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7thLIVE TOURSpecial 3chord♪ Funky Dancing!, 1일차 라이브 뷰잉
멀티미디어/라이브 2019. 11. 9. 22:43
- 4시간 10분, 33+2명, 34곡. 곡 수는 동일한데 시간은 지난번 6th때보다 조금 더 길었다. 중간중간 끼여 있던 댄스 퍼포먼스 타임 때문인가. 실제로 진행도 할건 다 하면서도 지연 시간은 최소한으로 줄이려는게 느껴졌다. MC도 할말 다 하고 칼같이 끊고, 한곡 끝나고 다음 곡 시작까지의 암전 텀도 거의 없었고.
- 이번 나고야 공연의 테마 및 출연진 목록을 보고선 전체적으로 신나게 마구 날뛰는 분위기를 예상했다. 뭐 실제로도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정적인 곡도 딮블루(...)한 곡도 많았다.
- 시작부터 미러볼러브랑 튤립을 질러버리는걸 보고 놀랐는데, 그 뒤로는 또 리믹스 곡들이 연이어 나와서 꽤나 당황했다. 이거 SS3A때 했다가 평 별로 안좋지 않았었나? 멀쩡한 팬들을 다 눈 뜬 장님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그래도 초반에 조금 나오다 말았고, 그나마도 데레스테에 수록되어 이젠 귀에 익은 곡들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 센터에 메인 스테이지를 둔 특이한 구조였는데, 그 때문인지 뭔가 카메라 구도가 감을 못잡는 느낌이었다. 기둥에 가린다거나, 사이드에 백댄서 얼굴이 더 크게 잡힌다거나, 미러볼 러브는 데레스테 MV 카메라 워킹을 따라할려는 시도조차 안해보고, 라스트 키스때 허리 뒤 하트도 잡아주질 않고. 그런데 또 그렇게 불만이 생길려 하면, 또 훌륭한 구도를 보여줘서 할 말을 없게 만들어 버린다. 요나오시길티때 핸드 카메라라던가, 니들 라이트때 두명 겹치기라던가 등등.
- 인상적이었던 곡 하나, 바벨. 유독 보컬이 깔끔하군 둘다 노래 잘 부르네- 라면서 듣고 보고 있으려니, 안무도 참... 대단했다. 이게 이렇게 백합백합한 곡이었던가?!
- 인상적이었던 곡 둘, 네오 뷰티풀 페인. 마츠이 에리코의 무대 장악력은 정말 볼때마다 놀란다. 순식간에 마치 단독 라이브에 온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 인상적이었던 곡 셋, 이지 두 댄스.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긴 하지만, 이걸 여기서 해도 되는건가!? 그래도 노래는 신나네!! 그리고 끝나고 찾아봤더니, 본래 과거 어느 그룹의 노래였던걸 여기저기서 가져다 쓴거였더라. 그리고 이번에 게스트로 튀어나온 DJ 아저씨가 그 그룹의 멤버였고. ...덕력 부족이 이런데서 발목을 잡을줄이야.
- 아무튼. 중반까지는 좀 평이한 느낌이었는데, 바벨로 시작해서 신곡을 비롯한 쿨계 곡으로 분위기를 잡아가더니, 최후반 블럭에선 정말 미친듯이 내달렸다. 아마 역대급으로 신난 YPT가 아닐까 싶다. 파도타기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뷰잉관에선 앞열에서 파도가 안오더라고ㅠㅠ
- 공연 외적으로는, 앞옆자리의 핀포인트 고출력형 익룡(...) 분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사람들 나올땐 내내 앉아서 블레이드 키지도 않더니, 코즈에 나올때마다 전방으로 함성 발사 20초!를 하고 있다. 저렇게 길게 하는 사람 진짜 처음봤다... 그나마 코즈에가 게스트라서 자주 안나와서 다행이었지;;;
- 아직 1일차라 그런지 신규 정보는 큰건 없긴 한데... 슈로대OG 콜라보를 또 한다고?! 세상에 ㅋㅋㅋㅋ
- 6th때 개인별 끝인사를 생략했던게 평이 안좋았던 모양인지, 이번엔 다시 했다. 물론 33명 다 하는건 시간적으로 무리일테고 조건을 달아서(오늘은 오사카 공연에 안나옴 && 마쿠하리공연에 나옴 으로) 일부 인원만 짧게 하더라. 나름 타협책을 잘 찾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