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지 크기가 매우 작다. 한동안 코토부키야의 대규모 걸프라들만 보다가 이런 소박한거 보니 적응이 안되네;; 2개 쌓아도 아르카나디아 루미티아 높이보다 살짝 부족하다. 체감적으론 1000~1200엔의 HG 건프라 느낌? 뭔가 코토부키야 보다는 저렴하지만, 건프라에 비하면 단가가 2배(!)나 되는 볼륨이구만-_-;;
- 제품의 볼륨이 적기 때문에 조립도 나름 금방... 되었다. 소모 시간은 리에라지 45화 46화, 그리고 47화 절반 정도. 대충 120분 정도 되나? 가볍게 뚝딱뚝딱 조립이 된다. 특히 런너를 구역 단위로 분리할수 있고 이걸 모아서 각 부분 조립에만 필요한 부품을 찾게 하는 편의성도 있다. 요즘 이런 배치 자주 보이는듯 한데, HG급 이상의 본격 건프라에는 런너 배치 효율의 이유로 적용이 힘든가.
- 커스터마이징용 소체만 있는 제품... 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본 제공되는 아머 파츠를 끼워주니 나름 그럴듯하다. 심플하게 완성된 느낌이다. 얼굴 조형이나 아이 프린팅, 몸체의 전체적 라인 등 지금까지의 반다이제 걸프라하고는 확실히 차원이 다르다. 이번엔 제대로 '미소녀'가 만들어져있어!!
- 관절이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구성되어있다. 때문에 조립도 쉽고 가동도 직관적이지만, 좀 부족한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고관절. 볼관절 없이 축관절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상하좌우 올리기만 되고 비틀기 회전이 안된다. 또한 몸통에도 여기저기 관절이 박혀있긴 한데, 가동되는 형태가 범위나 조작감이나 등등 어째... AGP의 소체들과 유사한 느낌이다-_-;; 고관절 다리 가동과는 별개로 골반이 통채로 좌우로 움직인다거나, 가슴 아래 가동이 묘하게 답답하다거나 그런 부분들에서.
- 커스텀 소체인 만큼 여기저기 조인트가 있고, 어디 구석에 박아놨던 반다이 원죄의 상징(...) 슈퍼 후미나의 백팩을 가져왔더니 (추가 파츠를 통하여) 바로 장착이 된다. 나름 어울...리나? 포인트 색상이 주황색 - 노란색으로 서로 다른게 좀 에러구만.