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61년, 히스패니아 제국 성립.

언제나처럼(?) 이베리아 반도의 레콩키스타를 진행중이었는데...
갑자기 현재 플레이 중인 캐릭이 겨우 30대에서 급사를 해버렸다-_-;; 그리고 후계자는 아직 성인아 안된 상태.
그래서 섭정 끝날떄까지 근 10년을 멍때리고...
섭정 끝나고 다시 전쟁좀 할려 했더니, 사방 팔방에서 반란 터지고 파벌 만들고 해대고 이걸 수습하느라 또 근 10년을 보냈다.
근데 아무리해도 수습이 안되고... 그냥 무시하고 전쟁했더니 왕위 바꾸기 파벌이 120퍼를 찍고 있고(...)

이건 아무래도 미친짓이다, 싶어서 몇십년 전의 세이브파일을 다시 불러와서, 요절해버린 왕을 나이 57살때까지 굴려먹었다.
중간에 또 폐렴걸려서 죽었었는데, 다시 바로 전 세이브파일로 로드 (-_-)

왕위가 안정적이니깐 전쟁도 수월하더라. 이슬람 국가 규모가 줄고, 내 국가 규모가 커지니 전쟁도 매우 쉽게 끝낼수 있게 되고.
그렇게 이젠 언제 휴전 끝나나-를 기다리면서 땅따먹다보니 어느새 제국 성립 가능할 정도가 되서 우선 히스패니아 제국을 만들었다.
플레이 캐릭은 이제 황제 작위만 가지고 있으면 되고, 왕 작위 이하는 대충 NPC 캐릭들에게 던져주면 되는 상황이라 플레이가 또 한결 편해졌다.

통계창에서 보이는 군사력 수치도 슬슬 신롬을 넘어갈 정도라, 이베리아 반도 마저 끝장내고는 이제 신롬이랑 우주파괴전쟁을 한바탕 해야겠다(...)
중간에 신롬에서 대규모 반란이 터져서 그 틈을 노려서 프랑스 내부에 백작령 하나 꿀꺽하긴 했지만...

이교도들은 공작령 단위로 클레임을 걸수 있는데, 같은 가톨릭 국가라 백작령 단위로 싸워야 한다는게 참 힘겨울것 같다.
저 많은 백작령을 언제 다 먹어...
그렇다고 공작령 클레임 있는 캐릭 데려와서 써먹기엔... 봉신에 공작 늘어봤자 하등 도움 될게 없을텐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