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년, 프랑키아 + 히스패니아 + 신성 로마 + 비잔티움 4중 제국 (...)
더 이상 서프랑크하곤 상관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제목 바꾸기도 애매하고... 

며느리 클레임을 걸어서 비잔틴 황제 작위 준 것 까진 좋은데, 그 뒤로 몇가지 문제가 있었다.
1) 플레이어 캐릭이 나이 74까지 살아서 그 아들대로 넘어가지가 않음(...)
2) 후계자 아들놈이 자기 아들을 4명이나 낳아버림 -_-
3) 근데 비잔티움 제국 상속제는 남성우선 균등분할.

1번이야 크게 상관은 없긴 했지만(중간에 후계자가 갑자기 죽어버려서 로드를 한다거나 뭐 그러긴 했지만;;;)
문제는 2번 & 3번. 손자 대의 후계자가 아닌 다른 아들놈으로 비잔티움 제국이 상속되게 생겼다.

결국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통한 아들 죽이기(...)에 들어가서 3명을 다 죽여버렸다.
...사실 여기서 치트를 쳐 버렸다. kill 명령어. 세이브&로드 노가다로 암살 하는게 너무 시간 낭비가 심해서, 어차피 성공할때까지 노가다할꺼 여기서 치트 한번 쳐버리지뭐, 라는 생각으로.
결론적으론 노치트 플레이는 여기서 바이바이 해버린거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는 세이브&로드 노가다와 같으니 모른척 하고 넘어가야지(...)

이미 프랑키아+히스패니아+신성로마 시절부터 상비군이 근 1.2만 병력이 나온지라 왠만한 소국가는 봉신 병력 안뽑고도 처리가 가능했다.
땅따먹기는 이제 이슬람권이랑 성지회복같은거 붙지만 않으면 쉽게 할것 같고...
지금 문제가 종교인데, 현재 캐릭이 정교회가 되버린 김에 동서 교회 대통합이나 해볼까 싶다.
그럼 결국 성지를 점령해야 하나-_-;; 






1083년, 프랑키아 + 히스패니아 + 신성로마 제국 
(....)

이베리아 반도를 다 먹고 나서, 대충 내정좀 다듬은 다음에.
저놈의 신롬을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현재 플레이 중인 캐릭 어머니가 신롬 황가 출신이라 약한 클레임이 가능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 당시 신롬 후계자가 아직 미성년인 상황.
약간의 세이브&로드 노가다로 신롬 황제를 암살시켜서 후계자 섭정 만들고, 신롬 황제에 대한 클레임으로 전쟁 걸고, 전 병력은 물론이고 4500명짜리 용병 두 부대까지 추가시켰다. 대략 병력 토탈 3만 가까이 나온듯.

그리고 게임 초기부터 엄청 긴장했던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쉽게(?) 신롬을 꿀꺽 해 버렸다-_-;;
그렇게 영토가 근 두배가 되어버리고. 프랑키아 제국 성립 조건도 만족 됬으니 제국 만들고 주 작위도 바꿔주고.

슬슬 봉신들 달래고 호감도 작업하고 하는 방법을 깨달아서, 제국을 하나 꿀꺽 했는데도 봉신중 호감도 마이너스가 없다(!!)
덕분에 파벌은 뭔가 많긴 한데 죄다 힘을 못쓰고 있는 상태.
다만 현재 플레이 중인 캐릭이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일단 세대 교체 할때까지 내정만 하고 있다.
영국은 배타고 건너가고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패스하고, 우선 동유럽부터 하나둘씩 먹어볼까 싶다.

후계자 배우자가 비잔틴 황가 출신이라 그걸로 클레임 걸어서 배우자한테 여황제 주고, 다시 그 아들대에 프랑키아 3제국이랑 비잔틴 제국을 같이 상속받는식으로 합병을 할수도 있을듯 한데...


음 근데 이래놓고 세대 바뀌니 봉신들 죄다 호감도 마이너스 찍고 반란 일으키면 대책없는데-_-;;

현재 제국 작위 3개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각각의 제국위에 포함된 하위 작위들이 너무 중구난방이다.
이거 어떻게 좀 깔끔하게 정리 못하나... 

 





현재 1061년, 히스패니아 제국 성립.

