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장 말로는) 5넴 목표로 갔다가 6넴까지 잡고 왔다. 4넴까지는 일반에 비해 공략 및 그에 따른 대처법이 크게 바뀌는것도 없고 그저 조금 더 아파지고 조금 더 전투시간이 길어질 뿐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

 

사실 일반 잡으면서 오비낙스를 왜 이렇게 진행하는지 이유를 전혀 이해 못했었는데, 몇시간 꼴아박으니 이제 확실히 알겠다. 그리고 어제 우리가 얼마나 공략을 쌩무시하고 잡았는지도 알았다. 그러니 힐 점수가 99점이 찍혔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영웅부터는 얄짤없다 물론 다 살리고 잡으면 힐 99점! 이 되겠지만 살리는게 불가능하다... 근데 그 공략을 지킨다는게 임의의 인원이 공대장이 일일이 지정 불가한 장소로 제각각 알아서 잘- 찾아가는거라서... 여기서 꽤 많이 해멨다. 

 

그렇게 오비낙스 잡은게 약 10시. 아직 2시간 정도 일정이 남아있어서 다음 카이베자까지 갔고, 거의 2시간 꼬박 다 써서 겨우 잡았다. 오비낙스가 개인별 공략 숙지와 눈치 싸움이라면, 카이베자는 그냥 탄막슈팅게임이다. 뭐가 신나게 깔리고 날아오고 하는걸 공대원이 다 피하고 끝까지 살아있으면 잡힌다. 물론 머리 써야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그건 공대장 및 탱커님이 잘 알아서 해주신다.

 

힐 로그는 적당히 보라색 찍다가 카이베자에서 66점이 나와서(그래도 공대 1등인데?!) 평균 79가 되었군. 영웅특성이고 뭐고 해도 토템술사 찍으니 와 치비가 즉시시전! 정도만 바뀌고 나머지는 지금까지 복술 하던 느낌 그대로 한다. ...마나 타는것도 그렇다. 그러고보니 공대에 딜드루가 없다. 자극님 어디가셨나요 ㅠㅠ

 

상황 보니 1주차 영웅 올킬은 아무래도 무리같긴 하다.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제때 잡긴 잡아야 할텐데... 이번주 남은 날들이 전부 추석 연휴라는게 문제구만. 명절이면 오히려 사람이 줄어드는 게임이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