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다니던 고정팟에 끼여서 이번에도 신화를 뚫어봅시다. 1넴. 뭐 이것저것 잡스런게 추가되긴 했는데, 그냥 엄청 아프다 한마디로 요약이 된다. 엄청 아프다. 진짜로 아프다. ...이게 1넴 스케일링이 맞아? 전투시간 10분 가까이 되는걸 계속 힐 퍼부어서 살려야 하는데, 마나는 그럼 어쩌라고?! ...뭐 마나는 복술만 문제고 신사랑 용힐은 아무 일 없어 보이더라. 나만 고생이었군. 마나 관리란 결국 힐을 하지 않는 것이기에, 힐파이 넘쳐나도 다른 힐러가 채워주겠지- 라면서 손 놓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지주 있었다. 때문에 공대 내 힐 순위도 로그 점수도 그다지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긴 한데, 뭐 이런 넴드 구성에서 더 욕심내고픈 생각도 안든다. 너무 힘들어...
2넴. 이것도 뭐 이것저것 잡스런게 많이 추가 되었고, 따라서 많이 아파지는데, 그 외에도 내부조가 처리해야 할 쫄이 완전 랜덤으로 제멋대로 나오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인원 배치 및 공대 이동이 중요하다. 쫄 메인이 되는 곳에 내부조가 들어가고, 외부조는 거기서 180도 반대쪽에 위치해서 레이저를 유도하고, 이것저것 피하면서 한쪽 방향으로 빙빙 돌아야 하는데, 이러한 구조를 이해 못한건지 그냥 딜에 심취한건지 아무튼 진행이 될수록 저 멀리서 혼자 움직이는 딜러들이 막 생긴다. 그러면 뭐 딜 집중 안되고 내부 못들어가고 힐 못받고 해서 죽는거지 뭐 그 외에도 내부조 쫄 처리가 제대로 안되서 꽤 트라이 했는데, 딜러님 힘내주세요 무슨 일인지 원인이 뭔지 아무튼 힐러인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넴드 두마리자고 4탐이 지났고, 3넴까지 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적당히 맛만 보고 끝냈다. 이번 레이드 신화는 뭔가 초입부터 난이도가 심상치 않은데... 이걸 월퍼킬 공대는 죄다 원트에 때려잡았다고? 대단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