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남아있던 돌이랑 호부 다 털어서 수영복 멜루진을 뽑았다. 이것도 스샷 타이밍 놓쳐버려서 마지막 결과창만. 그리고 그 과정에서 4성 픽업도 하나씩 다 나왔으니 이번 수영복 시즌은 이걸로 끝내면 되겠다. 일그오에서 사용해본 바 대군 룰러는 보구렙 높아도 한계가 너무 크더라...

 

글 쓰는 김에 이번 이벤트 관련 잡담 조금. 페그오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의문을 가지기엔 너무나도 새삼스러운 일이긴 한데... 메인 스토리 2부 6장에서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캐릭터들이 너나 할거 없이 개그 시공에서 하하호호 왁자지껄 허튼소리 하면서 놀고 있는걸 보고 있으려니 위화감이 장난 아니다 ㅋㅋㅋ 너희들... 그런 캐릭터였니?

 

개그성 외전이니 메인 스토리랑 캐릭터가 직접 연계되는건 없다... 라고 생각하려 했더니 바게스트보고 대놓고 블랙독 운운을 한다. 결국 메인 스토리의 그 캐릭터들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거잖아... 좀 살펴보니 메인 스토리 종료 -> 칼데아 소환 -> 캐릭터 마테리얼, 발렌타인 이벤트, 그 외 다른 각종 이벤트를 거쳐서 그 다음이 이번 여름 이벤트인듯 하고 그렇게 메인 스토리 종료와 이번 이벤트 사이의 기간에 새로운 캐릭터성이 정립되었다... 라고 파악하면 될것 같다. 

 

근데 뭐 이런걸 이제와서 따지고 있어 진짜 새삼스럽네 지금까지 페그오 개그성 이벤트에 진지하던 메인 스토리 캐릭터들도 다 같이 나오는걸 수년간 잘도 봐와놓고서는 ㅋㅋㅋ 그만큼 이번 2부 6장을 인상깊게 몰입해서 봤다는 말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