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옥벼림 카자라
8트 걸렸다. 신화에서 달라지는 점은 '레이저 바닥과 레이저 겹치면 광역뎀' 하나 뿐. 이거 때문에 이제 진영을 갖춰서 플레이 해야한다. 한쪽에 바닥 바로 들어갈수 있게 쭉 깔아놓고, 레이저 하나씩 넣고, 옆으로 이동해서 다시 바닥 깔고 레이저 넣고 반복. 그렇게 최외각 다 썼으면 다시 그 앞에 바닥 깔고 레이저 넣고.
바닥 대상자도 레이저 대상자도 완전 랜덤이기 때문에 뭐 공대적 택틱은 저런 진영 외엔 딱히 없고, 그 외엔 다 개개인의 센스에 의존한다. 유도 잘못한다거나, 넣어야 할 바닥이 이상한데 있다거나, 모여있다가 레이저 생기자마자 바로 중첩 판정 난다거나, 자기 대상자 됐다고 무적기 써서 다른 사람한테 넘겨버린다거나 등등 하면 이제 미친 광역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한두번은 버티는데 지속적으로 들어오면 답이 없다.
그 외엔... 딜이 여유롭지 않았다. 외각 바닥 한바퀴 다 쓰고 그 동안 힐 엄청 한것 같은데 타이머보면 겨우 3분 조금 지나있고 넴드 피통을 절반 겨우이다. 이걸 지금까지 한만큼 더 버텨야 돼? 막막하다.
- 자칼리의 습격
2트 걸렸다. 뭐 한것도 없는데 잡혔다. 이게 맞아?? 신화에서 달라지는 점은 뭐 큰쫄 하나 더 있고 걔가 불사조를 소환하고 있다는데, 딱히 체감이 안든다. 어차피 쫄 모아서 광인걸. 그리고 영웅까지는 대충 해도 신화부터는 짱돌 던지는걸 잘 해야 한다고 하길래 잘 해봤다. 보니깐 몹이 올라올 지점이 옅은 불기둥 이펙트로 표시가 되더라고. 그 근처에 가서 짱돌 던지면 퍽! 거리는 효과음과 몹이 떨어져 내려가는 대사가 들린다. 근데 좀 더 시각적으로 표현이 되면 좋을것 같군 딱히 그럴 방법도 없어 보이긴 한다만.
그렇게 1페 얼렁뚱땅 보호막 까고 쫄 광딜하고 넴드 패고 하다보니 2페란다. 2페는 뭐 영웅까지랑 다른게 없군? 10명씩 나눠 맞으면 세방째부턴 버틸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타임어택인데, 아슬아슬하게 1조 두번째 맞아서 전멸한 직후에 넴드 킬이 되었다.
- 융합체의 방
19트 걸렸다. 영웅까지의 의문점이 신화에서 풀린다. 좌우 공대 분리 시켜놓고 별도의 디버프까지 주는거면 서로 부딪치면 안되는거 아냐? 맞습니다. 다만 정확히는 충돌하면 안되는게 아니고, 충돌을 해서 디버프를 푸는거였다. 그래서 또 공대 좌우 대이동 하겠거니 싶었는데 공략이 다르더라. 공대가 아니라 넴드를 좌우 스왑시켜서, 디버프 2종을 가지게 한 다음, 옆에 있는 사람이랑 박으란다. 와 세상에 이게 이렇게 된다고? 신기하네.
그 외엔 영웅 공략이랑 동일한데, 더 아프다. 그냥 발 삐끗해서 뭐든지 한대 잘못 맞으면 죽는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사람 한둘씩 급사하다가 막판에 딜 부족으로 공대가 말라죽고 3퍼전멸 9퍼전멸 1퍼전멸 여러번 봤다. 결국 생존만 잘 하면 잡는다는 이야기이다. 말은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