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래대로라면 아니사마 2020 직관을 가 있을 시기이지만... 그건 다른 세계선의 일이 되어버렸지ㅠㅠ 이왕 이리 된거 딱 그 날짜 맞춰서, 그리고 작년 공연 1주년이 되는 지금 하나씩 보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아니사마 특별 유료 방송도 한다는것 같은데, 어째 플랫폼들이 죄다 해외 IP 거부중이라서 볼 수가 없다. 쩝...

 

- PS4에서 쏴 주는 1080 영상 신호를 그대로 4K UHD 모니터로 출력하는데, 화질에서 위화감은 거의 안느껴진다. 여전히 깔끔하게 잘 보인다. 충분히 선명한 FHD급이라면 4K 출력장치로도 대응이 되는건지, 모니터 자체 업스케일링 기능이 잘 되어 있는건지, 도트 피치가 작은데다가 적당히 떨어져 봐서 그렇게 느껴진건지.

 

- 전체적 감상 자체는 직관 당시와 크게 달라진건 없다. 곡 하나하나 잡고 감상 코멘트 달기엔 쓸데없이 글이 길어질것 같고. 새삼스레 프리코네가 참 인상적이긴 했다. 익숙한 사람들이 안 익숙한 옷을 입고 안 익숙한 노래를 익숙한 형태로 부르고 있어...

 

- 당시엔 믹스콜(특히 아이리스때)에 기겁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정작 영상판엔 거의 안들린다. 마지막곡 간주 부분에 뭔가 웅성웅성 거리는 느낌이 들었던게 전부. 아무리 그게 오피셜 급으로 통용되는 그룹이라고 해도 양지로 올려버릴순 없단건가;; 그 외에도 음성 보정을 열심히 했는지 튀는 콜이 거의 안들린다. 일단 시작부터 우 하이 때문에 골치아팠었는데...

 

- 백스테이지 영상특전이 생각보다 훨씬 잘 되어 있어서 놀랐다. 일단 볼륨부터가 압권. 전후반 합쳐서 약 100분이다-_-;; 게다가 모든 출연진에 대해서 출연 전후 인터뷰 및 소감이 다 붙어 있고, 적절한 자막 편집까지 곁들어지니 단순한 영상특전이 아니라 무슨 따로 만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