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1/144 RX-78-2 건담
후두둑의 대명사라곤 하는데, 초판이 아니라 꽤 뒤에 구매한거고, 또 조립 후에 많이 만지지도 않아서 그런지 딱히 그런 체감은 없다. 당시에는 최신형의 세련된 건담 디자인이었겠지만 이젠 또 시대가 바뀌었지. RG 2.0 사놓은건 또 언제 만든담.
RG 1/144 MSZ-006 제타 건담
그 악소문 대로 정말로 다루기 힘든 제품이다. 고정은 부실하고 가동부는 많고 정작 움직여야 할 부분은 뻑뻑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스치기만 해도 움직여버리고 마땅히 힘 받치면서 누를 부분도 없고 손가락은 너무 크고 뭉툭해서 핀셋이나 안경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서 세밀하게 조절해야 한다. 특히 가장 곤란한 부분은 어깨랑 허리 장갑. 뭐 딴데 좀 보고 있으면 어느새 안쪽으로 쑥 들어가 있어서 다시 꺼내야 한다. 스커트도 구조가 꽤 독특해서 제 위치에 두기가 힘들다.
그래도 뭐 관절이 낙지인건 아니라서 어떻게든 포즈 잡으면 고정은 되고 또 프로포션에 하자가 있는건 아니라서 그렇게 해 두면 멋있긴 하다. ...물론 웨이브라이더 변형은 한번도 안해봤다.
하이퍼 메가 런쳐는 구 HGUC의 그것을 가져왔는데 딱히 위화감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