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 타임 18시간. 왕 포켓몬들은 다 때려잡은것 같고, 이제 최후반 전개를 가나...? 남은 플탐이나 공략 살펴보다 의도치 않게 봐버린 네타바레 같은거 참고해보면 아직 최후반은 아닌것 같긴 하다만.

 

- 슬슬 게임에 익숙해 진다. 이 게임을 어떻게 즐겨야 하고 어떤 재미를 느껴야 하는지 이제 알겠다. 나쁘진 않다만, 여러번 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모던 포켓몬'이 주류가 되고 기존의 '클래식 포켓몬'의 명맥은 끊긴다면 참 슬플것 같다.

 

- 우두머리 포획은 위 영상들처럼 진행한다. 꼬였을때 세이브 되돌리기를 좀 해야 하긴 한다만... 요점 정리하면 발소리 줄이는 템 쓰고 열매 던져서 가까운 위치로 유도, 등 보일수 있게 하면 더욱 좋고, 아니어도 적당히 가까이서 열매 먹는 동안 등 뒤로 가서 헤비볼 계열 투척! 성공하면 OK 실패하면 리로드. 뭔 잠입 액션 게임 하는 느낌이네 ㅋㅋㅋ 

 

- 지금까지 왕들은 그러려니 했는데, 크레베이스 연출은 정말 놀라웠다. 크기에서부터 압박감을 주니 지금껏 계속 나온 '포켓몬은 무서운 존재'라는게 무슨 말인지 확 와닿는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진정환 투척은 힘들고 일단 패턴 다 피하고 배틀로 그로기 만들고를 반복해야 하는데, 저 패턴이 정말 적당한 난이도다 ㅋㅋㅋ 마냥 쉬운건 아니다만 또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정말 직관적으로 회피가 가능하다. 그리고 배틀은... 크레베이스라길래 블레이범 던져서 불 쐈는데 2배가 아니다. 아참 왕들 다 히스이폼이지 얘는 얼음/돌이네 ㅋㅋㅋㅋ

 

- 필드 우두머리몹의 레벨이 너무 높아서 육성 플레이가 거세되었다고 얘기했었는데... 알고 보니 좀 상황이 다르긴 하다. 우두머리 한바이트 50대 중반짜리 잡아서 앞으로 꾸준히 키울려고 노력 포인트 다 부었다. 그리고 현재 61렙인데, 필드 돌아다니다가 우두머리 한카리아스를 발견했다. 85렙이더라고. 선빵 역린 맞았는데 엥 한방컷이 안난다?

 

포획 후 능력치 비교해보니, 노력렙 2~3 수준의 85렙보다 노력렙 10 찍은 61렙이 실능이 더 높더라. 노력돌들이 구하기 어려운것도 아니고(필드 몹을 쓰러뜨리든, 포획 후 방생하든, 아무튼 몹을 제거하면 얻어진다.), 필드에 비해 부족한 레벨은 노력 능력치로 따라잡으란 의도였군...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