 실제로 그렇진 않았고, 뭐 다 끝낸 분위기 연출해놓고는 태연하게 다음 곡으로 넘어가버린닼ㅋㅋㅋ OP/ED 커플링곡 빼놓았던걸 여기서 토롯코 타고 진행하는구나. 근데 아크릴 판 뭐냨ㅋㅋㅋ 방역 조치라는건 알겠다만, 그럴거면 좀... 아크릴을 좀 고급으로 쓰던가... 기스랑 빛반사가 너무하잖아 ㅠㅠ
- 그리고 대략 여기까지가, 라이브는 끝나지 않았지만, 나의 감상의 끝 지점이다. 7시부터 레이드 뛰어야 하거든... PIP로 화먼 1/4 크기로 띄워놓긴 했어도 보스 잡으면서 라이브 화면까지 시선이 가진 못하더라. 그냥 음원만 들으면서 하는 느낌. 때문에 많은 연출과 감상을 놓쳤다. 무적급 빌리버가 나온 의미라던가, 한번 더 나온 네오네오에서의 검은색 우산이라거나. 남들 감상 보면서 깨달았다. 여기서부터 자세한건, 내일 1일차 아카이브 및 2일차 연속으로 본 뒤,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