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리분 클래식 하기로 했지만 당장 뭘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죽기를 새로 키웠다. 55렙부터 70렙까지 플레이타임 19시간 30분. 와 세상에 정말 얼마 안걸리네. 작정하고 했으면 하룻만에도 끝나는거잖아??

 

경험치 테이블이 조정 되었을테고, 50퍼 증가 버프도 있고, 죽기가 쎄서 사냥도 쉽게 되고, 그것도 탐 없이 무한 지속이 되는데다가, 60렙부터 150% 이속 날탈까지 탈수 있으니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당연히 퀘 렙제보다 렙업속도가 더 빨라서, 아직 지옥불 반도 퀘 라인 몇개 남았는데도 이미 64렙이고, 다른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몹 찾아 돌아다니는것도 싫어서, 이후로는 적당히 계속 점프 점프 했다. 장가르 갔다가 테로카르 갔다가 칼날산맥 갔다가 황천까지.

 

다만 문제는 퀘 하러 던전 가기가 쉽지 않네. 온통 죽기 투성이라서 힐러가 귀족이다ㅋㅋㅋ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몇군데는 잘 끼여 다니긴 했네. 심지어 나그란드 투기장퀘까지 했다. 지인 힐러 동원하고 공개 인원 모집하는 파티에 재빨리 귓 넣는게 승부의 열쇠군.

 

오랫만에 클래식한 냉죽을 하니깐 꽤 재밌었다. 절멸! 냉격! 작분! ...본섭에서 냉죽 안한지 꽤 오래됐구나. 신드라 트리가 대세가 되고 난 뒤로는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는다. 뭐 하나 삐끗하는순간 딜이 망하니. 벤조드보다 더하다. 저런 순간 쿨기 폭딜 스타일이면 필드 퀘하며 사냥 다니기도 불편하고.

 

이렇게 만렙은 하나 더 추가 했고... 앵벌 할 겸 전문기술 미리 올려둘까 생각중이기도 한데, 아직 50% 경험치 효과가 있는 소리분 기간은 몇주 더 남았으니 부캐 더 키워볼까 싶다. 아니 근데 본섭 세기말이라고 잠시 쉬면서 다른 덕질좀 처리 할랬는데 왜 또 클래싞에 낚여서 이러고 있나... 와우가 계속 재밌어서 인생이 큰일이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