언제나처럼(?) 이베리아 반도의 레콩키스타를 진행중이었는데...
갑자기 현재 플레이 중인 캐릭이 겨우 30대에서 급사를 해버렸다-_-;; 그리고 후계자는 아직 성인아 안된 상태.
그래서 섭정 끝날떄까지 근 10년을 멍때리고...
섭정 끝나고 다시 전쟁좀 할려 했더니, 사방 팔방에서 반란 터지고 파벌 만들고 해대고 이걸 수습하느라 또 근 10년을 보냈다.
근데 아무리해도 수습이 안되고... 그냥 무시하고 전쟁했더니 왕위 바꾸기 파벌이 120퍼를 찍고 있고(...)

이건 아무래도 미친짓이다, 싶어서 몇십년 전의 세이브파일을 다시 불러와서, 요절해버린 왕을 나이 57살때까지 굴려먹었다.
중간에 또 폐렴걸려서 죽었었는데, 다시 바로 전 세이브파일로 로드 (-_-)

왕위가 안정적이니깐 전쟁도 수월하더라. 이슬람 국가 규모가 줄고, 내 국가 규모가 커지니 전쟁도 매우 쉽게 끝낼수 있게 되고.
그렇게 이젠 언제 휴전 끝나나-를 기다리면서 땅따먹다보니 어느새 제국 성립 가능할 정도가 되서 우선 히스패니아 제국을 만들었다.
플레이 캐릭은 이제 황제 작위만 가지고 있으면 되고, 왕 작위 이하는 대충 NPC 캐릭들에게 던져주면 되는 상황이라 플레이가 또 한결 편해졌다.

통계창에서 보이는 군사력 수치도 슬슬 신롬을 넘어갈 정도라, 이베리아 반도 마저 끝장내고는 이제 신롬이랑 우주파괴전쟁을 한바탕 해야겠다(...)
중간에 신롬에서 대규모 반란이 터져서 그 틈을 노려서 프랑스 내부에 백작령 하나 꿀꺽하긴 했지만...

이교도들은 공작령 단위로 클레임을 걸수 있는데, 같은 가톨릭 국가라 백작령 단위로 싸워야 한다는게 참 힘겨울것 같다.
저 많은 백작령을 언제 다 먹어...
그렇다고 공작령 클레임 있는 캐릭 데려와서 써먹기엔... 봉신에 공작 늘어봤자 하등 도움 될게 없을텐데-_-;; 




현재 1029년.

신롬이랑 맞짱뜨기엔 여전히 대책이 안서서, 애꿎은 이베리아 반도만 들쑤시는 중(...)
이슬람권이 신롬급으로 강하긴 한데, 비잔티움이랑 잉글랜드가 동맹이라 그쪽의 원군으로 비교적 쉽게 정복 하고 있다.
서프랑크 봉신들 징집으로 병력이 약 1.5만정도 나오기도 하고.

명예때문에 결혼을 함부로 시킬수가 없으니 주변 국가 왕가/황가들하고 주로 했더니, 어느새 잉글랜드 왕, 스코틀랜드 왕, 비잔티움 황제가 카롤링거 가문이 되 버렸더라(...)
신롬 황제가 카롤링거에서 다른 가문으로 넘어가지만 않았으면 전 유럽을 카롤링거가 다 주름잡을뻔-_-;

문제는 내가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하고는 이미 다 방계가 되어버린지라, 자동 동맹 효과 외엔 딱히 이득이 있...나? 싶다.
'가문'을 번성시켜야 된다는 게임 목적에 따르자면 아주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같은 가문이라고 나한테 클레임이나 상속권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사실 실제 목표는 전체 지도를 내 색으로 칠하는 색칠하기 땅따먹기 세계정복이니깐(...) 

신롬을 볼때마다 가슴이 먹먹해 지는데, 세이브 해서 신롬 고른 다음 황제직위 박살내고 다시 로드해서 각개격파를 할까... 라는 악마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
근데 그럴꺼면 치트 치는거랑 뭐가 달라;;;
 


현재 917년.

메인 작위를 다시 서프랑크로 변경.
정확히는 후계자한테 서프랑크 왕 주고 그 다음에 아키텐이 상속된 상황.

