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1/100 YF-19

모형/프라모델 2024. 3. 23. 04:16

 

 

 

촬영은 조립 역순으로 했다. 그래서 파이터 모드 부터. 사실 이 제품은 배트로이드로 장식할 생각이었고, 그래서 파이터 모드는 조립도 안할려 했는데... 그렇다고 스티커도 안붙이기엔 아깝고, 스티커 붙일꺼면 먹선도 넣어야 하고, 결국은 파이터 모드까지 온전히 작업을 하게 되었다.

 

근데 그렇게 작업한 파이터 모드가 의외로 상당히 마음에 든다-_-;; 프로포션도 디테일도 다 괜찮은데? 이대로 완성! 이라면서 끝내도 되겠다. 

 

이 제품 일단은 교체식 변형이긴 한데, 정확히는 배트로이드 기준 상체가 교체 된다. 다리와 날개만 본다면 온전히 변형하고 따라서 구조도 변형 기믹이 꽤나 들어가있다. 파이터 모드 숙명의 퍼즐 맞춰 각잡기도 해야 한다. 그래도 교체식 변형 덕에 각 잡아야 할 곳은 고관절 볼조인트 하나 뿐이라 크게 어렵진 않다. 이럴꺼면 그냥 고관절도 고정형으로 해주지 그랬나 싶긴 하다.

 

색 재현을 위한 스티커도 다량 사용된다. 근데 그런 스티커들 사용 위치를 보니... 제품 가격이 1.5배쯤 해도 됐으면 다 기술적으로는 분할 가능했을것 같다. 한가지 의야한건, 파이터 모드 기수의 빨간색은 부품 분할이면서 배트로이드 기수의 그것은 스티커라는 점이다. 저건 충분히 분할 가능했을듯 한데 -_-;;

 

 

 

 

거워크 모드. YF-19의 거워크는 팔이 날개 위에 위치한데다 배트로이드 몸체가 반쯤 튀어나온 형태라서... 좋게 말하면 개성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심하게 어중간해 보이긴 한다-_-;; 특히 팔이 날개 위에 있어서 움직이기 참 불편할것 같아. 때문에 팔은 안으로 집어놓고 그냥 다리만 꺼내놓은게 더 괜찮아 보인다.

 

 

 

 

 

배트로이드 모드. 애가 왜이리 짜리몽땅하냐 이게 원작 지향 디자인인가 원작에서도 이랬었나 너무 설정화에만 치중한거 아닌가? 라는게 첫 인상이다. DX초합금의 길쭉길쭉한 생김새가 익숙해서 그렇기도 하겠지.

 

근데 막상 액션 포즈 잡을려고 움직여보니깐 인상이 바뀐다. 가동부들이 시원하게 접히고 벌어지고 하니깐 스타일리쉬한 포즈가 엄청나게 잘 잡힌다!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DX초합금으로는 따라할수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 반다이가 많은 1/72 완전 변형 발키리들을 만들어 왔지만... 그냥 그것들은 내구성 강한 DX초합금한테 맡기고, 프라모델은 이렇게 작고 가벼운 교체형 변형이 정답이 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