상속제를 겨우 남성 장자 상속제로 바꿨다.
이제 왕국 단위의 작위도 맘껏 만들면서 땅을 넓히면 되는데..
그만큼 봉신들 불만도 커져서 참 골치아픈 상태. 세대 교체 될대마다 지가 왕 하겠다고 여기서 반란 저기서 반란. 아이고 골치야..

유럽의 중심 신성로마제국(-_-)을 까기엔 너무나 무서워서 일단 이베리아 반도의 레콩키스타 진행중(?)
종교가 다르다 보니 동맹군이 참전을 잘 해줘서 그걸 열심히 이용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신롬의 왕조가 카롤링거에서 다른 이상한걸로 넘어가버렸다-_-;; 선거 상속제여서 언제든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
결국 신롬과의 영구 동맹은 깨져버린 상태. 혼자서 이슬람권 상대하려니 매우 괴롭다;;

언젠간 신롬이랑 영혼의 맞다이(...)를 까긴 해야 하는데.
저걸 대체 어째야 하나 여전히 막막하다.
게임 시간은 아직 약 400년 정도 남아있긴 하지만...

그나저나. 세이브를 자주 하고 영 좋지 못한 상황(엄한 인물이 죽거나, 엄한 전투에서 지거나, 반드시 암살을 해야 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등)이 생기면 다시 로드하면서 하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세이브&로드 노가다 애용을 하면 치트 치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건가 싶다.
그렇다고 그냥 마치 철인모드 하듯이 하자니 지금껏 플레이타임이 아까워서 차마 게임 망칠순 없고;;;






시작은 올드갓 넣고 867년, 서프랑크.
목표는 "치트 안치고 세계정복". 시간 끝까지 하고 EU4까지 컨버팅 할 예정.
난이도는 '쉬움'. ...차마 자존심이 있어서 '매우 쉬움'은 못하겠다 (...)

그리고 현재 917년, 왕국 아키텐.

원랜 로타링기아로 해서 이탈리아랑 양쪽 프랑크 다 집어먹을려 했는데..
시작부터 터져나오는 반란질에 도저히 버티질 못하고 익숙한(?) 프랑스로 선회.

그런데 후계자인 아들놈이 아키텐 왕 작위를 들고 있어서, 2대째 내려가니깐 대표작위가 아키텐으로 변경되더라-_-;

아직 상속제도가 아키텐이 분할상속, 서프랑크가 선거제(반군 튀어나올려길래 그냥 바꿔버렸다-_-;) 인지라 왕국 단위의 정복질은 할수가 없는 상황. 괜히 상속 꼬이면 골치아프니...

아키텐 중간중간에 신롬 땅이 들어가 있는데, 뭐 전쟁해서 뺏긴건 아니고..
그 부분 봉신들이 계속 파벌 만들어대길래 음모로 암살 암살 계속 했더니 상속자가 신롬 소속이었는지 어느새 저쪽으로 가버렸다-_-;;

정확히는 신롬이 아니라 로타링기이아였는데... 이탈리아를 상속전쟁으로 먹어버리고, 동프랑크를 일반 상속으로 먹어버리고 곧바로 신롬으로 변신을 해버렸다. 아주 당황스럽다-_-;;
같은 가문 취급이라 전쟁 걸어서 땅 뺏기도 참 껄끄러운 상태. 그렇다고 전쟁해서 내가 이길수 있는것도 아니고...
전면전 해보긴 했는데, 용병 한두부대 뽑아야 겨우 이길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일단 신롬 보다는 서남쪽 이베리아 반도쪽으로 진출해 볼려 했는데... 우마이야? 얘가 아주 무섭다.
뭔 병력이 1만 단위로 나온다-_-;; 가문 동맹인 신롬이랑 결혼 동맹인 비잔틴 병력에 묻어가서 공작령 두개 정도는 뻇긴 했는데, 이 이상은 힘들듯 하다.

이걸 이제 어째야 하나 싶다.
일단 명백히 프랑스 땅 안에 있는 신롬 땅 하나하나 먹으면서, 이베리아 반도의 가톨릭계 국가들 하나씩 클레임 조작해서 먹어야 하나...
뭔가 미래가 안보이는 느낌인데. 빨리 리셋하는게 나으려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